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프갤문학] 느끼지 마라, 감춰라 - 5

abc초콜릿(219.249) 2020.03.22 00:24:49
조회 145 추천 7 댓글 2
														


1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4196592

2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4202308

3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4216248

4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4224432

------------------



"공주님, 어린 시절 여왕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시죠?"


"그럼요. 특히 눈썰매 탄 거랑 올라프라는 눈사람 만든 거, 그리고 같이 얼음판에서 스케이트 탄 일은 어제 일처럼 선명해요."


"혹시 기억들에 대해 이상한 점.. 느끼신 적 없으신가요?"



안나는 겨우 5년 남짓의 작은 추억들을 되집어 보았다. 아까 말 했던 눈사람과 눈썰매, 스케이트 이외에 다른 기억은 잔상처럼 흐릿하면서 뭉뚱그려져서 떠올랐다. 다른 희미한 추억을 애써 긁어보아도 눈과 얼음에 대한 기억처럼 또렸히 보이지 못했다. 눈을 굴리며 기억 찾는 일을 결국 멈췄다.



"딱히.. 없긴 한데, 유독 눈이랑 얼음을 갖고 논 추억만 또렸해요. 다른 흐릿한 추억도 비슷한 내용이고요. 눈을 뭉쳐서 장난감을 만든 게 또 기억나네요.


"그럼 그 흰 머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혹시 기억 나십니까?"


"알고도 남죠. 다섯 살인가, 할 때에 트롤이랑 키스하는 꿈을 꾸고 나니까 생겼어요. 우엑. 지금 상상해도 역겹네.. 아, 죄송합니다. 말을 제가 못 가리고 하는 성격이라..."



바로 눈 앞에 있는 트롤을 보고 저절로 구역질이 나왔지만 곧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아차렸다. 패비는 괜찮다는 의미로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사실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주님의 기억은 왜곡 되어 있어요. 처음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제 기억이 왜곡 된 거라고요?"



그녀는 눈을 회둥글게 뜨면서 반사신경처럼 빠르게 패비 쪽으로 다가갔다. 왜곡이라는 두 글자 단어를 중심으로 수많은 의문이 뿌리를 뻗었고 눈 깜짝할 사이에 끝 없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수족냉증, 얼음, 심장, 안에 있는 문제, 그리고 왜곡된 기억. 도데체 이 단어들은 무슨 상관일까? 이런 일들이 왜 벌어졌을까? 그리고 나는 왜 이 어지럽고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에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무 생각도 없을까? 궁금증 한 무더기가 터져 나올 것 같았다.



"그렇습니다. 우선 머리에 있는 그 하얀 색은 당신의 언니, 그러니까 여왕님이 사고로 만들어버리신 것입니다. 13년 전 공주님이 다섯 살이었을 때 머리에 얼음이 맞았고 공주님은 생사를 오고 갔습니다."


"아니, 그 차갑기만 한 새.. 아니 언니가 무슨.. 마녀에요?"



안나는 자신이 상상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그동안 결론과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 추측의 줄기들이 자극 당하는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다. 언니에게 직접 무언가를 물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나름대로의 추측과 경험으로 그녀가 자신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함, 둘 중 하나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부모님 장례식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마법이라니?



"네. 사람들 사이에서는 마법에 대한 소문이 수족냉증이 있다든지, 따뜻해보이고 아름답지만 실은 냉혈한이라든지... 따위로 곡해서 알려져 있지만, 당신의 언니에겐 마법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 그 마법을 가지고 여름에 눈사람과 스케이트장을 만들고 놀았었죠. 그런데 앞서 말씀 드린 우연한 사고로 크게 다치시고, 공주님을 살리기 위해서 마법에 대한 기억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왜곡된 기억은 다른 기억과는 다르게 한 폭의 그림처럼 선명하게 머릿속에 남죠."


"그래요, 이제 이해가 되고 있네요."



