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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리뷰]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나타난 사랑의 과정(11회차)

00(175.210) 2020.11.26 15:09:26
조회 3501 추천 113 댓글 28
														

페르마타


01. 당신이라서 좋은, 좋아서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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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는 준영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가는 만큼 자신이 준영이에게 맞는 사람일까 생각하게 돼. 자신과 만난 시간은 터무니 없이 짧아서 상대적으로 준영이와 정경이가 얽혀있는 십오년이란 시간 앞에 막막함을 느껴. 정경이와 준영이가 연주한 프랑크 소나타곡은 마음을 울릴 정도로 완벽했고, 두 사람이 이루어내는 조화에 작아지는 자신만 느낄 뿐이야. 정경이의 준영이에 대한 자신감 있는 태도, 말하지 않지만 깊숙한 곳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준영이와 함께 있어도  사랑에 대한 확신을 느낄 수 없어. 

준영이는 송아를 만날 때마다 얼굴 표정이며 행동을 불안하게 살펴봐. 어둡고 힘든 표정의 송아가 애써 자신을 바라보는데, 준영이로서는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살아오는동안 뭘 욕심내본 적이 없던 준영이가 유일하게 마음가는 대로 말하고 행동한 사람이 송아야. 자신도 모르게 힘들 때 기댄 사람도 송아였고, 복잡한 현실을 잠시라도 잊게해주는 사람이 송아야. 남자로서 송아에게 느끼는 모든 감정은 처음이라서 불안하고 서툴러.

준영이, 현호와 정경이는 중학교 시절부터 트리오로 호흡을 맞춰오던 사이야. 어느 누구보다 서로의 소리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들이야. 연주를 하는 동안 오랜 시간 동안 친구로서 함께 해 온 시간들을 깨닫고, 더이상 부채감을 갖지 않기 위해 단절하려는 정경이에 대한 자신의 태도가 미안함을 느꼈을 것 같아.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깨달은 준영이로서는 여지를 주지는 않지만, 친구로서 함께 한 긴 시간을 의식하고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


02. 화성에서 온 준영이, 금성에서 온 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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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는 프랑크 소나타를 바꿔 볼까 생각한다고 어렵게 말을 꺼내. 준영이는 송아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대학원 준비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경험까지 짜내어 음악과 선배로서 조언을 해. (예민한 준영이도 화성에서 온 남자였어.)  간절하게 내 것으로 만들고 싶지만 어렵고 힘들어 편안 곡으로 도망치고 싶고, 도망쳐도 놓아버린 곡에 대한 목마름이 커지는 마음이 있다고 해. 송아는 정경이와 자신을 곡에 빗대어 생각하고 이루지 못한 사랑에 준영이가 미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 금성에서 온 송아는 준영이의 조언에 더 슬퍼졌지만, 송아를 위해 무어라도 해 주고 싶은 준영이의 진심이야. (11회차는 준영이의 마음에 확신을 갖기 힘들어하는 송아와 대조적으로 준영이의 송아에 대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회차라 볼 수 있어.)


03.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만, 알리고 싶지 않은 또다른 나,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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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가 송아에게 자신에 대해 가장 말하기 힘든 부분은 피아노도, 정경이도, 우정도 아니라 자신의 부모라고 생각해. 경후와의 부채감을 줄여가려는데, 오히려 늘려가는 부모가 준영이로서도 힘든 존재겠지만, 부모는 부모야. 박과장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제의를 거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과 자신의 부모가 남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엄마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안을 차팀장에 전했다는 사실을 가지고 엄마한테 화내면서 전화하잖아. 아무리 가까운 누나같은 갤주도 준영이에게는 재단 사람들이야. 정경이를 비롯한 재단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도 불편하고 비참하게 느꼈을 부분이야. 둘다 밥 생각은 없는데도, 식당에 마주 앉아 있어. 김규희의 콩쿨 도전 소식과 유교수의 조롱같은 사사 등 힘든 일이 많은데도 힘들어하는 송아를 살피고 있어. 송아를 만났다는 박과장의 전화에 준영이를 날카롭고 초조하게 만든 것은 자신의 집 얘기를 전했을까바 였어. 집안 얘기를 전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하는 준영이를 통해, 송아가 자신의 부모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장 불안해 한다고 볼 수 있어.


