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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케 소형화 제작의 발자취, 너희에게 주는 과정상의 팁 [완성]

위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7.06 17:40:25
조회 44685 추천 176 댓글 237

원래 2부작으로 하려했는데, 사진업로드 제한 및 내용의 양과 범주화를 고려해서 3편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본 편은 소형화 제작을 본인이 스스로 하려할 때, 그 출발에서 부터 준비내용과 함께 주로 컨트롤러 부에 대해서 작성한다.


후속편인 2편에서는 컨트롤러 내부 및 배선, 버튼, 이미지, 커스터마이징 등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고,


마지막편인 3편에서는 완성 후의 관리 및 감도조절, 상태 확인, 수리 등에 대해서 적을 예정이다.



홈케이드"Home" + "Arcade" 로,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EZ2AC)을 집에서 제작하여 하는 것을 말한다.




1. 준비



일단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도 돈도 아니다.


소형화 또는 통기체도 마찬가지지만, 과연 집에서 구동이 가능한지 여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구동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당연히 환경적인 부분에서 제한성을 가장 많이 받는다.




1) 크기



통기체는 말할 것도 없고, 소형화를 만들더라도 최소 3평방m 정도의 넓이가 필요하다.


이 넓이는 최소한의 범위이며, 방송이나 개인의 적절한 공간사용까지 고려하면 훨씬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이 말인 즉슨, 소형화를 위한 독립공간을 마련하지 못하면, 본인 방에 소형화가 들어갈 여유가 있냐는 것이다.


참고로 최소 면적으로 보면, 컨트롤러부는 W 약 150cm, H 약 90cm 정도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2) 가정 환경



일단 본인이 급식충이라면, 소형화를 구동하는 것에 제한을 크게 받을 것이다. (급식충 아니어도 눈초리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사는 집이라면 당신의 나이나 직업과는 상관없이, 들이는 거 자체를 별로 내키지 않아할 것이다. 


이럴 때는, 준비과정에서 가족들에게 설득을 그럴싸하게 하면 매서운 눈초리를 피하고 납득시킬 수 있다.



홈케이드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음악'을 다룬다는 것과 '운동'이 포함되는(14k를 생각해보라) 측면을 살려서 말하라.


또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시작해서 원하는 시간까지만 하고 끝낼 수 있다는 점. 


MMORPG 계열처럼 지속적인 투자와 중독적인 현상, 얽매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의 게임과는 다르다는 점.



하지만 현실은 리창인생 게임 ^-^




3) 주택 공간



우리 집이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도, 이웃 집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아랫 집은 특유의 우퍼사운드와 페달소리로 인해 (통기체라면 보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웃집간 불화가 발생되거나, 멀쩡한 소형화 만들었다가 봉인시키는 일이 발생 될 수 있으니


이웃집의 환경까지 미리 파악하자. 가족과 함께 살더라도, 내 방 바로 아랫층 환경을 미리 살피는 게 중요하다.

 


내가 주로 플레이 하는 시간은 언제인지, 소음은 얼마정도 인지, 방음은 어느정도 까지 가능한지 등 내적 요소 뿐 아니라


내 방 아래에 있는 아랫층은 무슨 방인지(침실, 서재), 아랫층 사람의 주 활동시간은 언제인지 (4시까지 안자고 있는지) 등


이런 외적 요소들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같은 환경이라도 내 방 바로 아래가 침실이라면, 


소음으로 난리를 피우지 않더라도, 그냥 내가 먼저 소극적이게 되지 않겠는가? 





2. 제작 전에 필요한 조건



준비가 어느 정도 갖춰지고 방해요소가 별로 없거나 보완 가능 하다면, 본격적인 제작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뜨거워도 바로 시작할 수 없는 이유가 있으니 바로 돈과 시간만 있다고 제작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제작 전에 필요한 조건이란게 대체 뭘까?




1) I/O 보드와 I/O카드



지금은 단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모델이다. (매물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물론 I/O카드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지만 문제는 I/O보드이다.



당신이 비트콘과 같은 자작콘을 몇번 만들어 봤거나, '피치콘' 같은 상용콘의 해부를 해봤다면


그 내부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USB나 키보드의 직렬포트(대부분의 자작콘)로 연결 된 것들은 대부분 I/O보드가 없다.


내가 1번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의 'a'를 누르는 것처럼 바로 인식되어 구동 프로그램(LR2 등) 에 바로 적용되는 식이다.


