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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씨의 음주생활 4모바일에서 작성

공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6.23 14:33:53
조회 4486 추천 56 댓글 31


계획을 했고 거창하게 예고까지 싸질렀더니 글쓰는게 숙제화 되버려서 요세 밤에 잠을 너무 늦게자는 상황이 되어버렸어
이게 뭐라고 오프라인에선 누구한테 나 디시질 한다고 말하기도 쪽팔린 일이라 식구들 다 자면 티비보는척 하고 거실에서 쪼그리고앉아 하이볼 한잔 말아놓고 쓰는데 얼음 다 녹고 탄산은 다빠지고 글라스엔 이슬만 잔뜩 맺혀서 변기통에 버린 위스키가 아깝지만 읽어주는 갤럼들 덕에 의무감이 생기네

그럼 주저씨의 음주생활 그 네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종종 집어오는 두가지 아이템이 있는데 해네시브솝이랑 멕켈란12년이야

전화주문해서 사면 더 싸지만 그냥 쉽게 눈앞에서 집어오는게 편해서 쓱 들고오지 그리고 애엄마하고 장보러가서 주류매대에서 우물쭈물 하면서 만져보고 청승을 떨고있으면 그래 사라 사 하면서 아내의 제가를 얻기도 쉽기때문에 거기서 가져와

오늘은 애엄마 이야기를 하려고해

운명적인 첫만남에 이은 불같은 사랑 그리고 결혼

그런거 없다

선봐서 결혼했어

졸업후 솔로부대에 재입대한 나는 월화수목 금금금의 헬조선 스텐다드 좆소 총무과에서 과장의 갈굼을 피하는 스킬연마에 나날이 랩업을 계속하던중 생각치도 않은 이벤트성 퀘스트를 만나게 되었어

야 너 선봐라

에엑?

이게 무슨 소리야

당시 27살밖에 되지않은 난 아직 선 이라는 단어는 나완 상관없는 이야기였고 나름 주위 여자들에게 관심의 눈길도 받고있었기 때문에 선같은건 35살 넘어간 중늙은이만 본다는 선입견이 있었지

어이 박권사님(어머니) 전도유망한 아들을 헐값에 팔아넘길 셈인가?

그 제안을 받은건 마침 친지들과 외할머니까지 계시던 자리여서 ㅇㅇ이 선본다는 예기에 온 가족의 집중포화를 받아야 했어

닥치고 봐라



요센 사진같은거 교환 안하고 그냥 전화번호랑 이름만 알려주면 니들이 알아서 약속잡아서 만나는 거라드라 호텔 커피숍에서 주선자랑 양가 어머니를 대동하는것도 아니니 부담없이 봐

부담이 안될리가 있냐고

상대방은 결혼할려고하는 과년한 처자인데 난 간만의 솔로생활에 밤마다 룰렛하는 기분으로 여자를 찾는 아직 학생티가 남아있는 새파란 애송이인데

과장님하고 출장을 가는도중 말을 꺼냈어

과장님 나 선보래요

그래?  봐야지

뭡니까 그게다에요?  27살 짜리한테 지금 선이 들어왔다고요 팔려가는 기분인데 과장님은 참

야 남녀가 만나는데 무슨 방법이 대수냐? 그리고 어른들이 소개해주는 사람이 진국인거야 급만남좀 작작하고 너 뼈삮는다

지금 당장 전화해서 약속이나 잡아

유니크한 상황이긴 하다만 깊게생각하지 말고 고구려시대 데릴사위 들어가냐?

떨리는 맘으로 전화를 했어

여보세요

아 저는 ㅇㅇ이모에게 소개받게된 ㅇㅇㅇ이라고 합니다 ㅇㅇㅇ씨 맞으시죠?

네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쯤 식사한번 같이했으면 하는데 시간 괜찮으신가 해서요

네 저도 괜찮아요

살짝 상기된 목소리의 여자는 수줍은듯 말했어

주말이 됐고
선자리라는 타이틀이 나름 부담스러웠던 나는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나가서 기다렸지

번화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단정한 정장에 머리에 피가쏠릴듯하게 꽉 졸라멘 넥타이 그리고 나름대로 멋을 부리느라고 챙겨입고나온 트렌치코트를 입은 26살짜리 총각은 초조함을 감추기 위해 관심도 없는 남성잡지를 보는척 하며 출입문은 응시했고 혼자 들어오는 젊은여자가 없는지 초조한 마음으로 앉아있었어

약속시간이 거의 다 됬을무렵 케쥬얼한 차림에 머리를 양갈래로 땋은 여자하나가 내앞으로 다가왔어

혹시 ㅇㅇㅇ씨?