03. 오늘의 손깍지는 나를 놓지 말아달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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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는 예당 앞에 선 순간 처음 준영이를 만났던 순간을 떠올려. 학교 꼴찌라 제일 끝자리에 섰던 자신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박준영으로 만난 자리. 준영이와 자신을 다시 인식시키는 자리야. 길 건너편에서 송아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드는 준영이는 송아가 박과장에세 상처받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물어. 바이올린을 한 시간이 짧아 바이올린 연주자로서의 길은 힘들다는 조언을 담담히 말하는 송아에게 아무말없이 손을 잡아주며 위로해. 먼저 한 손으로 송아의 손을 잡아 주는 의미는 송아에 대한 위로라고 본다면, 송아의 손을 가져다가 깍지를 끼고 자신에게 가져가는 의미는 나는 손을 놓지 않을테니,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놓지 말아달라는 의미로 느껴졌어. 


04. 안 놓쳤다, 송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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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수의 사적인 심부름으로 대전에 가게 된 송아는 준영이에게 채임버 일로 간다고 말해. 송아는 대전이 초행이지만,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잘 다녀오겠다고 해. 버스가 출발할 때 급하게 들어와 송아 옆에 앉은 사람은 준영이야. "안 놓쳤다, 송아씨." 놀라는 송아를 보며 웃는 준영이.늘 일정에 따른 삶을 살아 온 준영이가 송아에게 달려온 이유는 송아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송아가 자신을 놓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내재해 있다고 생각해. 송아를 데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로 간 준영이. 바쁜 부모때문에 외롭기도 했겠지만, 피아노로 행복해하던 어린 준영이를 송아는 만날 수 있었어. 뜻하지 않게 만난 엄마 앞에 당황하지만, 송아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해. 반가운 마음에 식사를 제안하는 엄마에게 송아가 불편할까봐 서울로 가야한다며 거절하지만, 송아는 엄마의 제안을 고맙게 받아들여. 현호도 와 본 적이 없는 엄마의 작은 식당에 송아를 데리고 들어와 앉아 있는 자신의 마음을 무어라 표현할 수 없어.무엇보다 다정한 눈길로 자신의 엄마를 대하는 태도와 허름한 식당의 음식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송아의 태도에 감동을 받아. 준영이는 송아에게 가장 말하기 힘들었던 아버지의 얘기를 해. 자꾸 일을 벌이는 아버지와 그걸 메꾸려 피아노를 치는 것 같은 자신을, 자신이 해결한다고 생각하며 견뎌 왔는데, 이사장과 정경이가 최근까지도 도와왔다는 얘기를 해. 송아는 준영이가 하기 어려운 얘기를 전하는 것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자신도 대전에 온 일이 채이버 일이 아닌 사적이 일이었다며 같이 와줘서 고맙다고 해.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밀도라고 생각해.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송아라 준영이도 용기를 내었을 거야. 자신의 부모를 조롱거리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상처도 받았을 것이고, 그런 부모를 송아가 어떻게 생각할 지도 두려웠을 거야. 송아가 자신의 부모를 따뜻하게 대하고, 어렵게 말하는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송아가 더욱 절대적을 생각하게 되었을 거야.


05.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어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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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가지 일로 잠들지 못했을 송아가 준영이의 어깨에 기대어 편안히 잠들어 있어. 가장 말하기 힘든 부분을 전하고 편안하진 마음으로 송아의 손을 깍지끼고 송아를 바라보는 준영이의 모습은 정말 행복한 표정이야. 사랑하는 예쁜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눈을 들어 보는 세상은 처음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졌을 거야. 


사실 이 회차가 어려울 것 같았지만, 준영이의 송아에 대한 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회차라 다시 보아도 좋은 것 같아. 사랑이 깊어질수록 사랑하는 마음만큼 불안한 마음이 드는 심리를 잘 보여줬어. 송아는 송아대로 준영이는 준영이대로 서로에게 애틋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 때문에 사랑에 자신이 없고 놓칠까 불안해 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있어. 생각이 깊고 말이 없는 준영이라 송아는 막막한 면이 있겠지만, 준영이의 온 마음은 오직 송아로 가득하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같아.

두 사람의 사랑이 깊이 물들어가는 회차가 페르마타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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