하지만 EZ2AC는 다르다. 내가 1번을 누르면 각각의 버튼들이 일단 I/O보드에 들어가서 전산 입력이 되고 나서


다시 페러럴 케이블을 타고 I/O보드에 가서 재입력이 되는 형식이다. 왜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결론은 I/O보드와 카드 없이는 지금의 정품 EZ2AC는 플레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즉, 자작콘으로 만든(USB나 키보드) 외형이나 커스텀 컨트롤러 등으로 구동하는 EZ2AC가 보인다면, 복돌이라고 봐도 된다.



그럼 이게 궁금하겠지, 이걸 어디서 구하는가?


방법은 2가지다. 직접 기판을 사서 일일히 땜질을 하며 만들든지, 업장 내부의 기계에서 부품을 가져오는 것



전자의 방법은 확실하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기술적인 부분에선 나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 생략하겠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실제로 만들어서 구동에 성공하신 분이 있기도 하다.



후자의 방법은 확실하지만, 현재는 좀 어려운 편이다.


업장의 운영방침과 판매 추세를 볼 때, '통기체'가 아닌 이상 잘 거래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계 생산이 중단 된 현재는 이미 시중에 있는 제품들이 떠돌면서 개인간 거래되거나, 일부 기기가 리파인되어 풀리는 건 알 것이다.


아무리 리파인 기체여도 새로 만든 게 아니며, 소형화로 판매를 해서 컨트롤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 남는 부분을 달리 쓸 방법이 없다.


한마디로 처치 곤란 상태가 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업장에서 소형화로 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고? 중고를 구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하지만, 본 글에서는 궁극적으로 소형화를 통체로 가져오는 것이 아닌 제작에 초첨을 맞췄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싶거나, 기존에 있던 다 날라가는 기체를 겨우 살려서 I/O보드라도 구했을 때


또는, 업주분과의 긴밀한 사이로 넘겨받은 기체를 소형화로 재탄생 시킨다는 가정하에 작성을 이어가겠다. 




2) 적절한 기술 (소프트웨어, 물리적 가공 기술)



본격적인 내용에 또 적겠지만, 스스로 소형화를 만드는 과정에는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 기술에는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톱질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지식과 정보들은 주변에 소형화를 먼저 이룩하신 선배들에게 묻고 팁을 얻는 것이 좋다.


필자도 먼저 만드신 몇 몇 지인분들께 도움을 얻은 부분이 크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은 이렇게 도움을 얻기 힘들다.


서점이라도 들려서 공부를 하거나, 인터넷을 뒤적거리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스킬이 늘게 된다.




3) 예산



모든 준비와 조건을 갖췄어도 적절한 자본이 없다면, 투자하지 못할 것이다.


소형화를 위해 제작과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컨트롤러 부

둘째, 기판(소프트웨어를 가동할)

셋째, 소프트웨어

넷째, 기타 재료, 부품 및 방송 기자재


첫째, 넷째는 비용발생이 거의 동시에 생길텐데, 자잘하게 드는 돈이 모이면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받아온 부품의 상태나(버튼, 스프링), 부속품의 존재 여부(아크릴이 깨지거나 없는 경우)가 비용을 좌지우지 하게 된다.


물론 방송 기자재야 말로 커스터마이징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무조건 비싸진 않다. 욕심을 내면 비싸지는 부분이다.



둘째, 셋째인 기판과 소프트웨어는 알다시피 엄청 비싸다.


참고로 현재 패치와 함께 가동중인 현역 'NT' 소프트웨어의 출고가는 '160만원' 이다.


소프트웨어와 기판 (EV이후 가동 가능한 메인보드) 값만 200만원이 될 정도라는 것.





3. 제작의 시작



여기까지 무사 통과 했다면, 당신은 소형화 제작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제작을 하게 될 것이고, 앞서 말했듯이 이 본문에서는 컨트롤러 부 위주로 작성 될 것이다.




1. 측량과 도면 작성 및 가공의뢰



컨트롤러 부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목재 가공소에 이런식으로 저런식으로 만들어 주세요 말해줘 봤자 욕만 먹는다.


외국에 가면 그 나라 언어로 말해야 알아 듣듯이 가공업체는 가공업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도면을 줘야 알아먹는다.



소형화 기체의 컨트롤러 부는 아크릴, 나무, 철판 다양하게 본인의 입맛대로 제작해도 된다.


다만 철판은 가공이 어렵고, 아크릴은 가공은 쉽지만 기스나 혼탁이 생겨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나무라 해도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개인적으로는 MDF를 추천한다. MDF 외에도 '원목'은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다.



