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필리핀 교도소에서 마약 유통"...한국인 마약왕 국내 송환 [현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25 09:42:26
조회 372 추천 0 댓글 2

이재명 대통령, 필리핀 마닐라 정상회담서 직접 임시 인도 요청
경기북부경찰청서 박왕열 마약류 유통 범죄 수사


[파이낸셜뉴스] 필리핀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박왕열(48)이 국내로 송환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를 요청한 지 약 3주 만이다.

필리핀 클라크필드에서 박씨를 태운 항공편은 이날 오전 6시 34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염을 기른 채 야구모자를 눌러쓴 그는 오전 7시 17분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왕열은 '텔레그램으로 조직원들에게 직접 지시했느냐', '교도소 안에서 텔레그램으로 어떻게 활동한 것이냐', '오늘 송환된 심경을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로 이송됐다.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번 송환을 한국과 필리핀 양국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유승열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송환은 검찰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바탕으로 외교부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지연 법무부 국제형사과장(부장검사) 역시 "국내 기관과 필리핀 법무부, 양국 대사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피의자는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돼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송환 작전을 통해 확보된 피의자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 사법당국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하던 중,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에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경기북부 일대의 마약류 범죄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조직의 핵심 공급처에 박왕열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한국-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박왕열의 임시 인도를 직접 요청했다. 이후 범죄인 인도 주무 기관인 필리핀 법무부와 임시 인도 보증 조건 등을 포함해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송환이 성사됐다.

향후 수사를 전담할 경찰은 체포 당시 압수한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충분히 분석하고 공범 조사를 진행해 마약 조직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류 수사기획관은 "경기북부경찰청은 3개 경찰 관서에 입건된 피의자 관련 마약 범죄를 일체 병합해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며 "체포 당시 압수한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충분히 분석하고 공범 조사 등을 통해 마약 조직의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주범이다. 2017년 3월 현지에서 탈옥한 뒤 2달 만에 재검거됐고, 2019년 10월 다시 탈옥에 성공했으나 2020년 현지 경찰에 또다시 덜미를 잡혔다.

