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목손,아버지와 만든]350만 기념 마루다이(丸台) 제작기

갓-클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07 12:10:52
조회 52732 추천 434 댓글 347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b7c1724d7ce75d7275c310198c94dfc78ae58e2381e02e

https://gall.dcinside.com/yourname/238036 (전작 300만 기념 이토모리 스케치)

극장 관객수 350만명 돌파기념으로 뭔가 또 만들러왔슴다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건 아무래도 나무에 한정되있으니까 뭐 만들게 있나 찾아보다가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27f2fe6414357f5dc1566b20096fb18a897b9733145318

(예고편 중)

이걸 찾음. 자세히는 전통식 쿠미히모를 만드는 도구로, 이름을 알아보니 마루다이(丸台)라 함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18f9c89d074334230e057fe

(실물)


물론 위 사진처럼 고급스럽게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시도가 좋은거니까 라 생각하며 제작에 착수함.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48a9ddbde246e4630e057fe


허접하지만 대충 구성은 이렇게. 윗판의 구멍은 가지고 있는 드릴에 맞춰 뚫을거라 크기를 미리 정해놓진 않음.


그리고 기둥부분 얘긴데 예고편 속 마루다이는 사각기둥으로 보이긴 하지만 영화 내에서는 원기둥으로 보이기도 함. 그러니까 내가 만들기 편한 사각기둥으로 준비했다. 솔직히 원기둥은 우리 공장에선 무리고 다른 목공예집 가서 기계로 만들어야함. 

마찬가지로 포기한 부분은 윗판 구멍 경사면과 아랫판 경사면 등등. 도구가 부족해 사포질로 만족하기로 했음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27f2fe6414357f5dc1566b2a0ce7083f9931effee26cf0


이번에 사용한 나무판은 저번에 갈아두었다가 사용하지 못했던 원목판과,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4d8cf8cd2756f4930e057fe


그리고 기둥이 될 긴 원목판. 이걸 공장의 원형톱작업대에다 쓱쓱 밀면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28a998bd670614030e057fe


이렇게 기둥이 될 막대 4개가 된다. 물론 톱 조심하자


다시 윗판 얘기로 돌아와보자. 작업하기 시작한 날은 2월 1일, 막 350만 떡밥이 돌던 때였다. 물론 바로 만든다면야 350만 찍기 전에 다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럼 인터넷에 흔하고 못 만든 마루다이가 될 테니까 항상 하던 우드버닝으로 멋을 내보기로 했음.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0d393df8727644330e057fe


이번에는 먹지와 버닝펜을 이용해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먹지 덕분에 이제는 힘들게 볼펜으로 나무를 꾹 눌러 잘 보이지도 않는 흔적을 남길 필요도 없게 되었고, 버닝펜은 잡기 편한 손잡이와 함께 10초만에 데워져서 인두를 쓸 때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 다만 저가형이라 온도조절이 어려운 것은 아쉬운점. 인두보다 뜨거운지 나무에 좀 오래닿자마자 나무가 타다못해 푹 파이더라


또 사실 원래 구상은 포스터 부분을 글자, 건물과 나무, 구름까지 그대로 옮기는 것이었지만 원목판 면적의 문제와 시간상, 기타 문제들로 그냥 단축시켰다. 사진 역시 가위질을 해서 타키와 미츠하가 모두 원판에 들어가도록 수정. (너은.이 되버림..)



용지에 수정한 사진을 뽑았다면 아래에 먹지를 끼워주고 뾰족한 물건(볼펜 이용)으로 다시 그려주면 된다. 

그럼 이렇게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7d89edfd1206f4230e057fe


상판의 초본이 완성되었다. 


하판 역시 원하는 그림을 프린트한 후에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38e9289d5226e4730e057fe


먹지를 껴 넣어주고 선 위를 따라 그어주면 그럭저럭 스케치 완성


위 그림의 경우 흑백프린터의 문제로 흐릿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 문제는 임시방편으로 모니터에 그림을 띄운 후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따라그려주고 다시 종이에 붙여 보완하는 방법을 써 해결했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0df988b8779331230e057fe


이렇게 하판의 초안까지 완성되었다. 

