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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물 들어와 시야 뻥 뚫린 통영 바다
장기적인 비 소식 이전에 한번 또 다녀오고 싶어서 8월2일에 바다로 나섬 배 타고 바다로 갈때부터 뭔가 오늘은 유독 바다가 더 파란거같았음 원래는 초록빛도 좀 감돌고 해야하는데 느낌은 마치 울릉도 크루즈타고 갈때 배에서 바다색깔을보면찐하게 파랗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딱 그느낌? 입수 하자마자 아 오늘은 진짜 평소랑 다르게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원래 바닥 지형이 거의 안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이 날은 바닥 지형이 훤히 보였고 특히 잠수해서 바닥으로 갈수록 차가워지는 느낌이 없이일정하게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데 예전에 울릉도에서 느꼇던 딱 그 기분이었음구름이 좀 껴서 빛내림이 없는것 치고도 너무 잘보였고 은근 조류가 있어서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날라다니는것도 재밌었음 구름뒤에 해가 숨어있을땐 잠수하니 원래는 초록초록한 느낌이 강해야하는데 찐한 청록색으로 덮힌것이 이게 청물인가? 싶더라 항상 마무리를 어케해야할지 모르겠구만 무아지경 물고기 먹방쇼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음
작성자 : 프갤러고정닉
치붕이의 국토대장정 2, 3탄 !!!
- 관련게시물 : 치붕이 국토대장정 해봤다 !!!5일차 목표 대 . 전 전날 찜질방에서 애기들이 밤새 울어재끼고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까지 안 아픈데가 없어서 잠을 설친 탓 에 컨디션 최저점 찍었음 ㅠㅠ 이 날이 날씨가 진짜 개 또라이급으로 덥기까지 해서 5일차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음 애네한테서 오리로스 냄새났음 ㄹㅇ루 걷는중에 똑같이 국토하는 사람을 발견했는데 이 형님은 키도 크고 몸무게도 무거운 나랑 똑같은 돼지였음 얘기하면서 걷는데 진짜 시시콜콜한 대화만 해도 존나재밌더라 ㅋㅋㅋ 사람이 그리워진건 처음느낀 감정이었지 다만 이 형님이 발걸음이 느려서 그런지 속도가 안나오더라 더워 뒤지겠는데 좆돼지새끼 같이 걷다보니 어느덧 대전 입갤하고 월드컵 경기장을 찾음! 근데 노잼도시 답게 사진 찍을만한게 진짜 없더라.. 암튼 돼지형님은 방향이 달라서 유기하고 친구집을 향해 기어갔음 이때 부터 물집도 터지고 발이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함 500미터 걷고 10분쉬고 반복하면서 걸었음 그나마 찍을만한 건물 사진이 이거더라.. 대전사는 게이들아 여긴 카페냐 교회냐? 이 날 첫끼는 양꼬치에 칭따오 눈물나게 맛있더라 발도 너무 아프고 컨디션 문제로 내일은 병원가보고 하루 쉬기로 했음 7일차 오늘 목표는 옥천군 하루 제대로 쉬어서 그런지 체력 풀충전 됬고 새벽 5시에 일찍 출발함 내가 일찍 일어난 이유는 성심당 여기가 대전 그 자체라서 꼭 먹고 싶었음 여기 자리에 줄 겁나게 서있길래 1시간을 기다렸는데 니미 씨팔 빵이 아니라 케익만 파는 곳임 참고할것 다시 줄서서 들어왔는데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 많았음 왜 인기 많은줄 알겠더라 뭔 빵을 먹어도 다 맛있더라고 여긴 중앙시장인데 중간쯤에 우유빙수 파는데 2000원인가 가격도 싸고 맛도 있더라 여기부터 고난이 시작됨 이때까진 카카오맵 쓰면서 와서 의심없이 오늘도 열심히 따라서 가는데 갑자기 산골로 들어가기 시작함 경사 30도급 언덕을 힘들게 오르고 올라서 왔더니 이게 뭐당께 곡성 그런게 생각나더라 나무 큰거보니 당산나무 같음ㄷㄷ 옆에 밭에 할매 일하고 있어서 인사했는데 쳐다만보고 대꾸를 안함 여기부터 살짝 소름돋음 지도보면서 산속으로 오르는데 길이 없는거임 그래도 쭉 가봤더니 등산금지 써져있고 길도 막혀있음 로드뷰를 봐도 길이없는데 지도는 직진 표시되어있음 이상함을 느껴 네이버 지도를 봤는데 한참 잘못된 길임 순간 곡성에 나오는 악마한테 꼬인거 같아서 존나 달려서 내려감 여기 국도가 정상적인 길임 원래라면 25.7키로만 가면되는데 길 잘못들어서 5키로 더감 기분 안좋았음 슬슬 옥천시내가 보였음 여긴 얼마나 맛있길래 줄을 이렇게 설 정도임? 