언니는 얼굴도 자주 볼 수 없었지만 냉혹하면서 약간의 다정함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수족냉증이 있다는 소문이 있고, 항상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 13년 간 쌓아온, 서로 따로 놀던 기억들은 패비의 고백으로 점점 하나의 결론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왕님의 능력은 저희 트롤들조차 자세히 알지 못하던 존재 였습니다. 그저 옛 주술에 기반한 응급처치 법과 심장에 맞은 마법은 고칠 수 없다, 그리고 능력은 끝없이 강해질 것이다, 정도 밖에 몰랐죠. 우선 능력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서로 떨어져 지내고, 통제가 되는 대로 사실을 고백할 계획이었습니다. 불행이도, 힘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위험해졌고 자신을 위로해주던 부모님조차 잠결에 다치게 해버린 뒤 완전히 고립 되버리신 겁니다.

마법은 잠깐이라도 정신을 놓으면 구멍 난 물자루처럼 새어나왔고 눈 깜짝할 사이에 방을 얼리면서 날카로운 얼음 가시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 여왕님은 장갑을 항상 껴야 했고, 그 누구에게도 손을 대실 수 없었습니다."


"그럼 언니가 그렇게 차갑게 굴던 것도..."


"그렇습니다."



패비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이며 나지막하게 입을 열었다.



"공주님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

chapter. 엘사



나는 지하 감옥의 차가운 바닥에 집어 던져지 듯이 쓰러졌다. 평생이 되도록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얼음 어는 소리가 장갑에 가려진 손을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눈의 결정 모양에서 시작으로 온 방의 바닥과 벽을 잡아먹듯이 기어올랐고, 차오르는 통증을 느끼며 고개를 들어올렸을 때는 천장까지 하얀색으로 변하는 동시에 얼음 가시를 뻗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니, 아니야. 침착해야 했다. 안나를 방에 처음 들어오게 했을 때, 그녀를 지키고 싶은 생각을 할 때는 능력이 진정 되었다는 경험을 천천히 떠올렸다.


항상 외면하고 내쫒아낸 나를 매일 같이 찾아온 나의 동생. 봄의 풍경처럼 아름답고 활기찬, 그 누구보다도 여왕이자 평범한 사람으로 어울리는 그녀. 직접 본 적은 없지만 현재의 그녀가 미소짓는 것을 상상하면서 아버지의 주문을 외웠다. 느끼지 마라, 감춰라. 느끼지 마라, 감춰라.


손을 모은 채 벌벌 떨리는 몸에 다시 가루 물질이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로써는 알고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저주를 속에 쌓아두는 것 뿐이었지만 작은 실마리라도 있는 게 훨씬 다행스러웠다. 방은 깔끔해졌고 그만큼 몸은 무거워졌다.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할 테니 괜찮을 것이다.



모든 문제가 수습 되었으니 남은 일을 하기 위해 집무실로 올라가는 것만 남았다. 새로 지내게 될 방을 나가야 하는 게 마음에 걸렸지만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문고리에 손을 올리려는 순간 몸을 파고 드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오른손을 덮은 장갑은 점점 얼어붙으며 하얕게 굳기 시작했고 그 속에서는 손가락 하나도 까딱 할 수 없었다. 양손을 둘러싼 얼음덩이를 뚫고 무언가가 솟아올랐다. 송곳이었다. 벽 아니면 천장에서 자라던 고드름이 장갑을 뚫었다는 것은 송곳이 손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신호임이 분명했고 더 튼튼한 것으로 감춰야 한다는 결론을 성급히 내렸다. 끝부분이 얼어버린 장갑들은 돌처럼 변한 채 어떤 움직임도 허락하지 않았다. 입으로 벋겨 떨어뜨리자 바닥에서는 유리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차곡차곡 정리된 수갑 한 쌍을 꺼내어 양 손에 끼우자 손에 있던 송곳은 성장이 멈췄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팔로 몸을 끌어앉으면 힘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묵직해진 양 손을 들어올릴 수가 없었다. 수갑끼리 맞대어 끌어앉는 것을 대신했다. 낮은 금속음이 속이 꽉찬 쇳덩이에서 속삭이 듯이 울렸고 저주 받은 양 손은 모든 감각이 차단된 느낌을 받았다. 장갑 그 이상이었다.


철을 뚫고 나올 정도로 강하지는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다.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이빨을 박아 넣은 수갑이 조여졌지만 마법이 더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딱딱한 돌로 된 침대에 털썩 앉으며 골반에도 통증을 느꼈지만 마음은 안정되었다.