이제 잡생각없이 꾸준히 태워주면 끝. 

상판 4시간, 하판 6시간 더해 약 10시간 정도 소모된듯 하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7ddcd8fd727631330e057fe


하판의 경우 다 안말랐는지, 나무 문제인지 타키 얼굴쪽의 옹이부분을 그을릴 때마다 수액이 나와 흐리게 만들어져버렸다.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사포질과 칠로 완화되길 바라보았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6899dda8778621230e057fe


그렇게 만들어진 상판과 하판들. 저번에 인두로 되 우드버닝할때는 한글로 제목 썼었으니 이번엔 일어로 써봤는데 버닝펜으로 쓰니 되게 쉽더라구.


아직 우드버닝 끝은 아니고 추가로 기둥 부분에다가도 장난을 쳐봄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38a9adfd627671230e057fe


미츠하의 물건들 (쿠미히모[미츠하]-고슴도치 자수-쿠치카미자케[병]-곰인형-쿠미히모[타키])

쿠미히모랑 쿠치카미자케 외에 큰 의미는 없지만 나름 줘보면, 고슴도치는 도쿄, 타키의 몸이었을 때를 상징하고 곰인형은 미츠하의 감정(황혼 전까지)을 표현해보기 위해 한번 넣어봤다.


이후 타키쪽 쿠미히모로 연결되어서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1d399d3d4246e4330e057fe


타키의 물건들 (쿠미히모[타키]-이토모리 스케치-쿠치카미자케(마신 뚜껑)-스키다)

타키가 이토모리에 있었을 때, 미츠하였을 때를 상징하는 스케치와 쿠치카미자케, 그리고 타키의 감정인 좋아해를 넣어봄. 스키다는 물건은 아니지만 꼭 넣어보고 싶었어.


아무튼, 우드버닝은 이쯤 하고 이제 실제로 마루다이를 만들어볼 시간임.


원형으로 자르는 건 역시 아직 무리이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실 며칠전에 구상했을때부터 부탁해놨었다만..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6dbcedfde73314230e057fe


저 위의 쇠붙이가 소형 전기톱날임. 저걸로 직접 잘라내주셨음.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후는 사진 첨부초과로 올리지는 않지만 말로 써봄. 

1.거친 모서리와 울퉁불퉁한 부분을 거친 사포와 고운 사포들로 여러번 갈아주어 최대한 원형으로 만들어주기.

2. 가운데를 드릴로 뚫어주기. 

3. 상판이 그럭저럭 완성되면 상판과 기둥, 그리고 하판을 네일건(공기로 쏘는 못총)으로 연결해주기. 

4. 마지막으로 못구멍과 튀어나온 부분 등을 톱밥가루로 잘 메꿔주면 1차 완성이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6d89ed9d677654130e057fe


정면짤. 전체적인 모습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92dec8d8d475631430e057fe


상면. 윗판엔 뒤돌아볼 듯 하지만 만나지는 못하는 타키와 미츠하가 있다. 왼쪽엔 타키가 사는 도쿄의 콘크리트 도로, 오른쪽은 미츠하가 사는 이토모리의 풀숲가.

하지만 가운데 구멍사이로 들여다보면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bb9e6a8143d3b8030a721aa


이렇게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만나는 카타와레도키때의 장면을 볼 수 있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8a3dfda202daf9ed44aec62a7a40f12337e50c5590d2008d32cc089cfdb8522651530e057fe


그리고 기둥부분은 이렇게 세워놨음.


아직 완성은 아니고, 영화속 마루다이 느낌이 나도록 칠을 해볼 생각. 하지만 지금의 원목느낌은 좀 잃어버릴 것 같아서 이렇게 칠 전에 올려보았음. 