중간에 이 이야기를 언급한 이유는 바로 '가공' 때문인데, MDF와 같은 목재나 아크릴 모두 내가 원하는 데로 재단을 하려면


'CNC'라는 프로그램과 설비를 이용하는 가공업체에 맡겨야한다. (과거와 같은 수작업은 이제 거의 없다)


CNC 가공 의뢰를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데로 도면을 줘야 가공이 되며, 이때 사용하는 것이 주로 'CAD'와 '일러스트' 다.



따라서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프로그램이 없다면 가공자체를 맡길 수 없게 되므로


이 프로그램의 준비 뿐만아니라, 간단한 사용정도는 알아야 한다.


시중에 떠도는 EZ2AC 건반부 측량 치수는 그림 파일이지 도면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설계하지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게다가 우리는 건반부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스크래치를 포함한 기체부를 만들어야 한다.



아래는 제작 초기에 만들어본 도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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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면 모두 일러스트로 작성되었다.


본인은 캐드 프로그램이 없기도 했고, 상대적으로 일러스트가 활용이 편해 보이기도 했다.


포토샵을 만져본 사람이라면, 연동도 되고 비슷한 점이 많으니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도면을 작성하기 전에는 반드시 정확한 치수를 재야하며, 해당 치수를 무식하게 입력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치수는 실거리를 의미할 뿐 여유가 없는 길이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해서 도면 작성을 해야한다.


실제로 가장 많이 실수하는 양측 끝단의 길이는 내가 만들 자재의 두께를 고려해서 그만큼 들여내어 그려야한다.


예를 들어 18T의 MDF로 가공을 할 예정이라면, 내가 측량한 너비보다 총 36mm가 더 길어져야 실수없이 가공 된다는 것.


이 여유를 두지않은 채로 가공을 맡기면, 나중에 받은 MDF의 양측 끝 구멍은 높이를 담당하는 세로 부분에 뚫리게 될 수 있다. 



아크릴 가공도 마찬가지며, 보통 이런 가공은 레이저로 할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목재의 경우에는 야부리를 잘 털어서 이빨을 까면 3~5만원 선에서 마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20군데 정도 알아본 결과 


대부분 6만원은 그냥 넘는다. 가장 비싸게 부른 양심이 실종 된 한 업체는 12만원을 불렀다.



아래가 바로 가공 된 이후의 MDF 윗면이다. 본인은 18T로 가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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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DF의 가공과 치수의 확인



가공한 MDF는 바로 치수 확인을 해줄 필요가 있다.


업장에서 쓰던 아크릴, 철판과 길이나 구멍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불량 가공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택배를 받지 않는다면, 가급적 차량에 철판과 아크릴을 싣고 해당 업체로 가서 현장에서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철판이나 아크릴과 비교하는 것은 아래처럼 간단히 덧 대어 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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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아크릴과 철판이 서로 동일하게 맞아떨어지고, 그 틈이 가장 밑에오는 MDF보다 좁으면 그만이지만,


필자는 이 부분에서 조금 실수를 한 것이 있으니, 너희들은 실수하지 말기를 기원하며 팁을 작성해준다.



보통 이펙터와 스타터 부분은 내가 가공한 것처럼 해도되고 1자로 해도된다.


버튼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凸 모양으로 가공을 하는데, 필자가 실수한 부분은 스위치 뒤에 오는 배선의 여유 공간 확보이다.


자작콘을 몇 번이나 제작해 본 경험이 있어서 충분히 여유를 주고 제단했다고 생각했는데,


EZ2 소형화는 조금 달랐다. 규격뿐만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었던 I/O보드로 각 버튼의 배선이 모두 모여 한 곳으로 


빠져나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스위치 뒷 꼬리에서 나오는 배선에 조금 더 여유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 것을 몰라서 나중에 톱질을 하는 생쇼를 하고 나서야 해결은 했지만, 애초부터 이펙터 크기의 아래부분으로 


여유를 3mm 이상 주기를 바란다. 생각보다 배선의 뒤 꼬리가 많이 길다.  



윗면 가공이 끝났다면, 옆면과 아랫면은 확인만 하면된다. 맞춤형 가공과는 달리 옆면과 아랫면은 


추가 가공없이 덧 붙일 판의 W와 H만 결정해서 재단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싸다.


이렇게 바로 재단해서 구매하는 목재는 G마켓이나 옥션 등에 검색만해도 수두룩하게 나온다.


