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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실코라는 인물의 빌드업

ㅇㅇ(123.111) 2021.11.29 23:45:08
조회 8509 추천 216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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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내가 아케인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은 실코인데


마지막 징크스에게 하는 말을 보고 실버지 ㅠㅠ 이러는 반응은 많이 봤는데,


딱 이정도로 인간적인 한 측면만 보이고 끝났으면 그냥 평범한 좆본만화의 "이새끼도 알고보니 착한 새끼였어"에 지나지 않았을거라고 본다.

(마커스도 지 딸은 사랑했으니 딱 마커스급 존재였을지도 모르지)


실코라는 인물 자체를 그려내는 과정이 매우 치밀하고 아케인이 짚는 여러가지 현실문제와도 연결되는 존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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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을 때 벤더 vs 실코라는 구도로 처음 등장해서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지만, 레인즈의 책임감 있는 지도자역할을 하고


위의 보완관들에게는 쪼인트 당하지만서도 어떻게든 해결해서 자기 사람들한테 피해를 안가게 만들고


바이일당을 자기 자식들처럼 이루고 바이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등


이상적인 아버지 모습을 한 호감가는 사람 형태로 미리 빌드업 해두고


실코는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서워보이는 외모에,


벤더랑 서로 죽일만큼 다투고, 벤더를 죽음으로 내몰고 주인공들의 평화를 깨는 존재로 등장함.


이쯤에서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벤더에게 감정이입하기 좋은 상태기 때문에, 실코는 단순히 나쁜새끼로 생각되지 인간적인 이해의 대상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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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파우더가 바이가 충격 먹고 혼자가서 울 때, 자신이 버려진 줄 알고 "그런 건 이제 언니도 아니에요!" 라고 이야기할때


파우더를 보는 모습임. 그리고 "괜찮아. 보여주면 돼." 하고 파우더를 위로함.


이 장면까지도 실코 = 나쁜새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역시 자신을 위한 수하 하나를 만들려고 하는 악당의 모습 그 이상으로 보이지는 않음.


특히 이전에 시머를 통해 실패한 수하하나를 괴물로 만들 때,


"내가 자네 나이 때쯤 깨달은 삶의 아주 중요한 비밀을 하나 말해주지.

있잖나, 힘이란 건 진정한 힘을 차지하는 건 태어났을 때부터 가장 강하거나 가장 빠르거나, 가장 똑똑한 자가 아니야. 아니야 그렇지 않지.

그걸 차지하는건 그 힘을 얻으려고 뭐든지 다하는 자야."


라고 꼬득인 바 있어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짐. 배신감을 느낀 징크스의 마음의 틈을 타고 들어가서 뭐든지 다하게 해서 강력한 수하를 하나 확보하려는 수작처럼 보인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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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 마법공학 보석으로 무기를 만드려다가 PTSD 가 와서 박사한테 맡기라고 하고 자기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한 징크스에게


강에서 실코가 하는 말.


"배신감, 그 고통은 내면으로부터 존재를 갉아먹지. 그건 널 더 망쳐놓거나, 더 위대한 무언가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이제 그만 파우더는 죽게 놔두렴. 더는 고통의 두려움에 지배당하지 않게 말이야.

넌 이제 강해. 언제나 그럴 운명이었고. 징크스는 완벽해"


라는 말과 함께 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임..


이 장면도 징크스를 이용해먹으려는 모습, 옛날의 파우더는 나약한 존재니깐 파우더로서의 너자신을 버리고 징크스로 강해져서 내 말대로 무기나 만들라는 소리로 들림.


징크스로 살면 더이상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꼬득임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 없는 인격인 파우더를 쳐내고 이용하기 좋은 상태로 만드려는 모습처럼 보이지.


실코가 진심을 말하는 장면이라기 보단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람을 조종하는데 도가 튼 악당보스로서 실코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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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마지막 화에서야 비로서 실코가 어떤 사람인지 한번에 설명이 됨.


"너희는 어려서 지하도시가 '사업체'가 되기 전에 어땟는지 잘 모를 테지. 개뿔도 없었어. 그때 우리가 뭘로 버텼는지 아나?

의리다.

형제, 자매가 되어 무슨 일이 닥치든 함께 싸웠다.

이제는 너희와 같은 기생충과 같은 공기를 마셔야하지. 그 유산을 빨아먹고 사는 것들.

(마지막 작별인사나 하시지, 실코)

죽음이라면 딱히 겁나지도 않아(원문 : 죽을 위험은 평생 달고 살았다). 하지만 난 의리를 믿는다."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나오는 실코가 처음으로 배신당하는 장면임.


이때 실코는 배신감을 차분하게 내뱉고, 자신이 지하도시를 쌓아올리고 성공하기까지의 원동력을 의리로 꼽고, 여전히 의리를 믿고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실코는 스스로가 의리를 중요시 여기며, 의리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함.


