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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좌회전에서…” 운전자들이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필수 상식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9.10 10:22:56
조회 10124 추천 7 댓글 16

비보호 좌회전 차량에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보행자 사고는 12대 중과실에 해당
헷갈리는 비보호 좌회전… 초보운전자들 필독!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국토교통부’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던 차량과 직진 신호에 따라 진입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다. 이러한 비보호 좌회전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비보호 좌회전’은 특히 초보운전자들이 헷갈려하는 주행 규칙으로, 이번 기회에 필수 상식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추석 귀성길을 나서며 급증하는 가을철 교통사고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비보호 좌회전은 기존의 운전자들도 한 번쯤 헷갈렸던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로교통법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도로 상황은 머리를 새하얗게 만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교통사고 발생률을 보이는 가을이 오기 전, 지금 확실히 공부해 보자.

별도의 신호 없는 비보호 좌회전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국토교통부’

그렇다면 비보호 좌회전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비보호 좌회전 표지나 비보호 좌회전 표시가 있는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 운영 방식을 뜻한다. 쉽게 말해, 해당 표시가 있는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가 없어도 녹색 직진 신호가 들어와 있고 진입하는 맞은편 차량과 보행자가 없는 상황이라면 좌회전을 허용하는 방식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직진과 회전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시행하며, 이는 신호 주기가 짧고 지체가 적어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별도의 좌회전 전용 신호를 만들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표지판과 도로 표시로 대체하기에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다. 또한 줄어든 신호 대기 시간 덕에 차량 배기가스 배출 감소에도 영향을 주어 환경적인 측면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이 있는 비보호 좌회전은 사고 발생 시 80~100%라는 높은 과실 비율을 안겨주며 보행자 사고 시에는 단순 과실 처리가 아닌, 12대 중과실로 분류되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심각한 사안이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비보호 좌회전 필수 상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적색 신호 좌회전 절대 금지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국토교통부’

우선 신호 준수가 가장 기본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비보호 좌회전은 신호와 관계없이 좌회전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적색 신호에 좌회전할 경우, 신호위반으로 벌점 15점과 함께 승용차는 6만 원, 승합차는 7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드시 녹색 직진 신호에서만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며, 적색 신호에서는 절대 금지임을 잊지 말자..

그다음 확인해야 할 점은, 맞은편 차량 및 보행자 확인이다. 본인의 신호가 녹색일지라도 맞은편 차량이 직진하고 있거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다면, 반드시 기다려야 한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보행자 사고는 12대 중과실에 해당하여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비보호 좌회전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로 위에서는 우선순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비보호 좌회전은 맞은 편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 그리고 보행자보다 우선순위가 낮으므로, 이들 차량과 보행자가 먼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 후 진입해야 한다.

오히려 모든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국토교통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보호 좌회전은 보호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사고 발생 시 과실 책임도 더욱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녹색 직진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한 상황일지라도, 사고 발생 시 기본적으로 비보호 좌회전 차량은 80%라는 높은 과실 비율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상대 차량의 과속, 전방 주시 태만 등 여러 사유를 고려해 비율이 조정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보호 좌회전 구역을 ‘자유롭게 좌회전하는 곳’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보호를 받을 수 없기에 ‘모든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곳’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때 기억해야 할 점은 보행자 횡단보도가 녹색이더라도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는 차량 진입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거나 건너려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보행자 신호가 적색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즉 우리가 고려해야 할 신호는 차량 직진 신호뿐이지, 보행자 없는 보행자 신호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비보호 좌회전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주 오는 차량이 없어도 녹색의 직진 신호일 때만 좌회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비보호 좌회전에 대한 의문점들이 해소되었길 바란다. 곧 다가오는 가을과 추석, 운전자들의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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