낼 칠하면 완성한 사진하고 못올린 사진 다 더해서 2탄 올림여


-----

2편 올렸더니 닉네임 깨지길래 여기에다가 병합함


어제까지 올린 부분에서 이어서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a8e3b3fb466f32d430bd3faa

기둥에 우드버닝한 그림들은 이것들. 설명은 위에서 햇으니 패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6e7b1ff13383b8030a721aa


이번 마루다이 우드버닝에 사용한 버닝펜 확대해봄

저번 스케치 만들때까지 글에다가 다른 사람들은 버닝펜 사자 써놨었는데, 역시 버닝펜이 인두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나처럼 인두로 고생하지맙시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fb5b3f1113c368030a721aa


정면 하단쪽 기둥.

왼쪽기둥엔 미츠하가 머리에 나비모양으로 묶고다니는 쿠미히모를/ 오른쪽엔 타키가 쓴 글씨를 뒀다

이후 왼편기둥은 좌측면쪽 오른쪽 기둥으로 이어짐. 다른 기둥들도 마찬가지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fb2e6ad476c3ad530a721aa

좌측면쪽 기둥

왼쪽엔 미츠하가 오쿠데라의 바지에 수를 놓았던 고슴도치를/ 오른쪽엔 타키가 손목에 묶고다니는 쿠미히모를 뒀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aab4ecfb126c348530a721aa

상단의 기둥.

왼쪽엔 미츠하가 만든 쿠치카미자케를 넣어두었던 병을 두고/ 오른쪽엔 타키의 스케치를 뒀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8e2e7ac413f30d730a721aa

우측면의 기둥. 

왼쪽엔 미츠하의 곰인형을/ 오른쪽엔 타키가 쿠치카미자케를 따라 마신 술병 뚜껑과 타키의 손가락을 그려놈.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8e2e3ab4139638030a721aa


그렇게 1차로 완성된 마루다이

오늘은 여기에다 칠을 해봤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fb6e2fb133e61d730a721aa


1차 락카칠을 해준 직후 사진

아직 칠한 티는 안난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9e5b7ff153b378730a721aa


한시간쯤 지나고 락카칠해준 표면을 사포로 좀 갈아낸 뒤, 어두운 톤의 페인트를 락카와 섞은 후에 다시 칠해해주고 드디어 완성했다.

다만 날이 추워서 칠이 느리게 마름.. 시간 넉넉하다면 완전히 마르길 기다려 다음날에 칠해줘도 좋을듯



이 과정을 두번쯤 반복하고 칠이 다 마른 후, 집에 와 컨셉질 한번.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ae0e6fd413f66d630a721aa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9b5e1f9106b378130a721aa


솔직히 쿠미히모 만드는 법 몰라서 사진용으로 그냥 실패 매달아두기만 했음

타키 말대로 쿠미히모 만드는거, 나에겐 무리야


아무튼 이렇게 대충 마루다이 만들기가 마무리됐다

소오오올직히 저번에 탄력받아 밤새 만들었던 스케치로도 초개념도 못가길래, 힛갤 가려면 퀼이 얼마나 되야 하는지 오기가 생겨서 한번 만들어본거였음

하지만 완성하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들어보기로 결심한게 잘한듯 싶음. 역시 재밌는 시간이었다.


다음주 리코더형 내한하면 영화 정보 왕창 뿌려주길 기대하면서 목손은 글을 마침.




[목손]350만 기념 마루다이(丸台) 제작-2/ 칠 다했다

https://gall.dcinside.com/yourname/315541 1편 링크


어제까지 올린 부분에서 이어서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a8e3b3fb466f32d430bd3faa

기둥에 우드버닝한 그림들은 이것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6e7b1ff13383b8030a721aa


이번 우드버닝에 사용한 버닝펜

저번 글부터 다른 사람들은 버닝펜 사자 그랬었는데 역시 버닝펜이 인두보다 훨씬 좋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fb5b3f1113c368030a721aa


정면쪽 모습.

