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전개가 달라졌지만 원작처럼 소울 소사이어티 편 이후 쥬시로를 통해 정식으로 사신대행으로 임명받은 이치고. 현세로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극 처음부터 아이젠에게 찔렸던 모모는 원작처럼 간신히 회복됐지만 정신적 충격이 커서 현실을 부정하는 상태였다.

"그럴리가 없겠지?! 아이젠 대장님이... 아이젠 대장님이 사라지다니...!"

"찔린 부분이 아직까지도 욱신거려서 그런가?!"

"시로짱...! 시로짱이라면 뭔가 알고있는거지?! 그렇지?!"

"순간적이여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떠오르는 건 남아있지 않아서...!"

"알다시피, 히나모리가 충격이 매우 컸다."

"자기도 누군가에게 습격당했는지 기억조차 못할 정도로..."

"당분간 4번대에서 안정을 취해야할지도..."

"히나모리......."

"나쁜 자식....!!!"

"대체 누가 모모를 이런 식으로...!!"

"일단은 분을 삭이는게 좋다."

"쿠치키 루키아의 처형은 비록 취소되었지만은 만일 히나모리를 찌른 녀석이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내 손으로 반드시 처리할 것이다."

"아이젠님, 표정이 영 좋지 않으시군요."

"무슨 일이 있으신겁니까?"

"신경 쓸 거 없다."

"미세한 영압이 느껴진 것으로 보아 역시 모모는 살아있던 모양이더군."

"결국 경화수월로 베껴낸 모습이 풀려버린건가."

"하고야 그라믄 중앙 46실 말살도 다 들통나겠그만유."

"이렇게 되믄 또 46실 인원을 또 선정할께 뻔할텐디..."

"아무렴 그런 건 상관없다."

"노려야할 건 왕건의 소재를 찾아 왕건을 얻은 뒤 영왕궁으로 가면 될 뿐이다."

"하지만 설령 영압을 차단하는 외투가 있다 하더라도 호정 13대가 눈치를 안 챌거라는 보장은 없을테니..."

"아이젠님, 이전에 잠깐 조사를 갔다와보았습니다만..."

"거기서 웬 정체불명의 무언가들이 득실거렸다고 합니다."

"하얀색의 무언가같던데..."

"흠? 하얀색의 무언가라고?"

"자세하게 말하도록, 카나메."

"일단 따라와보시면 아실 겁니다."

"으이그, 징그러부러..."

"저것들은 도당체 뭐시당교?"

"일단 확실한 것은 혼백인 건 맞습니다."

"허나, 일반 혼백과는 달리 저것은 하얀색이며 배회하던 중인 걸 제외하면 자세한 것은 아직은 모릅니다."

"혼백이라... 일반 혼백과는 다른 개체겠군."

"사람의 형체를 갖추지 않고 그저 다른 모습으로 배회한다라..."

"처음 보는 것이지만 흥미롭군."

그리고 교복을 입은 한 여성 사신이 나타나 블랭크들을 베어넘기는 걸 보고있는 호로세로연구소.

"워매, 저 계집도 사신인가?"

"아이젠 대장님, 저 계집도 사신인것같은디요?"

"제 눈으로 봐도 처음 보는 애같은디..."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긴."

"그나저나 굉장하군요."

"저런 검술로 하얀 혼백들을 베어나가다니."

"누군지는 모르겠지만은 보통 실력을 가진 사신은 아닐 것 같군."

"흠?"

"잠깐... 미륵환?!"

"그 참백도가 어째서?!"

"흠? 토센 씨, 혹시 저 참백도가 뭔지 아십니꺼?"

"지는 처음 보는 것이라서..."

"그 당시에 넌 어려서 아직은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은 저건 미륵환이라는 참백도다."

"100년 전 단계에서 사신들과 구류에 휩쓸려 소멸된 것이지."

"헌데 그 소멸했을 터인 미륵환이 저 사신이 가지고 있단 것부터가 의문인데..."

"어째서 미륵환이 저 어린 사신이 쓰고 있는 거지?"

"혹시 우연인지 아닌지..."

"우연이라기엔 100년 전에 소멸한 거라서 진작에 의문스러운거다."

"저 사신에게 전해진 루트는 나도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은 확실한 건... 보통 사신이 아니란 것일 수도 있겠지."

"재밌군... 인간의 형체를 갖고있지 않은 하얀 혼백에, 소멸당했을 터인 미륵환을 사용하는 사신..."

"그 다음에 또 어떤 것이 튀어나올지... 기대가 되지않나? 긴, 카나메."

"글쎄요... 영문을 도무지 모르겠단 말입니더."

"처음 보는 것들 뿐이라서 제 머리가 빙글빙글 도니께."

"그저 어지러울 뿐입니더."

"나도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일단은 머리라도 식히는 수밖에..."

"조사도 끝났겠다, 다시 웨코문도로 복귀한다."

'미륵환... 설마 그게 다시 나타나게 될 줄이야.'

'헌데 저 사신은 터무니없는 영압을 가지고 있는게 느껴졌다.'

'쿠로사키 이치고가 그녀와 만나게 된다면 아주 재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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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수정함 모모 들어가는 장면 원본 짤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