얼음 송곳은 나갈 길을 잃은 마법이 몸에서 새어나오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지 않고서는 등과 배를 시작으로 다시 송곳이 몸에서 자라고 있는 상태를 설명할 수 없었다. 꽁꽁 감싼 겨울옷을 찢어버린 얼음은 잔인해보일 정도로 뾰족했고 붉은 피 기운을 머금어 색은 칠흑 같았다. 속을 파고 드는 냉기가 없었으면 반투명한 철로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 으... 으..."


바닥에 던져진 두 장갑들은 손가락은 유리처럼 조각났지만 손목 부분은 천의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고통에 사무친 신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장갑을 향해 기어갔다. 느끼지 마라, 감춰라. 잠깐만 참으면 진정 될 것이다.


쇳덩이에 봉해져있던 양 손이 사방에게 조여지는 통증이 뒤따랐다. 풀리는 것을 막는 쇠띠와 수갑 사이에 새하얀 서리가 파고들었고 뾰족한 돌기 같은 것이 그 위를 뚫기 시작했다. 그 두껍던 철마저 관통해버리는 마법에 사무치는 듯한 두려움을 느꼈다. 가능만 하면 손과 몸을 분리해버리고 싶었다. 느끼지 마라, 감춰라.



"감춰야 해. 감춰야 해..."



무언가 새로 가릴 수 있는 물건을 애타게 찾았지만 무언가를 손대지도 못하는 상황을 뒤늦게야 인지했다. 더이상 장갑도 없었고 구속도 무용지물이었다. 머릿속까지 두려움과 광기에 잠식당한 괴물이 홀로 어둠 속을 서성일 뿐이었다. 눈물이 흐르면서 얼굴에 얼음으로 된 선을 그었다.



쾅. 육중한 이중문이 걷어 차이는 듯이 큰 소리를 내며 반대편 벽에 다시 충돌했다. 서리가 끼여 잘 움직이지 않던 고개를 얼음 조각이 맞물리는 소리를 무시하며 돌렸다. 화재 현장을 보는 것처럼 충격받은 표정을 지은 안나가 보였다.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이어오던 은둔이 결국 끝을 맺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래도 동생을 더 놀래킬 수는 없었다. 찡그림을 유지하려던 입술을 안간힘을 쓰며 끌어올렸다. 입가에 흐르는 따뜻한 액체는 고통으로 절제하지 못한 침이라고 생각했다.



"어머, 안나야. 아무리 급해도 노크는 해야지. 그렇게 문을 걷어차듯이 열면 못 써."


"언니? 지금 무슨..."


"이거? 걱정하지 마. 가까이 오면 다치니까, 어서 나가주겠니?"


그녀의 충격받은 표정은 미동조차 없었다. 서리가 기어오르던 양 벽면을 바라보던 안나는 오른쪽에 있는 거울을 향해 다가가 검은 천을 떼어냈다.



"언니 꼴을 보고도 그런 태평한 말이 나와?"


viewimage.php?id=2bafdf3ce0dc&no=24b0d769e1d32ca73fed83fa11d02831dd6ec24037e3c20ed8a76d8572d3aa35a0eca942822d07cbffdad8c1ca955f6b4d81d19db6d0eb856ca9bccd39d4872a77



거울 속에는 몸 곳곳에 검붉은 가시가 솟아난 채, 붉게 물든 입술로 미소를 지어낸 내 모습이 있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슬픔, 고통과 죄책감 등 셀 수 없이 많은 감정들은 서로 뒤섞여서 무엇을 먼저 표현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절제할 수 없을 때는 보여줘서는 안 되는데, 결국 들켜버렸어요. 이제 뭐라고 말해야죠? 모든 것이 느껴지고 더는 감출 수도 없어요.



"...난 괜찮아."