왼쪽기둥엔 미츠하가 머리에 나비모양으로 묶고다니는 쿠미히모를, 오른쪽엔 타키가 쓴 글씨를 뒀음

이후 왼편기둥은 좌측면쪽 오른쪽 기둥으로 이어짐. 다른 기둥들도 마찬가지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fb2e6ad476c3ad530a721aa

좌측면쪽 기둥

왼쪽엔 미츠하가 오쿠데라의 바지에 수를 놓았던 고슴도치를, 오른쪽엔 타키가 손목에 묶고다니는 쿠미히모를 뒀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aab4ecfb126c348530a721aa

상면의 기둥.

왼쪽엔 미츠하가 만든 쿠치카미자케를 넣어두었던 병을 두고 오른쪽엔 타키의 스케치를 뒀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8e2e7ac413f30d730a721aa

우측면의 기둥. 

왼쪽엔 미츠하의 곰인형을, 오른쪽엔 타키가 쿠치카미자케를 따라 마신 술병 뚜껑과 타키의 손가락을 그려놈.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8e2e3ab4139638030a721aa

그렇게 1차로 완성된 마루다이

오늘은 여기에다 칠을 해봤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fb6e2fb133e61d730a721aa


1차 락카칠을 해준 직후 

아직 칠한 티는 안난다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9e5b7ff153b378730a721aa


한시간쯤 지나고 락카칠해준 표면을 사포로 좀 갈아낸 뒤, 어두운 톤의 페인트를 락카와 섞은 후에 다시 칠해해주고 드디어 완성했다.

다만 날이 추워서 칠이 느리게 마름.. 시간 넉넉하다면 완전히 마르길 기다려 다음날에 칠해줘도 좋을듯



칠이 다 마른 후 집에 와 컨셉질 한번.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ae0e6fd413f66d630a721aa



viewimage.php?id=34b2c534ebd335a3&no=29bcc427b28677a16fb3dab004c86b6fae7cfdc6a7b78ad939a3dfda202daf9ef3fa06f29428267ae15c7f71cc76158e883cf9b5e1f9106b378130a721aa


솔직히 쿠미히모 만드는 법 몰라서 사진용으로 그냥 실패 매달아두기만 했음


쿠미히모 만드는거, 나에겐 무리야


아무튼 이렇게 대충 마루다이 만들기가 마무리됐다

소오오올직히 탄력받아 밤새 만든 스케치로도 초개념도 못가길래, 힛갤 가려면 퀼이 얼마나 되야 하는지 오기가 생겨서 한번 만들어본거였음

하지만 완성하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역시 만들어보기로 한게 잘한듯 싶음. 역시 재밌는 시간이었다.


리코더형 내한하면 영화 정보 왕창 뿌려주길 기대하면서 글을 마침.