이후 2022년 4월 필리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단기 징역 52년·장기 징역 60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수감 생활 중에도 '전세계'라는 텔레그램 닉네임을 사용하며 매달 300억 원 규모의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해 호화로운 교도소 생활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새벽 아파트 앞 인도변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현장서...▶ 유시민, 놀라운 예언 "李대통령 가장 먼저 배신할..."▶ '58세 초혼'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 첫 공개 "따님인 줄"▶ '반포대교 추락' 미모의 인플루언서, 이혼 후에...충격▶ '사랑과 전쟁' 배우, 안타까운 근황 "월 1.5억 벌다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결혼이 오히려 커리어에 손해였던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23 - -
24234 '포스코 자사주 매입' 의혹 최정우 전 회장 등 포스코 임원 불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7 2 0
24233 대한변협 국공선변호사회, 양윤섭 변호사 신임 회장 선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6 2 0
24232 '주가조작·통일교 금품' 김건희 항소심 본격화…3가지 쟁점서 '치열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6 2 0
24231 ‘미등록 기획사 운영’ 씨엘·강동원 소속사 대표 기소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4 0
24230 서대문역 사거리 버스 인도 돌진…13명 부상 기사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5 0
24229 재판소원 인용률 해외 평균 0.5%.. 사전심사 통과도 5% 미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4 0
24228 '사후 계엄 선포문' 강의구 전 부속실장 첫 재판…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7 3 0
24227 종량제 봉투 4개월치 재고 있다?…마트에선 구하지 못해 '발 동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7 6 0
24226 "BTS 공연에 휘발유 투척하겠다" 협박한 50대 구속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1 6 0
24225 '계엄 표결 방해 의혹' 추경호 "보수 정당 맥 끊으려는 내란몰이 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9 4 0
24224 '北 무인기 대학원생' 일반이적 혐의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7 5 0
24223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1심서 집행유예..."권오수와 공모관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35 5 0
24222 프로포폴 투약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12 0
24221 [단독] 자동차 부품업 산재 10건 중 8건 '사고'...제2의 '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3 7 0
24220 '13가지 의혹' 김병기 입원 치료 중…경찰 4차 소환 일정 '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0 0
24219 "전두환은 물러가라" 외친 대학생들...45년 만에 재심서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 16 1
"필리핀 교도소에서 마약 유통"...한국인 마약왕 국내 송환 [현장]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2 372 0
24217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9년 만에 한국 압송..수갑찬 채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6 0
24216 '이 카드는 이제 제겁니다'...무인점포서 훔친 카드로 사흘만에 7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22 0
24215 '정치자금 수수 1심 무죄' 기동민 前의원 항소심…檢 "증거·증인 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6 0
24214 '음주 6범' 또 운전대 잡았다…면허 재취득 4일만에 구속송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8 1
24213 스토킹 검거 40% 급증하는데… 구속영장은 100건 중 '단 3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7 0
24212 "돈 없어도 변호사 쓴다"… 형사 성공보수 부활에 사법 문턱 '들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0 0
24211 '100건 돌파' 재판소원에 로펌도 대응 본격화…'사전심사' 기준 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8 0
24210 검찰, '코스닥사 주가조작' 혐의 前 증권사 부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7 0
24209 '현직 판사 구속영장 기각'...공수처 "혐의 확인했다고 생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0 0
24208 [단독]임성근 식사 증언' 배우 박성웅, 재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539 6
24207 전한길, 문 前대통령 간첩죄로 고발…'남북정상회담 USB 전달' 관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50 1
24206 업무방해로 송치됐는데…보복협박·스토킹 드러난 60대 구속기소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48 2
24205 송파 장미아파트서 화재...1시간여 만에 완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47 0
24204 金 총리, 보아오포럼 방중 취소…"중동 정세 대응 집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9 0
24203 北 김여정, 日 향해 "정상회담 의향 없다"…납북자 문제 부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2 0
24202 尹 "김건희와 건진 만난 적 있다"…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33 0
24201 '지적장애인 나체구타' 10대 일당에 중형 구형…최대 장기징역 10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41 0
24200 법무부 신임 국제법무국장 강준하 홍익대 교수 임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30 0
24199 법무부, 교정본부->교정청 승격 검토 중..."교정업무 중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2 0
24198 "4만 아미 몰렸는데 우린 굶었다"… BTS 공연 옆 '눈물의 폐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05 0
24197 11년 만에 형사사건 변호사 성공보수 인정...대법원 판례 뒤집히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0 0
24196 2차특검,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 대검 등 압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9 0
24195 행정법원, 독일식 '사회법원' 추진…장애·노인·임산부 사건 문턱 낮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2 0
24194 "압구정 백화점도 뚫렸다"...1500만원어치 명품 훔쳐간 미국인 [2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211 4
24193 공단 지급 보험금, 성격 다르면 민간보험사에 구상권 청구 제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3 0
24192 경찰, 조희대 등 법왜곡죄 8건 수사…"법전문성 안 떨어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37 0
24191 BTS 공연 '과잉대응' 논란…서울경찰 "안전 최우선…과한 게 나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50 0
24190 "전쟁 수혜주로 고수익?"…중동사태 악용 '피싱 주의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0 0
24189 '제약사 뒷돈' 1000만원 수수한 의사…법원 "자격정지 정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34 0
24188 李대통령 'SBS 그알 사과 요구' 고발 당해…강요죄 등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44 0
24187 "전쟁 중 기름값 장난질?" 검찰, 정유 4사·석유협회 동시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3 0
24186 "기업 회생부활 돕는다" 로백스, 김상규 전 법원장 영입하며 '구조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0 0
24185 범죄 속 정의의 그림자[부장판사 출신 김태형 변호사의 '알쏭달쏭 소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