먹어본 사람 댓글로 알려줘잉~ 저녁은 물쫄면을 먹어봄 미주가 옥천출신으로 "놀면뭐하니" 에 추천했던 맛집이래 실제로 맛있었음 매운 잔치국수맛? 비슷했음 밥먹고 산책하면서 스트리머 둄비 와 기구한(가고일) 이 치맥 방송 했던 곳을 찾아내봄 ㅋㅋㅋㅋㅋㅋ 글이 길어지니깐 자꾸 오류떠서 조금 짧게 써봤어 글은 3탄까지 있으니깐 오늘 오후에 올려볼게 - dc official App- 치붕이의 국토대장정 3화8일차인 오늘의 목표 영동군 다들 영동 포도 한 번 쯤은 들어봤겠지? 그만큼 포도가 유명한 곳이래 오늘의 목적지는 30km ㄷㄷㄷ 시작부터 두려웠지만 전 날에 길 잘 못든거 포함 대전-옥천 까지 거리도 약 30km 그거 생각하니깐 용기가 생기더라고 치붕이 꽃길 걷는데 에스트로겐 뿜뿜했오.. 오늘도 네비가 산길로 향하길래 또 오류일까봐 확인만 여러번했어 사실은 더워 죽겠는데 오르막은 자꾸 나오고 여기 길만 아니길 빌었던거야 ㅜ 근데 여기 말고는 길 이 없더라 에휴.. 경사보이지? 사진으로 보면 별로 안그래 보이는데 눈으로보면 한숨 부터 나와 저 오르막 내리막을 2번정도 반복하니깐 10KM 가기도 전인데 엄청 퍼지더라 아까 오르막과 더위에 지쳐서 진짜 쓰러질까봐 택시 불러봤는데 안옴 그 정도로 머리가 핑 돌더라 쩔수없이 꾸역 꾸역 이동하다 보니 고래마을 입갤! 고래호떡은 무슨 맛 일까? 이 나무 들이 공원이나 가로변에 박히는 조경용 나무래 그냥 아무거나 박는건줄 알았는데 조경용 나무가 따로 있더라고 이제 다시 보니 나무가 길쭉길쭉한게 멋있게 생긴거 같아 시골 촌동네 초등학교인데 시설 왜 이렇게 좋음? 요즘 학생들 교육예산이 남아돌아서 개인 태블릿이나 노트북 지급 된다던데 그 돈 을 예비군비나 더 올려줬음 좋겠다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훈련비 만원이 맞냐? 기획재정부,국방부 씨발새끼들아 마을을 빠져나오고 다시 국도를 타며 걷는데 1시간 동안 그늘 하나 없고 엄청 덥더라 무더위에 근육까지 맛탱이 간건지 허벅지랑 엉덩이 중간 부분이 갑자기 아프던데 무슨부위 인지 아는사람??? 진심 개같이 아프더라 아픈다리를 부여잡고 걷다보니 와.. 풍경이 진짜 미쳤더라 사진이 못 담을 그런 경치였어 마음 같아선 저 물에 다이빙 하고 싶었는데 다리 높이랑 유속 때문에 재기 할까봐 참음 길을 걸을수록 소 똥 냄새도 진해지는만큼 풍경도 비례해서 좋아지더라 여기가 배산임수 의 표본 아닐까? 늙으면 이런 곳 에서 롤 이나 하면서 살고싶다 다리 부여잡고 20KM 를 어떻게든 오긴왔네.. 안쪽 정자에서 쉬고있는데 한 노부부가 손잡고 오는게 정말 보기 좋더라 나도 이번 국토하면서 살도빼면서 자연스레 여자친구도 사귀고 애도 낳고 노부부처럼 사는걸 망상하다보니 1시간을 쉬고갔음 ㅋㅋㅋ 찐따 특: 망상 존나함 ㅋㅋ 철로의 끝을 본 적이 있냐? 난 보았다. 가는길에 셀카도 찍어주고 이 작은통이 꿀벌 잡는 통이고 저기 안에 꿀을 발라 유인한데 (지피티 피셜) 아무리봐도 그냥 소원비는함 그런거 같은데 아는 사람 댓글로 알려줘잉~~ 여기는 K 아마존임 그냥 풀숲이 아니고 웅덩이로 덮힌 늪지대더라 저기 잘못 빠지면 뼈로 발견 될 것 같다 분수가 계속 물을 내뿜는데 수심 1미터는 되보였음 주변에 사람없어서 여기다 시원하게 오줌 갈겨봄 오늘 첫 끼 정육식당에서 삼겹살에 쏘맥 그리고 볶음밥 까지 섹스 한판 하고 숙소가서도 시원하게 1발 더 빼고 취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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