그리고 그 뒤에 세비카가 마치 실코가 자신이 하는 말대로 의리 있는 사람인가?를 판결내리는 심판의 여신처럼 칼을 들고 있음.


만약 실코가 부하들에게 의리가 없이 자신의 잇속을 위해 사는 사람이었으면, 세비카가 여기서 실코의 목을 잘랐겠지.


그렇지만 실코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고, 세비카 역시 자신의 의리를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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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코에게 벤더란 어떤 존재였을까?


과거에는 벤더와 실코는 (아마도 자운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우는 동료였음. 위의 대사에 나오는 것 처럼 '개뿔도 없었을 때 의리를 갖고 함께 싸우는 형제'였음.


그러나 전쟁이라는 현실 앞에 벤더는 자신의 이상(아마도 자운의 독립)을 포기함. 즉 벤더는 이상을 위해 가는 길이 수많은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이라는 현실을 깨닫고


더이상 싸우지 않기로 결정함.


같은 이상을 갖고 싸우던 실코에게 이것은 배신으로 느껴졌고, 덕분에 실코는 벤더에 대한 배신감의 고통에 몸부림치고 광기에 휩쌓여서 서로 싸우다가 물속에서 죽을뻔 함.


의리를 그만큼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실코에게 배신감이란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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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신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실코에게 있어 언니에게 배신당했다고 엉엉 울고 있는 파우더는


자신도 그 고통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외면하기 어려운 존재였던 것.


그렇기 때문에 실코란 인물에 대해 이해한 다음에 이 장면을 다시 보면 비로서,


징크스를 이용해 먹기 좋은 수하로 만들 궁리를 하는 장면이 아니라,


같은 고통을 가진 사람을 외면할 수 없는, 인간적인 존재로서 실코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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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파우더를 버리고 징크스로 다시 태어나라는 이 말 역시


징크스를 이용해 먹기 위해 단숨 사탕발림을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배신의 고통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줄을 경험했기 때문에,


동병상련인 징크스를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기 위해서 건내는 따뜻한 조언이었던 것.


배신당한 순간이 오로지 수치스러운 기억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위로해줌과 동시에


더불어 파우더가 자신이 무능해서 버려졌다고 생각하며 자책하기 때문에, '파우더는 그랬을지 몰라도 징크스는 완벽해.' 란 긍정을 통해 힐링을 해주려는 거였구나 하고 이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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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 의리를 지키며 이상을 고수하던 실코에게 최후의 시험이 주어지는데,


자기가 지금까지 충성심(영어에선 의리와 똑같이 Loyalty임)을 갖고 고수하던 자운의 독립이냐


아니면 자기가 딸처럼 여기었던 징크스이냐 둘 중에 선택을 하나 해야하는 상황에 놓임.


이 시점에서 실코의 상황은 정말 아이러니함.


실코가 징크스의 배신감에 공감한 이유는 대의를 배신한 벤더 때문임.


그렇지만 자신 역시 대의를 배신하지 않으려면 징크스를 배신해야함.


실코 자신이 대의를 배신하는 순간 벤더에게 배신감을 느낄 이유가 없어지고 징크스와 공감대가 없어지고


반대로 징크스와 공감대를 지키려면 징크스를 배신해야하는 역설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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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코는 자신이 처한 상황이 예전에 벤더가 느꼈던 것과 동일한 상황이란 것을 깨닫음.


자신은 일방적으로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했지만,


사람이란 여러가지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고, 그렇기에 역할 갈등에 빠지는 존재였던 것.


초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상과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늘 어느쪽의 의리를 챙길지 선택해야 하고,


벤더는 거기에서 어느쪽의 역할을 선택해서 의리를 지킨 것 뿐이라는 사실을....


배신의 아픔은 현실이지만, 벤더의 입장도 이해가 갔을 것이기에 벤더에 대한 증오도 어느정도 치유가 되었을 것임.


반대로 "딸만큼 파멸을 부르는 존재가 또 있을까." 라는 말을 할 때, 벤더 뿐만 아니라


자신이 딸과 놀아주며 협박했던 마커스에게 어떠한 고통을 줬는지 공감하며 새로운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을 것임.


독립투사로서의 실코와 아버지로서의 실코의 역할갈등속에서 실코는 하나의 고통에서 벗어나면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 상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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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배신감은 징크스의 발작버튼이기도 했고


협상제안을 들은 징크스는 또 다시 배신당할것이라는 PTSD 에 시달려서 실코를 제압함.


어찌보면 징크스는 물에서 실코의 말대로 한번 다시태어나려는 시도를 했고,


심지어 신지드에 의해 한번 죽었다 살아나기 까지 했는데


이렇게 배신당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더 강한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은 실코가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파우더를 위해 위로하는 말일 뿐,


궁극적으로 배신당하는 슬픔을 인간은 극복하지 못한다는 비극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음.