견적서를 적는 란에 본인이 결정한 크기와 높이 등을 고려해서 주문하면 택배로 바로 발송되는 형식이다.


다만, 여기서 고려해야 할 점은 지지대나 측면에 덧붙일 여유 목재를 준비할 생각이라면 자투리로 사용할 목재를


한판 정도 추가 구매하라는 점이다. 보통 업체들은 작업 시 나오는 자투리 목재를 절대 같이 보내주지 않는다.



이후에 필자는 14키를 자주 하기때문에, 지지대를 만들기로 했고 


추가적인 마름질 작업(배선, 구멍 등)을 할 때 지지대를 같이 만들어 주기로 결정했다.




3) 지지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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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먼저 보이는 사진은 지지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톱질을 했던 사진이다.


위에 보이는 톱은 전혀 톱같지 않은데, 사실 저대로 쓰라고 있는 톱이 아니라 줄톱에 연결해서 쓰는 부위다.


긴 톱 대에 저 줄톱을 껴서 사용하는건데, 그렇게 하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미세한 작업을 위해서 그냥 썼다.


다른 부분의 마름질은 큼직하게 썰어도 되지만, 지지대는 높이가 일정하고 아주 정확해야 하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가다를 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조금 여유있게 그냥 톱으로 잘라버린 후 사포질을 해도 되긴하다.



아래 배선을 위한 구멍은 위에 보이는 케이블용 구멍과 아래 보이는 파워선용 구멍을 따로 만들었다.


이건 말 그대로 커스터마이징한 것이지, 굳이 저대로 해야할 이유는 없다.


대신 순서를 반드시 다른 연결 및 접합 전에 해두어야 그 가공이 쉽고 두번 일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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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 마름질 추가 작업을 통해 위 사진에 보이는 여러가지 부속 지지대들을 만들어 냈다.


지지대는 크게 무게를 받아줄 지지대와 측면의 튼튼함을 보강해줄 지지대로 나눌 수 있는데,


필자는 측면지지대를 처음에는 계획 했으나, 방음작업을 위해 포기하였다.


애초에 두께를 18T로 했기때문에 충분히 그 튼튼함이 유지될것이라고 보았고, 14k를 하는 과정에서


무게 중심이 손목의 하중으로 인해 쏠릴 수 있는 부분에 지지대를 덧 대기로 하였다.



아래 사진은 스크 부분 옆쪽에 임시로 지지대를 덧 붙여본 모습이다.


지지대의 상단 부가 MDF 윗면과 딱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저 과정을 반복하며 정확히 재단했다.


좀더 붕 뜨게 만들어주고 사포질을 해서 정밀하게 맞추는 것이 가장 좋다.



스크래치 부분 가공면 사진이 나온 김에,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 중에 저 곰돌이 같은 모양의 이유가 있는데


저건 보기 좋게 만드려고 곰돌이를 만든 것이 아니고, 스크래치에 붙는 센서를 위한 자리이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곰돌이 대가리 같이 생겼기에, 가공하는 업체에서도 곰돌이 2마리라고 하던데,


스크래치 센서를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관계없이 달 수 있도록 대칭형으로 2개씩 뚫어준 것이다.


반드시 저 자리를 만들어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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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여러번 찍지 않아서 지지대의 주 사진 2개를 모아봤다.


지지대의 자리를 바로 잡기 전에 반드시 어디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지와 무게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봐야한다.


통기체의 컨트롤러 부와는 달리 기체의 통만 덩그러니 있기 때문에, 아무리 18T여도 엄청난 힘으로 라팝픈블루를 하면


지지대가 없이는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 실력이 많이 딸릴 때는 자신도 모르게 손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작업은 필수다.



아크릴 판을 위에 덧 대고, 내가 실제로 누르는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맞춰준다.


어느정도 자리가 확인 되었다면, 실제로 무게 중심이 잘 맞는지 지지대를 덧 대어 확인해본다.



아래 사진 처럼 높이와 지지대의 무게 중심 등이 완벽하게 구성되면, 저것들 만으로도 충분히 아크릴판을 잡고 있는다.

 



4) 방음 작업



음악게임 아니랄까봐 소음이 엄청 심한 EZ2AC이다. 노래 자체는 아주 감미롭지만, 


스위치의 딸깍거리는 소리와 버튼의 탁 소리, 그리고 기체부에서 울리는 MDF의 쿵쿵 거리는 울림통 소리는


非 리듬게이머가 들으면 현장감은 커녕 아주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소음이다.