아 네 ㅇㅇㅇ씨죠?

내취향 아님
절대아님

까무잡잡한 피부에 짝달만한 키 그다지 여성스럽다고 보이지 않는 옷차림, 시대극에서나 볼법한 땋은머리

그러나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야했고 눈을 땡그랗게 뜬 상대방이 지루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했어

식사주문을 받으러온 웨이트리스에게 난 당연히 최고급 스테이크를 주문하려 했는데

고기를 안먹는다네

순간 당황했지만 많이 격어본 반응인듯 여자는 깜베로 라는 크림파스타를 주문했어

이거 느끼해서 남자분들은 별로 이실거라며 좋아하는거 드시라는 여자의 만류에도 난 당연히 같은메뉴를 주문함이 예의라는 도식적인 패턴을 가진 남자였지

메뉴가 나왔는데
어 씨발
존나 느끼한거야
돼지비계를 입어넣고 녹여먹어도 이런 극강의 느끼함에는 비할 수 없는거였어

난감한 내 표정을 보고 그러게 드시고 싶은거 드시라니까요 하고 무안한듯 하면서 태연하게 말하는 그녀가 당황스러웠지만 난 최대한 표정을 감추고

아 맛있어요 이렇게 안먹어본 음식 하나 더 먹어보는거죠 하며 숱가락과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았네

다행이 양이 조금이더군

고기 드셔야 되는데 저때문에 괜히 . . .

여자는 넉살좋게 이것이라도 더 드시라며 자기 접시의 해산물을 내 접시로 옮겼어

그동안 숱하게 많은 선을 봤다는거야

이번에 선자리에 나올때는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어서 내가26살 인줄 알았고 친구들은 이제 네가 하다하다 연하까지 만나냐며 놀리기까지 했다니 그 횟수를 해아리지 않아도 선자리의 고수임을 알 수 있었지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고 식사만 하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하는데 혼자갈수 있다며 택시를 타겠다는걸 억지로 태워다줬어

집에 도착하니 후기썰을 기대하는 부모님과 노는거라면 2갑자 이상의 내공과 비전을 수련한 하나밖에 없는 내 아우님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날 바라봤고 난 뭐 그냥그래 밥먹고 들왔는데 멀 얼마나 알아 하고 얼버무렸더니

동생은
어이 형씨 이뻐?

그냥그래

동생 못생겼고만 댁이 그리 이야기하면 뻔하지

띵동

문자가 하나 왔어

하쿠나마타타
아프리카 원주민 말로 늘 행복하세요 라는 뜻이랍니다 오늘 즐거웠어요

동생이 냉큼 보더니

동생    더 만날꺼여?

나     그래볼려는데

동생   그럼 문자를 씹어

언재나 고수의 가르침을 하수가 다 이해하긴 힘든법 난 동생의 의견을 따라 문자를 씹었고 이후 이어지는 동생의 가르침을 따라 3일후에 연락하려고 계획을 세웠어

동생  형씨 3일 기다리는중에 다시 연락이 오면 받아서 만나고 3일째 되는날 오후3시 넘어서 퇴근시간 무렵 전화말고 문자를 해서 퇴근후 보자고해 그럼 그 누나 형꺼다

아니나 다를까 2일째 되는날
술이 떡이된 여자는 야근중인 나한테 전화가 왔고 나 지금 소개팅 하고 있는데 지금 안데려가면 나 이사람하고 만나기로 했다며 협박을 했어

어허 이런낭패가 있나요 그렇잖아도 맨날야근하느라 내일 연락하려고 했는데 이게 왠 배신행위 입니까 라는 개드립을 시전하니 한층 달뜬 목소리로 정말요 에이 거짓말 하며 혀꼬인 소리가 수화기 넘어로 들려왔어

총알같이 운전해서 알려준 장소로 가보니 여자의 직장동료와 그가 데리고나온 남자와 3명이 술을 거나하게 마셔서 이미 송장이 되기 일보직전이었고 직장동료는 날 보더니 선을봤는데 에프터도 없고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 질투를 유발하게 하려했다는 말을 하더라고

후에 주선자 이모에게 들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인물이 변변치 않으니 선자리에 나가면 맨날 퇴짜를 맞아서 멘탈이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었던거였음

어쨌든 그 이후론 무주공산에 깃발을 꽂았으니 쩔쩔매는 여자가 점점 내 안에 들어오기 시작했지
선자리도 선자리지만 그동안 연애한번을 못해본 쑥맥이었으니 나와 하는일이 모든게 처음이었던거야