아무튼 그러다가 징크스에게 총을 맞고 죽으면서 실코는


결국 자신도 벤더와 같이 인간적인 의리를 대의에 대한 의리보다 우선시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고백을 하고 죽음.


끝까지 '징크스 너는 완벽해'라며, 자신의 분신인 징크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려 하면서...


잃을게 없는 죽음을 앞둔 인간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


그가 의리를 지키려던 것도, 징크스에게 좋은 말을 하려던 것도 부하를 조종하는 과정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진심이었단 뜻이지.



실코가 지하도시에서 시머를 팔고 그런 것은 악행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가 경계에 대한 주제임. 어디까지가 내가 지킬 우리인가.


실코를 미화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그런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음.


필트오버의 선역들 같은 사람들도 자운이 독립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필트오버의 번영'을 생각하지, 지하도시의 삶을 생각하지 않음.

(빅토르가 꾸준히 문제를 삼는 부분임)


제이스의 경우에도 지하도시로 마법공학 보석이 넘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다리를 봉쇄해서 지하도시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빅토르에게 그런 곳에 가서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지 말라는 둥의 소리를 하고,


끝끝내는 그들은 자신이 도와줄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운의 독립을 승인하여 자신이 지킬 사람이 필트오버 사람까지라는 선을 그어버림.


즉 제이스를 필두로 한 필트오버 시민들은 자운과 하나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필트오버까지만을 자신들이 챙겨야 하는(의리를 지켜야 하는) 우리 로 생각했음.


마찬가지로 실코도 자신의 주위 사람만을 의리를 지킬 우리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타인화 해서 시머를 마시건 공장에서 죽건 큰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

(애초에 개뿔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죽는 것 자체를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런 점에서 실코가 빌런이긴 하지만, 그 빌런같은 점이 모든 인간이 가진 한계라고 아케인은 지적하고 있기도 함.



실코가 굉장히 적은, 자신의 주변 사람에게만 잘해주었기 때문에 이기적인 빌런이고,


제이스 벤더는 공익을 위해 일한 사람이기 때문에 히어로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태생적으로 제이스는 나름 금수저집안에 재능을 갖고 태어났고, 벤더는 강건한 육체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의 범주를 넓힐 수 있었고,


실코는 개뿔도 없는 지하도시 출신이기 때문에 손에 담을 수 있는 우리가 적었던 것 뿐임.


공익이과 이기심의 차이란, 보다 넓은 범위의 사람을 혹은 좁은 범위의 사람을 우리라고 정의하느냐의 문제이며


본질적인 차이가 없어보이도록 의도적으로 그려졌다고 생각함.


반대로 하이머딩거 같은경우에는 우리가 너무 넓어서(필트오버 전체 + 긴 수명으로 수백년동안의 인간), 빅토르 같은 사람이 당장 마법공학 연구가 필요한 죽어가는 사람임에도


안정화될때까지 10년동안 추가연구를 하며 실제 사용을 참으라는 식으로 나오는 문제점을 보이기도 함.


누군가가 실코를 자기 주변 사람만 챙긴다고 비난한다면, 하이머딩거도 빅토르를 챙기려는 사람에게 미래의 필트오버인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비난할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제이스의 인간적인 우리라는 범주에 더 쉽게 공감하는 우리는 초월적인 하이머딩거의 우리 개념이 비인간적이라고 비난해야하는 것일까?




실코는 의리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우리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할까가 매우 중요한 캐릭터임.


처음에는 자운의 독립이라는 이상을 공유하던 동료들이 실코에게 우리 였겠지만,


종국엔 딸이라는 가까운 존재를 지키고 싶은 아버지로서의 우리(벤더, 마커스)가 되고,


그에 따라 본인이 딸을 이용해서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된다는 것이, 죄와 벌의 모습도 띄고 있음.


마지막화에 보이는 실코의 아버지로서의 정은, 빌런이 버리지 못한 인간성의 파편이 아닌,


남의 고통에 쉽게 공감하는 인간의 선한 본성과, 우리의 범주(공감해줄 사람들)를 임의대로 정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가 결합된 결과임.


이게 흔한 "이놈도 알고보니 착한놈이었어." 클리셰가 아닌, 아케인의 주제랑 결부되는 인간상이며,


빌런으로서의 성질이 아닌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인간성들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공감이 잘 가는 것.



그래서 실코는 아케인이 그리려던 인간의 대표적인 모습이기도 하고, 빌드업이 매우 잘되어 있다고 생각함.


의리를 중요시 하는 인간이라는 하나의 일관적인 캐릭터성으로 왜 빌런이 되었는지, 왜 그때 그런 행동을 했는지, 결국 어떤 벌을 받는지 다 설명할 수 있는


개연성있는 장대한 드라마를 쓸 수 있다니 대단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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