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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인류의 주인 19장 (1) - [일천의 영혼들]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31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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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일천의 영혼들]
[그저 또 다른 터널일 뿐]
[희망이라는 이름의 간악한 허상]



  옥좌실의 모습에도 카에리아는 거의 경외심을 느끼지 못했다. 이곳까지 그녀를 이끌어준 미궁 같은 황궁 지하실에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는 상툼 임페리알리스-Sanctum Imperialis 내부로 이렇게 깊은 곳까지 들어온 이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고무되게 만드는, 깃발들로 가득한 대로 마저도 카에리아의 싸늘한 모습을 바꾸지는 못했다. 카에리아는 수없이 늘어선 깃발들의 대군을 바라보며, 그저 이 깃발들의 주인인 충성파 연대들 중 다음에는 또 어떤 연대가 그들의 맹세를 먼지 속에 처박고 대반역자-Arch-traitor의 곁에 서게 될까 만을 궁금해하고 있었다.


  이제 카에리아는 그녀의 자매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대부분의 자매들은 웹웨이 내부에 배치되어 있거나 은하계 전역에 흩어져 있는 만큼, 그녀와 함께 있는 자매들의 수는 무척 적다 할 수 있었다. 카에리아와 자매들은 방진을 이룬 대열의 선두에서 옥좌실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녀들의 뒤를 따라 반중력 관들이 둥둥 떠서 오고 있었다. 반중력 관들의 겉면은 트랜스패리스틸(transparisteel)로 보강되어 있었고, 투명 합금 재질은 관 속에 미동도 없이 누워 있는 사람들을 그대로 드러내어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은 일종의 퍼레이드라고 볼 수도 있을 만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화학적으로 유발된 정지 상태로 잠들어 있는, 그러한 퍼레이드이기는 했지만.


  카에리아는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자매단의 간부들이 옥좌실에서 그녀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으리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기실 이곳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자매는 다름아닌 카에리아 자신이었다. 제국 과학자들의 초조한 시선과, 화성 사제들의 냉정한 기대가 담긴 응시만이 그녀를 맞아주고 있음을 보게 된 카에리아는, 피부를 따라 소름이 돋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 악랄한 임무가 그녀에게 떨어져야만 할 만큼, 그만큼이나 자매단은 피폐해지고 말았단 말인가?


  좋다.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싸구려 반중력 서스펜서에 매달린 관들이, 웅웅거리는 소리와 함께 옥좌실 안으로 줄줄이 옮겨져 들어왔다. 모든 석관들은 쇠사슬로 꽁꽁 묶여 있었고, 정신에 봉인이 가해진 서비터들은 영원히 이어질 인내심을 가지고 손을 흔들며, 관들을 인도하여 들여 왔다. 카에리아는 넓은 옥좌실 안을 잠시 둘러보았다. 미지의 기계장치들은 변치 않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발전기들 사이에서 호선을 그리며 탁탁거리는 번개 줄기들에도 더 이상 인부들은 몸을 움츠리지 않고 있었다.


  인간의 정신이란 어찌나 빠르게 광기에 익숙해지던가.


  카에리아는 계속해서 황금 옥좌로부터 거리를 두고 서있었다. 높이 올려진 연단 위에 세워진 황금 옥좌의 모습을 볼 수는 있었지만, 카에리아는 그것을 거의 쳐다보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카에리아와 그녀의 자매들은 옥좌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녀들의 존재는 그 기계장치의 동력을 빨아들이고, 그 사이킥 공명을 불안정하게 뒤틀어버릴 수 있었다. 카에리아는 그러한 현상이 다른 인간들이 그녀들을 대하는 태도를 음험하게 반영한 것 같다고 생각하곤 하였다. 그녀들과 마주칠 때마다 다른 인간들은 몸을 움츠리거나, 시선을 돌려버리거나, 심지어는 본능적으로 입술을 말아 올리고 이빨을 드러내기까지 하였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영혼이 없는 여자들의 존재감에, 사람들은 가장 동물적인 반응에 사로잡혀 원시적인 수준의 대응을 보이고는 하였다.


  그녀를 유용하게 만들어주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그 특성은, 또한 그녀를 동족들로부터 겉돌게 만드는 바로 그 원인이기도 하였다.


  이와 비슷한 일례로서, 다른 이들은 황금 옥좌의 전 앞에서 눈이 멀어버릴 정도의 장엄함을 느끼고 그로 인해 망연자실해지곤 하였지만, 그녀와 그녀의 자매들은 그러한 경외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카에리아는 알게 되었다. 카에리아의 눈에는 그저, 옥좌 위에 앉아 있는 한 명의 사내가 보일 뿐이었다. 밝은 후광도, 사이킥 코로나도 없는 그저 한 명의 사내가.


  어쩌면 그녀는 다른 이들처럼 무지한 채 경외감에 사로잡혀 있는 편을 선호했을 지도 몰랐다. 모든 것을 느끼고 거의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편이, 헐벗은 진실을 그대로 응시하는 것보다는 나은 법이었으니 말이다. 카에리아의 눈에 옥좌에 앉아 있는 황제는 그저, 고통받는 한 명의 인간일 뿐이었다. 그가 느끼고 있는 고통은 그 얼굴 위에 숨김 없이 드러나 있었으며, 그 입은 떡 벌어진 채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종족을 위해 견디고 있는 그 고통이 그의 얼굴 위에 주름지어 나타나 있었다. 나이를 느낄 수 없는 그의 얼굴에서, 고통으로 지어진 그 주름들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종의 요소였다.