-------------------


이번에는 삽화도 한 장 넣었는데, 포토샵이 없어서 손그림으로 했어. 근데 여긴 금손들이 많아서 이런 퀼로 올려도 괜찮을 지 모르겠다;; 다음 화부터는 행복 찾는 게 나오고, 엘사 안나 둘 중 누구도 안 죽일 거니까 걱정마.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인맥 관리 잘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30 - -
AD 제철음식이 최고~! 운영자 26/03/05 - -
공지 겨울왕국 갤러리 이용 안내 [200251/10]
운영자
14.01.17 128906302 4146
5511433 올라프 일하다 갑자기 기절
작은천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6 16 1
5511432 왜 내가 답글 다니까 댓글 지워... [8]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1 25 0
5511431 너무 좋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8]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 33 0
5511430 여왕님의 시간 안시
프로즌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1 9 2
5511429 안-시
ㅇㅇ(183.107)
18:21 10 1
5511428 물어본사람? ㄱ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 21 0
5511427 요즘 타갤에서 대댓 알림 2회 이상 울리면 그냥 안봄 [6]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5 38 0
5511426 하루 팝콘 2통씩 먹었더니
령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2 18 0
5511425 병원이 최고네요 [3]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6 41 0
5511424 비네님 대관 가심? [2]
Frozen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4 39 0
5511423 이젠 주말에 알람 다 꿔놔도 [5]
퇴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8 48 0
5511422 엘-시
ㅇㅇ(118.235)
12:22 12 1
5511421 편집 다 했는데 다음엔 각도 바꿔야겠네요 [3]
월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39 0
5511420 착하게 살겠습니다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5 33 0
5511419 죽을거 같은데 글도 안 올라오네 [3]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53 40 0
5511418 아 쓰발 지가 정령님도 아닌데 왜 고성방가질임 [1]
NBDEOK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7 37 0
5511417 엘-시 [1]
ㅇㅇ(183.107)
00:22 29 3
5511416 탑 앨범 ㅅㅂ 개별로네 [2]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4 1
5511415 님들 근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6 0
5511414 비 내리기 시작한다 얼른 벚꽂떨어져라 [3]
ㅇㅇ(118.235)
04.03 43 0
5511413 뱃속에 똥이 가득찬거같아 [8]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3 0
5511412 죽겠네요 [5]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7 0
5511411 유튜브 올리려고 영상 자르는 중인데 귀찮네요 [8]
월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6 0
5511410 씹떡갤 다 됐네 ㅁㅊ [4]
령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6 0
5511409 님들 현실에서 디시콘 써본 적 있음? [5]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2 0
5511408 나랑 롯데월드 메이플랜드 같이갈사람 [11]
Frozen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64 0
5511407 제일 패고 싶은 캐릭터 적고 가셈 [16]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90 0
5511406 좀랜사 안본새끼들 걍 다 차단할게요 [9]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68 0
5511405 돌이켜보면 그리드맨부터 톱맨까지 [2]
ㅇㅇ(220.76)
04.03 46 0
5511404 옛날글 좀 뒤져보는데 이때부터 바이럴 당했네요 [2]
월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1 0
5511403 사실 코구가 리얼충에서 씹덕으로 타락한게 안타까움 [7]
ㅇㅇ(220.76)
04.03 68 0
5511402 니들이 아무리 엘샤선생님을 병신취급을 해도 [5]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6 0
5511401 1557 [1]
ho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5 0
5511400 코구님 여기서는 왜 고닉 리엘라 안쓰시죠 [3]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6 0
5511399 스파이크 수리하러 사직왔는데 홈개막이네요 [2]
월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1 0
5511398 식케이 징역 구형 쥬디홉스 멸망wwwww [1]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1 0
5511397 프삼이가 진짜 존나 대단한거였음 [4]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7 0
5511396 겨울왕국 굿즈 다 내다 팔아야겠다 [2]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7 0
5511395 요즘 환율 보는 재미로 산다 [6]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7 0
5511394 쥬디 차 뭐타는데 [4]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2 0
5511393 제 꿈은 자식한테 좋은 집 좋은 차 물려주는거 [2]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9 0
5511392 엘샤가 나한테 처음으로 추천했었던 애니 [3]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6 0
5511391 벚꽃 [2]
ㅇㅇ(118.235)
04.03 41 1
5511390 후회뿐인 인생이네요 [4]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0 0
5511389 아 배고프다
ㅇㅇ(223.38)
04.03 22 0
5511388 못참고 바나나 우유 마셔버림
멍붕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6 0
5511387 님들은 꿈이있나요 [11]
퇴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65 0
5511386 이쁘게 늙는 여자 따윈 없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1 0
5511385 쥬디야 프3보고 프뽕차면 갠톡할테니까 [7]
미즈노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