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이로 변장한 칼리두스가 타우 기지에 침투해서 키르콰스와 오르를 죽여버림. 요르이는 생사가 불명이고, 조구의 원래 원소 의회 구성원들은 공기 카스트 제독을 제외하면 전부 반란군에게 사망한 상황. 크룻인 고드 역시 기지가 파괴되며 수장됨. 이 상황에서 아르타막스의 반란군이 전면 기습을 감행하고, 지휘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타우는 혼란에 빠져 마구잡이 폭력으로 대응하며 몬타우의 재림이 연출됨
이후 흙의 카스트 주 작업실에서 남은 주인공 파티(흙의 카스트 기술자 케, 파이어블레이드 소드라이트)를 기다리던 자기 계획을 설명하고, 주인공들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아르타막스는 결국 치명상을 입지만, 너희는 내가 풀어놓은 독(= 타우에 대한 전면적인 폭동,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타우의 학살)을 막지 못할 거라고 주인공 파이어블레이드를 비웃음
하지만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바로 그 순간, 아르타막스가 지켜보고 있던 드론 감시 화면들 중 하나에 어느 초라한 형체가 등장함
의장도 대신에 유목으로 만든 지팡이를 짚었고, 예복 대신에 누더기를 걸쳤고, 냉정하고 위엄 있는 얼굴은 암살자의 칼날에 상처입어 일그러졌지만
에테리얼 요르이였음
칼리두스한테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살아남았고 그 누구도 아닌 조구 최하층의 빈민 인간들에게 구조된 것
그 순간 자신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대의의 길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고 각성한 요르이는 부상당한 몸을 절뚝이며 상층부로 귀환해, 성난 인간들과 타우 사이를 막아섬.
요르이의 말은 들리지 않았지만, 타우와 인간들 모두 무기를 내려놓고 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고 소드라이트는 직감적으로 깨달음
그가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피오타운에 등장해 타우를 멸종의 위기에서 구해낸 에테리얼의 기적이, 지금 조구에서 재현되고 있었음
서서히 화면에 비추던 전란이 사그라들자 그 전까지 죽어가면서도 타우를 비웃던 아르타막스는 말도 안 된다고 정색함
분노의 불길을 심었는데 왜 저항하지 않느냐는 아르타막스의 물음 아닌 물음에, 소드라이트는 우리는 함께할때, 서로 도울 때 더욱 강해진다며, 너도 원한다면 그 자리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방금 전까지 죽이려고 싸우던 적을 용서하고 손을 내밈
아르타막스는 자기 계획이 무너저내리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죽어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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