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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서양인이 본 갓본의 참모습들. txt

ㅇㅇ(59.19) 2019.06.29 22:08:43
조회 8803 추천 92 댓글 18
														

16세기 전후, 즉 임진왜란 즈음. 일본에 선교를 하러온 한 포르투갈 선교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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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바로<루이스 프로이스>. 프로이스는 일본에 수년간 머물면서 여러 기록을 남겼다.


물론 당시 서양인이던 그가 바라본 일본의 모습이 빠질수 없는데. 과연 먼 이방의 선교사였던 그가 바라본


일본은 과연 어떤 곳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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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일본 문화>, 바로 그 루이스 프로이스의 기록을 발췌해서 기술한 책이다.


아래 본문은 프로이스가 일본을 보면서 느낀 점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참고로 뒤에 달린 코멘트는 자의적 해석이 아닌, 일본인 독자의 평가임을 밝힌다.



유럽에서 머리깎은 대머리는 모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는 족집게를 이용하여 자신의 머리가 남지 않도록 모두 뽑아 버린다. 그 것은 고통과 눈물을 동반한다.


현재는 많은 일본인이 "대머리"를 부끄러워하고 있다. 머리를 뽑는다니 터무니 없다. 빠진 머리를 필사적으로 모아서 복원할 정도이다.



우리는 산책을 좋아하고 그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은 전혀 산책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이걸 보고 기억이 난다. 미국 어딘가의 샐러리맨이 홍콩을 방문, 조깅을하고, 현지의 사람으로부터 "왜 달리고 있는지? 돈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라는 에피소드를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있다. 이미 오래전의 일 이었지만 그 말이 비슷하다.


우리는 언제든지 침을 내뿜는다. 일본인은 대체로 가래를 삼킨다.


전통을 중시하는 일본 우익 여러분은 이제 자신의 가래를 삼키기 바란다.


유럽​​에서는 몸을 데우기 위해 불을 향하여 발을 올리는 것을 기이하다 여긴다. 여기서는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향해 서있는 사람들이 부끄럼 없이 항문을 들이댄다.


무려 일본인은 천한 .......


우리는 옷을 손으로 문질러 씻는다. 일본에서는 발로 같이 씻는다.


발로 씻는 다니 ...... 이것도 현대 일본인에게는 천하게 보일 것이다.


우리 사이에서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몸이 보일 정도로 얇은 옷을 입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여름에는 거의 죄다 보일 정도로 얇은 것을 입는다.


신체 노출에 '수줍음'을 느끼지 않았다. "수줍음"이란 감각 자체가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에도 시대의 여성들의 행동도 저자에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현대 일본인에게도 놀라움의 연속이 아닐까?


유럽​​에서는 미혼 여성의 최고 영예는 순결이며 또한 그 순결을 범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은 처녀의 순결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실추되는 명예도 없으며, 결혼마저 할 수 있다.


이건 여성 국회의원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그녀들의 믿음은 보기 좋게 부서질 것이다.


유럽​​ 여성은 아름답게 갖추어진 눈썹을 중히 여긴다. 일본 여성은 1 개의 눈썹도 남기지 않게 전부 족집게로 뽑아 버린다.


눈썹을 뽑는 것이 바로 몸가짐! 자칭 보수파의 여성들은 눈썹을 뽑아 주셨으면한다.


우리 사이에 여자가 맨발로 걸었다면 미치광이라고 생각 할 것이다. 일본 여성은 귀천을 불문하고 1년의 대부분을 항상 맨발로 걷는다.


가난하니 언제나 맨발.


유럽​​에서는 태어날 아기를 낙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여기서는 낙태가 매우 흔하며 20번 이상 한 여성이 있을 정도이다.


일본에서 낙태 논쟁이 별로 일어나지 않는 것은 역시 역사적인 전통일까?


유럽​​에서는 영아를 죽이는 일이 전혀 없다. 하지만 이 나라 여성들은 아이들을 키우기에 배고프다 싶으면 모두 아이 목에 다리를 올려 놓고 죽여 버린다.


"영아 살해는 일본의 전통 문화"



(역자 주 : 일본에는 과거 마비키라고 해서 태어난 아이를 죽이는 미.개한 관행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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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수녀의 규율이 엄격해 은둔시키고 격리시킨다. 이 나라에서는 비구니가 거주하는 마을이 거의 집창촌이 되어있다.


성적으로 자유로운 여성들.


우리 사이에서는 여성만 화장품 및 백분을 사용한다. 일본의 상류 사회에서는 10 세까지의 소년이 외출할 때에도 화장품을 사용한다.


"남자가 화장을 하다니!" 부처님의 길을 섬기는 스님들의 모습도 저자는 놀라움이었던 것 같다.


(역자 주 : 당시 일본에는 "슈도"라고 해서 다이묘가 어린 소년들에게 화장을 칠하게 하고 성관계를 맺는 남색풍습이 있었다. )


우리의 수도사들은 음주에 관해서 매우 엄격하고 절도가 있다. 이곳 스님들은 음주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가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장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일본의 스님은 역시 고기도 생선도 먹고, 더 많은 술을 먹는다.


유럽​​에서는 마스터가 죽으면 하인들이 울면서 무덤까지 바래다 준다. 여기서는 어떤 사람은 배를 찢고 다수의 사람이 손가락을 빼앗아 시체를 타는 불 속에 던진다


자칭 보수는 꼭 이 관습을 부활시켜 주셨으면 한다.


우리는 기쁘고 유쾌한 얼굴을 보여주며 주인의 포도주를 칭찬한다. 일본인은 울고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들은 찡그린 얼굴을 하고 남을 칭찬한다.


호호.


우리 사이에 사람이 자살하는 것은 가장 무거운 죄로 되어있다. 일본인은 전쟁 때 힘이 부치면 아랫배를 자르는 것이 용감한 것으로 되어있다.


2차대전 천황을 비롯한 전쟁 지도자들은 모두 배를 잘랐다는데.


유럽에서는 의사가 자격증이 없으면 치료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일본은 생계를 위해 보통 사람이 의사가 된다.


무섭구나.


유럽에서는 당연히 인간의 목숨이 소나 개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곳은 동물을 죽이는 것을 보면 기겁하지만 정작 살인에는 아무 거리낌이 없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는 "일본인"


(역자 주 : 당시 일본은 육식을 위해 함부로 짐승을 잡으면 사형도 당할 수 있었다.) 


우리는 엄청난 액수가 아닌이상 절도죄로 사형에 처하지 않는다. 허나 이 나라에서는 극히 소량 금액도 사유의 여하를 불문하고 살해 당한다.


바로 죽일 "일본인"


우리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죽여도 정당한 이유가 있고, 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면 목숨을 건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람을 죽인다면 그 때문에 죽어야 한다. 또한 만약 그 살해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그 대신에 살해 당한다.


누구나 죽이는 "일본인"



이로서 갓본의 찬란한 모습들을 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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