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획] 10월의 게임뉴스 TOP5 "게임은 질병 아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6 16:40:06
조회 999 추천 8 댓글 10
2025년 10월 게임 산업은 신작과 흥행보다 게임을 둘러싼 인식과 구조의 변화가 전면에 드러난 한 달이었다. 대통령의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장수 IP의 서비스 종료와 애드온 생태계 변화, 출시 직후 시험대에 오른 신작 논란까지 게임 산업을 둘러싼 기준과 방향성이 동시에 흔들렸다.

1. 이재명 대통령 "게임은 질병 아니다"…수년 논쟁에 종지부 찍나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업계 간담회 /대통령실


10월 업계를 관통한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5일 서울 성동구 크래프톤 펍지 성수에서 열린 'K게임 현장간담회'에서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게임 산업만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직접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언은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등재 이후 수년간 이어져 온 논쟁에 사실상 정치적 방향성을 제시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9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이번 발언을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게임을 질병이 아닌 문화 산업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로 평가했다. 대통령은 게임을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추로 규정하면서도, 과몰입 문제에 대해서는 균형 잡힌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질병 코드 논쟁, 주 52시간제, 판호 문제 등 구조적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10월의 이 발언은 게임 산업 전반에 상징적인 분기점으로 기록될 만한 장면이었다.

2.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넥슨


넥슨은 10월 16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2023년 1월 프리 시즌을 거쳐 PC·모바일·콘솔 크로스플레이를 내세운 글로벌 프로젝트였지만, 약 2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그래픽 개선, 시즌 패스 중심의 BM, 낮은 진입 장벽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출시 초기에는 모바일 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콘텐츠 부족과 조작감 변화, 느린 스피드감 등으로 장기 흥행에는 실패했다.

넥슨은 이미 지난 6월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며, 장기적인 서비스 지속이 어렵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카트라이더' IP 자체는 종료되지 않는다. 넥슨은 원작 기반의 신작 '카트라이더 클래식'을 개발 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종료는 단일 게임의 실패를 넘어, 글로벌 크로스플랫폼 전략이 국내 대표 IP에 반드시 해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3. 와우 애드온 '위크오라' 지원 중단 선언…UI 생태계의 균열


이언 해지코스타스 시니어 게임 디렉터(Ion Hazzikostas, Senior Game Directo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드온 생태계를 대표하던 '위크오라' 개발진이 10월, '한밤' 확장팩 이후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했다. 블리자드가 전투 중 동작하는 애드온을 전면 제한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결정이었다.

'위크오라'는 편의 기능 뿐만 아니라 전투 로직을 직접 설계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이 높은 애드온이었다. 사실상 레이드 콘텐츠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 왔다. 개발진은 블리자드의 API 제한이 애드온을 '그림 도구 수준'으로 축소시킬 것이라며, 핵심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애드온 의존도를 낮추고 기본 UI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련의 발언들은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와 동시에 와우 문화 전반의 변화를 예고한다. 편의성 표준화와 자유도 축소 사이에서, 유저 커뮤니티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4.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흥행과 논란 사이…출시 직후 시험대


10월 22일 정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슈퍼크리에이티브의 로그라이크 덱빌딩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 4일 만에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그러나 성과와 함께 잡음도 뒤따랐다.

초반 서버 불안정, 콘텐츠 피로도, 스토리 전개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김형석 PD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과 함께 개선 계획을 공개하며, 스토리 톤 강화와 전투 피로도 완화를 예고했다.

특히 캐릭터 연출이 플레이어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 로그라이크 구조의 반복성 문제, 스토리의 구조적 불쾌함 등은 개발진이 직접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혔다. 첫 시즌 업데이트 '은하계 재해' 역시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의 '카제나'는 흥행과 검증이 동시에 진행된 사례였다. 초기 반응이 장기 서비스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시험대가 된 셈이다.

5. 정치권 스타 대결…'민속놀이'가 된 게임 문화


추석 연휴 기간, 이준석 대표와 김재섭 의원이 스타크래프트로 맞대결을 펼친다는 소식은 10월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례적인 화제를 모았다. '민속놀이'라는 표현이 실제 정치 행사로 구현된 사례였다.

전직 프로게이머와 전 감독, 캐스터까지 참여한 이 이벤트는 정치적 대립을 넘어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생중계와 기부까지 더해지며 게임 문화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민주당 모경종 의원의 참여 철회와 그 배경 역시 함께 주목받았다. 게임이 정치적 맥락에서 민감한 영역이 될 수 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10월은 화려한 신작보다 게임을 둘러싼 사회·정책·구조 변화가 전면에 드러난 달이었다. 대통령의 발언, 장수 IP의 종료, 애드온 생태계 변화는 각각 다른 지점에서 게임 산업의 다음 국면을 예고했다.