  가끔씩 고통으로 일그러진 황제의 얼굴은 조용히 으르렁거리며 꿈틀거리곤 하였다. 손가락은 발작하며 경련을 일으키고, 황금빛 군화는 금속 옥좌 위를 조용히 쿵쿵 밟아대었다. 처음에 카에리아는 이러한 경련들이 황제가 다시 깨어나는 것을 알리는 징조는 아닐까 기대하였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카에리아가 장갑 낀 한쪽 손을 첫 번째 관 위에 올렸다. 관 안에는 한 명의 사내가 잠들어 있었고, 그의 양팔은 집투스의 파라오-왕들을 진부하게 흉내 낸 방식으로 가슴 위에 교차되어 있었다. 카에리아가 석관을 벽 쪽을 향해 인도하자,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을 받은 관이 까딱거리며 움직였다. 얼굴 위에 새겨진 아퀼라 문신이 갑자기 근질거려왔다. 딱히 징조 따위를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 과학자들, 서비터들 할 것 없이 모든 시선들이 그녀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서비터들 중 여럿이 앞으로 이동하며 자신들의 기능을 수행하려 하였지만, 카에리아는 한 손을 들어 서비터들을 뒤로 물렸다.


  이 일을 하는 것은 나여야만 한다. 카에리아는 생각하였다. 합창단의 첫 번째 대열이 제자리로 배치되는 과정은, 침묵의 자매의 손으로 행해져야만 하였다. 카에리아 카스린은 결코, 이 최후의 순간에 행해질 자신의 음침한 임무에 움츠러들지 아니하리라.


  반중력 서스펜서들 덕분에 관들의 무게는 거의 없다시피 해졌고, 카에리아는 관을 들어 올려 자신의 한쪽 어깨 위에 걸쳐 메었다. 비록 관의 큼직한 부피 때문에 무척 어색한 몰골이 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카에리아는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금속 지지탑의 계단을 올라갔다. 이 동굴 같은 홀 속에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시선이, 단 한 사람의 시선 만을 제외하고 모두 그녀에게로 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멀찍이 떨어진 옥좌 위에 앉아 있는 황제만은 그녀에게 어떤 관심도 보내지를 않고 있었다. 그만은, 그가 싸워야 할 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었기에.


  벽 속에 음푹 파인 2m 높이의 구멍은 회로망과 검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한 요람 형상으로 파여 있었다. 카에리아는 부유하는 포드를 그것을 기다리고 있는 벽감 속으로 밀어 넣었다. 석관 뒤쪽에 달린 잠금 장치가 요람 안에서 굳게 잠기며 고정되는 것이 느껴졌다. 다음 차례는 사슬이었다. 카에리아는 사슬을 그곳에 준비되어 있던, 매끈매끈하게 닦인 강철 갈고리들 주위로 감은 뒤, 관을 제자리에 구속시켰다. 그 근처에는 영양 공급 케이블들과 카테터들이 마치 정글의 덩굴 식물들처럼 걸려 있었고, 카에리아는 그것들을 하나 하나씩 제자리에 끼워 넣은 뒤 단단히 고정시켰다.


  마지막 케이블을 관에 연결시키자, 종소리가 한 차례 울렸다. 준비 완료. 외부 디스플레이 화면 위에 하이 고딕 룬 문자가 적혀졌다.


  카에리아는 키패드에 30자리 코드를 입력시키며, 석관이 요람 안의 기계 장치로부터 동력을 빨아들이게끔 설정하였다. 휘청 하고 요동치며, 반중력 서스펜서의 동력이 꺼졌다. 관은 천천히 흔들거리며, 친친 감긴 사슬과 고정된 케이블들로 인해 요람 속으로 정박하였다.


  최면-수면이 중지되자, 관 속의 사내는 몸을 꿈틀거렸다.


  사내의 두 눈이 뜨여졌다. 아스트로패스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고향 행성으로부터 납치된 젊은 사내는, 관 속에서 약물을 주입 받으며 눈을 게슴츠레 떴다. 사내의 시선이 투명한 패널 너머로 카에리아와 마주쳤다.


  사내가 뭐라고 말하려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목소리는 방음 처리가 된 석관의 품 속에서 사그라져버렸다. 카에리아는 사내를 응시하며 그의 입을 바라보았다. 사내의 입은 피로로 인해 어눌해져 있어, 그의 입술 모양을 읽으려던 카에리아의 시도를 좌절시켰다.


  “자매시여?” 아래쪽에 있던 붉은 로브의 사제들 중 한 명이 카에리아를 불렀다. 카에리아의 자매들과 다양한 모습의 테크-아뎁트들이 한데 모여, 달갑지 않게 강렬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카에리아는 관 속의 사내로부터 마지막으로 시선을 돌린 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갔다.


  그녀가 신호를 보낼 필요도 없었다. 그저 고개를 한 번 끄덕이는 것 만으로도, 수백 기의 서비터들이 곳곳에 흩어진 침묵의 자매들과 화성인 협력자들의 지도를 받아 작업을 개시하는 데에는 충분하였다.


  카에리아는 황제의 옥좌실 심장부에 우뚝 서서, 다른 999개의 관들 모두가 아치형 벽들을 따라 제자리로 올라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이 과정이 끝나기까지는 몇 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릴 터였다.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모든 검은 금속 포드들이 황금 옥좌를 바라보도록 안쪽으로 배치되게 되리라.


  카에리아는 가동된 관들 모두가 요람 속에 고정되는 동안, 다른 아홉 개의 벽감들은 텅 빈 채로 남아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


저 빈 벽감 아홉 개는 뭐지. 카에리아가 직접 넣은 1개에 서비터들이 넣은 999개까지 사이커들 넣은 관은 1,000개 다 들어간 거 같은데 또 9개가 남았다고?

사이커 천 명 말고 또 뭐가 필요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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