대부분 이걸 알아도 그냥 플레이를 하지만


난 아주 여유롭고 방해없는 환경은 아니기에 방음 작업까지 추가로 하기로 했다.



방음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서 진행이 가능하다.


첫째, 기체부 내에 울림소리를 잡아내기

둘째, 버튼 내부의 스위치 소리 줄이기

셋째, 페달의 철 소리 없애기


페달의 철 소리와 탁탁 거리는 철판의 소리는 이 제작기의 마지막편인 감도조절과 완성 후 기체 관리 부분에서


페달의 다른 내용과 함께 더 자세하게 다루면서 언급하기로 하겠다.



버튼 내부의 스위치 소리는, 스위치 그 자체의 소리도 있고 스위치 내부와 철 스프링이 접합하는 부분의 소리도 있는데,


이걸 잡아내는 것은 이미 리갤에서 누군가가 글을 써 개념글에 가 있는 좋은 글이 있기 때문에 생략 하겠다.


또한 이 부분은 왠만한 지식없이 분해를 하면, 스위치를 날리게 될 수 있기때문에 별로 추천하지않는다.



그 글에 언급되어 있지 않은 다른 부분이 버튼 뚜껑을 최종 분해하여 안에 솜을 집어넣는 방법인데,


이 부분은 제작기의 다음 후속편에서 버튼부를 다루면서 보다 자세히 언급 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이 제작기에서 다룰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큰 방음재를 사용한 울림통 소리 잡기 방음이다.



보통 방음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계란판 모양의 음악실 등에서 본 검은 방음재 벽면일 것이다.


이 것은 방음재, 흡음재, 흡음판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일반적인 오프라인 구입이 어렵다.


보통 피아노 학원이나 사물놀이부의 연습실 등의 인테리어를 할 때, 벽면을 업체들이 한 번에 셋팅 해주는 식이라서


오프라인으로 철물점이나 인테리어 점에가도 구매하는 것은 어려우니 단념하자



그냥 G마켓 등지에서 좋고 싼 구성을 잘 검색해서 사는것이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고 구하는 방법이다.


20T에서 부터 60T까지 아주 다양한 두께가 있는데, 제작할 여러분이 생각한 크기와 설계를 고려해서 정하라


본인은 30T짜리를 사용하였으며, 내부의 공간과 크기 등을 잘 계산에서 면적에 맞게 구매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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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 작업의 결과 사진들이다.


특히 아래 사진은 지지대와 함께 방음 작업이 셋팅 된 상태이며 잉여 방음자재는 윗면에도 조금 부착하였다.


윗면 또는 밑의 옆면쪽으로 보이는 여유 공간들은 모자라거나 측정을 잘못해서 붙인 것이아니라 배선의 이동 통로다.


무식하게 크기에 맞춰서 방음 작업을 하게되면, 나중에 버튼에서 빠져나오는 배선들과 I/O보드 등의 공간을 방해하게 된다.


I/O보드는 어쩔 수 없지만(사각형의 판) 배선 정도는 다른것과 겹치지 않게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다른 방법 보다 방음작업을 하면서 배선의 이동 통로를 만들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 작업을 통해 적어도 퉁퉁거리는 통 안에서의 울림소리는 싸그리 잡을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버튼 자체에서 나는 특유의 탁 소리와 스위치 자체의 소리까지는 잡지 못하더라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소리는 안에서 울리는게 아니라 마찰이 일어남과 동시에 위로 바로 튀어나오는 소리여서 


방음 작업과 상당한 관계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 사용 후기이다.


그래도 큰 돈 들이지않고, 해보기엔 좋은 작업인 것 같다.




5) 고정 틀 준비와 확인



계속해서 말하고 있지만, 우리가 만들고 있는 소형화는 원래의 이지투 본체에 박히는 나무판과는 다르다.


구조부터 그 활용 방법까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고정 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한다.


컨트롤러 부로 사용할 MDF의 윗면부가 그냥 목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위에서 스크래치판이나 아크릴로 덮더라도


그냥 그 구멍에 나사를 조일 수 없음은 당연하고, 그냥 박아봤자 고정은 전혀 되지 않는다.


그러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이럴때 사용하는 '비스 틀' 이라는 것이 있다.


이건 한가지가 아니라 어떤 범주를 이야기 하는 명칭이고, 쉽게는 와샤나 번데기너트 처럼


그 자체가 고정되어짐과 동시에 다른 볼트나 나사 등을 받아주는 고정대 역할을 하는 놈들을 말한다.