어리다면 어린나이이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4년째 하고있는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난 이곳저곳 여자의 친구들에게 인사를 다녀야했고 발이넓은 그녀의 지인들을 만나고 다니느라 지갑은 점점 말라갔지

한번은 내가 돈이 없는데 친구들과 저녁약속을 한적이 있었어

얻어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약속장소에 나가 식사를 하는데 친구들이 그때당시 백수가 않았거든 그래서 서로 형편 뻔하니 n빵 하기로 하고 내가 카드결제하고 돈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갑을 열어보니 현찰이 빳빳하게 30만원이 들어있었고 작은 매모가 들어있었어

ㅇㅇ씨 철없는 나땜에 힘들죠?  매일 야근하고 박봉에 열심히 저축만 하던 사람인데 나땜에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내가 너무 미안해요
지갑에 돈없어서 어깨쳐진 당신모습 보기 싫어요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재미있게 놀다와요 기죽지 말고 나 이미 당신한테 뿌리내린 여자에요 땅이 힘들면 나무는 죽는거니까 힘들지 말아요

여러 썰들을 읽다보면 종종 나오는 자랑질이지만 나한테도 이런여자가 생겼구나 하고 감동되드라

모든게 순종적인 여자였어
미안해요 라는말을 입에 달고살면서 무조건 내말은 법이고 진리였지

하지만 걸리는게 하나 있었는데

주갤에 이런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난 술담배 하는 여자를 않좋아해
아니 않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말도 안섞는 고지식한 사람이지
관계가 깊어질수록 술을 마시는게 너무 싫은거야

술마시는 여자=헤픈여자 라는 공식에 사로잡혀서 술을 끊는걸 권고했지

내앞에선 안마셨어
하지만 부서 회식이나 친구들 모임엔 꼭 한두잔씩 하더라고

그러다 일이 터진거야
조심한다고 하긴 했는데 결국 불붙은 남녀가 밤을 지세길 여러번이니 애가 들어선거지
예프게 잘 낳아서 잘 키우자고 다짐했어

그러나 그리 순탄치만은 않더라고

병원에서 진찰도중 임신초기 음주가 생각한거보다 많이 위험하다는 예길 들었고 더군다다 심한 출혈로 유산확률이 매우 높다는 진단을 받았어
의사말로는 난임이어서 꼭 출산을 하지 않을만한 이유가 아니라면 유산방지를 위해 입원치료 하는건 힘들다는 말을 들었고 유산이 되지 않더라도 정상적으로 아이를 출산하는건 확률적으로 매우 낮은 수치라고했어

어쩔수 없었지

결혼도 안한 상태에서 유산이 될까봐 입원하는것도 힘들었고 아직 기반도 잡히지 않은상태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하는건 왠만한 용기를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일이었어


미안하다며 펑펑우는 여자를 보고있자니 이제 애인이 아닌 내 아내가 되었구나 이미 우리는 서로 보듬어야만 하는 중요한 비밀 하나를 공유하게 되었구나를 실감했지

그 이후로 애인이 아닌 부인이 되어버렸어 처녀를 임신시켜서 유산하게 만든 내 죄는 말할것도 없었고

10분도 안되는 짧은시간

수술대에 수면마취를 하고 누워있는 아내를 보니 가슴이 찢어지더군
엔조이로 만난 여자가 임신해서 병원가서 쪽팔려하면서 들어가는게 아니고 내여자 내 새끼가 잘못된거면 진짜 속이 새카맣게 타버려
뭐 말로 표현하가 힘든 고통이라 짧게쓸게

의사는 매우 간단하고 생각하는것과 달리 안전하며 차후 임신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거라며 날 안심시켰고 대신 젊은 아가씨가 충격이 클테니 마음을 안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어 오늘 당장 다시 회사에 가서 야근을 해도 무리가 없으니 몸걱정은 하지말라는 위로는 그다지 의미가 없었지
연예경험이 없으니 당신과 4계절은 애인사이로 있고싶다는 아내의 고집을 꺾을 수 없어서 겨우1년이라는 시간을 채운후 열정적인 사랑만큼이나 더웠던 여름날 우린 결혼했고 잘 살고있다는 이야기

양같은 여자친구가 호랑이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않다

아니 내가 호랑이 새끼와 결혼했다고하는편이 더 어울릴지도

어재 저녁에 설겆이 안해놨다고 디지게 혼난 아저씨의 결혼이야기 였습니다





여보 나 멕켈란 한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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