출처: 너의 이름은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434

고정닉 174

27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공지 HIT 갤러리 업데이트 중지 안내 [737] 운영자 23.09.18 25792 34
공지 힛갤 기념품 변경 안내 - 갤로그 배지, 갤러콘 [208] 운영자 21.06.14 114004 57
공지 힛갤에 등록된 게시물은 방송에 함께 노출될 수 있습니다. [652/1] 운영자 10.05.18 565364 251
17809 메피스토펠레스 완성 + 제작 과정 [542] 무지개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56176 338
17808 야쿠르트 아줌마의 비밀병기 [408] 6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5 62877 959
17807 첫 해외 여행, 일본 갔다온 망가 [186] 불효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42264 280
17806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디시인사이드...manhwa [860] 이재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4 74603 1519
17805 7년간 존버한 수제 커피만들기.coffee [223] 끾뀪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3 39154 588
17804 닌텐도 DS로 원시고대 Wii U 만들기 [223] 도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02 58371 546
17803 계류맨의 수산코너 조행기(스압,움짤) [58] 고정닉이라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30 29515 46
17802 추석 .MANHWA [422] ..김지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9 115541 1980
17801 대충 히로시마 갔다온 사진 [2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8 59392 186
17800 쿨타임 찬거 같아서 오랜만에 달리는 sooc 모음집 [79] ㅃㄹ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7 28100 46
17799 메이플 콜라보 기념 디맥콘 DIY 제작기 [143] 빚값(211.220) 23.09.27 32364 180
17798 깜짝상자-上 [135] 고랭순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33476 231
17797 홈마카세) 올해 먹은 식사중에 최고였다 [239] 내가사보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6 53725 295
17796 니끼끼 북한산 백운대까지2 [72]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17124 62
17795 어휴 간만에 밤새 sff겜기 만들었네 ㅎㅎ [192] MEN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31398 176
17794 GBA SP 수리 및 개조일기 [168] 서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3 35397 194
17793 [스압] 첫글임. 여태 그린 낙서들 [295] Big_Broth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36160 305
17792 스압) 올해의 마지막 자전거여행 [74] 푸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2 19939 88
17791 유럽 한달여행 (50장 꽉) [106] 야루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6669 106
17790 대충 조혈모세포 기증하고 온거 썰 풀어준다는 글 [251] 사팍은2차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1 28202 488
17789 심심해서 올리는 니콘 9000ed 예토전생기 (스압) [87] 보초운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19684 90
17788 이번에 새로만든 고스트 제작기 [168] PixelC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0 32098 266
17787 더 작고 섬세하게 만드는 종이 땅꾸들 [183] Dika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28183 378
17786 고시엔 직관.hugi [222] MERI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9 33451 189
17785 미니 브리프케이스 완성 (제작기+완성샷) [73] 카나가와No.1호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17248 105
17783 일본우동투어 7편 후쿠오카현 (완) [170/1] 모가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8 29390 165
17782 이광수 만난 manhwa [235] 그리마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6 74699 283
17781 지리산 노고단 당일치기 후기 [74] 디붕이(222.106) 23.09.15 23116 50
17779 대보협 Mr.YMCA 대회 참가 후기 [375] 포천시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4 42808 267
17778 (스압)장제사의 이틀 [192] ㅇㅇ(180.67) 23.09.14 33362 298
17777 일본일주 여행기 (完) [133] Ore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32428 169
17776 하와이안 미트 피자 [423] 고기왕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3 50938 467
17775 요도(妖刀)슬레이어 (1) [261] 호롱방뇽이(211.178) 23.09.12 44295 114
17774 [폰카] 카메라 없이 폰카만 있던 폰붕이 시절 [132] 여행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2 28906 74
17773 PBP 1200K 후기 - 完 누군가의 영웅 [79] 우치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15208 78
17771 단편만화 / 시속 1000km 익스트림 다운힐 [120] 이이공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11 20802 195
17769 KL - 델리 입국 후기 (으샤 인도 여행기) [79] 으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20634 65
17768 세트병) 프리큐어 20년 즈언통의 굿즈모음 [406] 신나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8 28113 497
17767 적외선 사진 쪄옴 [96] D75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46818 108
17766 싱글벙글 내 작은 정원 [358] 이끼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7 34872 419
17765 일붕이 여름 철덕질 하고온거 핑까좀 [197] ㅇㅌ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27542 226
17764 전 특수부대 저격수 예비군 갔다 온 만화 [451] 호공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6 60548 590
17763 전에 주워서 키웠던 응애참새 [758/2] 산타싸이클로크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5 74327 1727
17762 위증리) 혼자서 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73] 우왕(124.216) 23.09.05 22790 44
17761 세계 3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을 가보다 (행사편 上) [142] Shikug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39207 225
17759 굣코 1/5 스케일 피규어 만들었음 [164] 응응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4 26618 330
17758 용사냥꾼 온슈타인 피규어 만들어옴 [159] 도색하는망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02 33347 31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