이달의 키워드를 하나로 요약하면, 게임을 둘러싼 기준이 바뀌기 시작한 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 [기획] 9월의 게임 뉴스 TOP7 "역대급 도쿄게임쇼 성료"▶ [기획] 8월의 게임 뉴스 TOP5 "게임스컴, 한국 게임 존재감 확인"▶ [기획] 7월의 게임 뉴스 TOP10 "공감 못 받은 파업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 [상반기 결산] 2025년 상반기 게임뉴스 TOP 10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2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대를 잘 타고나서 뜬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2/16 - -
13636 "게이머는 뒷전"... 엔비디아, 30년 만에 신형 GPU 출시 중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8 0
13635 [리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렇게만 나오자…'드래곤 퀘스트 7 리이매진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8 0
13633 25년 만에 부활한 디아블로2... 9월 '또 한 번' 폭탄 터진다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280 8
13632 펄어비, 차기작 '도깨비' 올해 안에 정보 공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08 0
13631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플랫폼 확장과 차기작에 대한 언급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81 0
13630 [리뷰] 소울라이크 입문자라면…'코드 베인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47 0
13629 [기고] 폴아웃 TV 시리즈... 게임 매출은 어떻게 성장하고 추락했나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97 4
13628 [대만 게임 리포트] 한국 게임 독주... 2026년 글로벌 기대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76 0
13627 원신 유저들 "감다살"... 25일 업데이트 뭐길래 [8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3417 10
13626 그라비티, 매출 5600억 찍고도 영업이익 '뚝'... 라그나로크3가 반전 카드 될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2 0
13625 소니 영국, PS5 임대 서비스 시작... 게이머들 분노 폭발 [2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571 7
13624 콘솔·오픈월드 기대작들, 영상 콘텐츠로 존재감 드러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74 0
13623 아크 레이더스, D.I.C.E 어워드서 '올해의 온라인 게임' 부문 수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2 0
13622 'FC 온라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 채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0 0
13620 넥슨, 설 연휴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이벤트로 이용자 몰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6 0
13619 '서머너즈 워', 시험의 탑 보상에 '반지의 제왕' 소환서 추가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5 0
13618 위메이드·라이온하트, 설맞이 '통큰' 보상 경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3 0
13617 오프라인 콜라보 카페로 팬심 공략...'니케', 애니메이트 카페와 서울·부산 카페 운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76 0
13616 컴투스 및 웹젠 주요 게임 7종 설맞이 보상 강화 및 이벤트 실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48 0
13615 신규 유저 지원 및 설맞이 혜택 강화, '컴프매 LIVE 2026' 시즌 준비 이벤트 실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4 0
13614 '이환(NTE)' 최강 전투력의 비밀, '아크' 시스템 완전 정복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05 0
13613 '붉은사막', 출시전 마지막 프리뷰 영상 공개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333 8
13612 카카오게임즈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알파 테스트 일정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0 0
13611 '하우징' 도입하는 와우 신규 확장팩 '한밤', 28일 성수동서 오프라인 행사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4 1
13610 [리뷰] 탐정인데 추리는 없다…'퇴마탐정 미아즈마 브레이커'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920 3
13609 넥슨, 작년 매출 4조 5천억...역대 최대 경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61 0
13608 넷마블, 3월 앞두고 보폭 확대...새 타이틀로 모멘텀 키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45 0
13607 알파 테스트부터 어워드 수상까지…넥슨 소식 종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3 0
13606 엔씨·넷마블, 설 맞아 대규모 인게임 이벤트…출석·던전·특별 보상 전면 확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46 0
13605 컴투스, 2026 KBO 개막 앞두고 '컴프야' 시리즈 3종 예약 돌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49 0
13604 카카오게임즈 주요 게임 5종 설 이벤트 실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2 0
13603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중레벨 케어 및 '레전드 오브 이미르' 1주년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2 0
13602 [주간 핫 게임] 中 게임의 매출 상위권 점령과 클래식 IP의 건재함이 돋보이는 2월 게임 시장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566 5
13601 드림에이지 팀 기반 배틀로얄 '알케론', 21일 데모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0 0
13600 [컨콜] NHN, 올해는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 아이' 기대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8 1
13599 [프리뷰] 임진왜란 조선 배경 '조선협객전 클래식', 확률 대신 성장 강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7 0
13598 니케, 인기 애니 '리코리스 리코일'과 콜라보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98 0
13597 온라인 혜택부터 오프라인 팝업까지, 네오위즈 설 맞이 이벤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5 0
13596 [컨콜] 컴투스 "이번엔 다르다"...하반기 신작 2종, 뭐길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2 0
13595 '지옥의 힘을 부리는 자의 등장'...디아블로 30주년이 가져온 변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9 0
13594 [컨콜] 펄어비스, 연매출 3,656억원…'붉은사막' 3월 출격에 마케팅 총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72 1
13593 [리뷰] 공포와 탐험, 그리고 전략을 합친 '바이오 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480 0
13592 [컨콜] 위메이드, 올해 '나이트 크로우 2'와 '미르 5' 출시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42 0
13591 해외 비중 49%까지 확대 '웹젠', 작년 영업익 297억 기록하며 체질 개선 가속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100 0
13590 "죽어도 끝이 아니다"... 발할라 서바이벌, 선택형 던전 '증명의 전장'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46 0
13589 스마일게이트, '2025 스토브인디 어워즈' 수상작 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44 0
13588 크래프톤,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55 0
13587 설 특수 노린 게임사들, 콘텐츠 총공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85 0
13586 전설급 소환권부터 경험치 1,000%까지 쏜다...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설맞이 이벤트 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50 0
13585 컴투스, 서머너즈 워X반지의 제왕 한정판 굿즈 출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5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