최근에 많이들 하는 목재, 가구 DIY 같은 데에 흔히 사용되는 놈들이다.


아쉽게도 다이소 같은데서 쉽게 구하기는 어렵고, 공장 등지에서 주문을 해야하기 때문에(소량 구매)


역시 G마켓 등을 이용하는게 가장 간편하다. (간편하지만 말 하는 물품마다 소량 주문하면 택배비가 장난아님)



비스틀을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 크기와 위치가 적절한지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참고로 두께로 정한 18T 보다 짧아야하고, 내가 재단한 구멍의 크기(아크릴 기준 6mm) 보다 외경이 넓어야한다.


필자는 아크릴이나 철판을 무시하고 확실한 고정을 위해 MDF에는 구멍을 9mm로 파고 외경이 11mm인 것으로 고정했다.


어짜피 저 구멍과 외경은 비스 틀의 지지만 해줄 너비이고, 실제 그안에 들어가는 너트는 6mm기 때문에 위에서 보면 똑같다.



이런 식으로 크기와 위치가 적절한지 한 번씩 비교를 해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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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잡아주면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수평을 잘 잡아야 한다.


이때 수평이 심하게 뒤틀리게 되면 나사가 나중에 수평으로 들어가지가 않디 때문에


처음에는 잘 들어가다가 어느 지점부터 들어가지 않거나, 위에서 일정부분 들어가다가 아크릴이나 철판과 닿아서


기스가 나거나 아크릴이 깨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아주 신중하게 작업을 하거나 '수평자'를 이용해서 작업하자.



보통의 비스 틀은 대부분 육각렌치를 사용하게 되있기 때문에, 사용 자체는 아주 간편하다.


육각렌치가 없다면 이참에 공구셋트를 준비해 보자.



비스틀을 모두 설치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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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틀이 모두 설치되고 나면, 수평으로 적절히 잘 박혔는지 확인만 하면된다.


필자는 나사로 예쁘게 작업을 마감하려 했는데, 나중에 결국 십자 볼트로 바꿨다.


안정감이 보다 좋고 일부 틀의 간격이 나사와 맞지 않는 것이 있어서 변경하게 되었다. 



6) 예비 결합과 실측



이제 결합을 위한 모든 제반사항이 준비 되었다면, 실제로 접합을 하기 전 


틀린 부분은 없는지, 빠뜨린 것은 없는지, 결과물은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점검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배선을 위한 통로나, 케이블이 빠져나갈 구멍 등이 이 때 준비가 미리 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모든 결합을 한 채로 드릴질을 하거나, 톱으로 깎아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기니 다시 한 번 점검하라.


이 예비 접합은 높이 너비에 대한 사이즈의 맞춤도 있고 비스 틀 작업 후에 결합이 적절히 되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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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은 실 접합 전에 측정해 본 예비 결합과 접합을 해본 후의 결과 물을 찍은 것이다.


윗 면과 아랫 면에 대한 실측과 예비 접합의 이상이 없다면 바로 접합을 시작하면 된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왠만한 컨트롤러 부의 작업은 모두 마쳤다고 할 수 있으며, 


접합에 대한 글은 다음 후속편에 이어서 쓰면서 시작하도록 하겠다.



다음 후속편인 2편에서는 컨트롤러 내부 및 배선, 버튼, 이미지, 커스터마이징 등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번주 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홈케이드 방송을 가동 예정이며, 이번 주 만은 공식 일정 금~일 밤 10시부터 진행하려고 한다.


다음주 부터는 토요일은 고정으로 하고 금, 일은 시간을 조금 달리 하려하는데, 이 이유는 먼저 방송을 진행하던 분이 있고 


경쟁적인 방송을 하지 않기 위함이다. 나는 즐겜러지 방송을 업으로 삼는 BJ는 아니기 때문에.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 글로 다시 오겠다. 그럼 굳밤 되고 댓글에 궁금한 거나 필요한 내용을 남기면,


다음 후속편이나 기타 글에 추가로 작성해주는 방법을 택하려 한다.


그럼 이만  ^- ^/



- 후속편 바로 가기 -


- 홈케(25) 소형화 제작의 발자취, 너희에게 주는 과정상의 팁 中
- 홈케(26) 소형화 제작의 발자취, 너희에게 주는 과정상의 팁 下-1
- 홈케 소형화 제작의 발자취, 너희에게 주는 과정상의 팁 下-2 (完)




출처: EZ2AC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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