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뱌쿠야와 렌지도 회복해서 즉시 루키아를 연행하러 올 터..."

"하필이면 이치마루 긴과 아이젠 소스케, 토센 카나메 대장의 부재도 있고."

"그 아이젠 소스케가 속하던 5번대의 부대장도 사라진 상태니..."

"으흠... 그렇담 아마가이 슈스케를 3번대 대장으로 임명을..."

"총대장님, 죄송합니다만 그런 사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령정 내에 그런 이름 따윈 없고요."

"아, 맞다."

".......그래, 알고있다."

"머리가 자꾸 안돌아가서 헛소리가 가끔 나올 때도 있군."

"어찌됐든 현재 공석인 대장자리를 채워야하는데..."

"그러고보니, 101년 전 실종되었던 대장들도 어떻게 됐는지..."

"빠르게 회복했으니 즉시 출동하도록 하겠다."

"렌지, 일어서도록."

"쿠치키 대장님, 암만 생각해도 루키아가 규율을 어겼다 치더라도..."

"어째서 루키아가 인간에게 사신의 힘을 양도한건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루키아도 그럴 의도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알고있다."

"허나, 규율은 규율일 뿐."

"호정 13대의 규율은 절대적이다."

"그러니 너도 이해하거라."

"(크윽...) 알겠습니다, 쿠치키 대장님."

"연행하러 간다면야 어쩔 수 없이 행해야겠죠..."

그렇게 시간대는 늦었지만 원작대로 뱌쿠야와 렌지가 루키아 앞에 직접 행차했을 때....

"뭐, 바꿔 말하자면 이렇게 현세에 오래 눌러앉은 덕분에"

"넌 아주 쬐금은 더 살 수 있게 된거지... 루키아!"

"넌... 렌지...!"

"아바라이 렌지인가...?!"

(착지하면서)

"불어라, 루키아..."

"어째서 이런 짓을 한거지?"

"그 인간은... 네 사신의 힘을 가져간 녀석은 어디있지?"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의해에 있다고해서 힘을 빼앗겼다곤 할 수 없고..."

"하물며 그 힘을 빼앗은 상대가 인간이라니..."

"인간이야."

"....!!"

"그렇지않고선 네가, 그런 인간같은 표정을 할 리가 없어..."

"안그래요?! 쿠치키 대장님...!"

"............."

"뱌쿠야 오라버니..."

"........루키아."

"인간에게 사신능력 양도는 중죄일 터."

"그 처형을 형군이 아닌 우리들에게 맡겨진 건 윗 분들의 배려겠지."

"그렇기에... 규율을 어긴 죄로... 그 명에 따라 널 잡으라고 하셨다."

"얌전히 따라와줘야겠어."

"렌지....!!"

"난 널 베고 싶지 않다 루키아!"

"네가 나랑 같은 소꿉친구임을 감안하더라도 말이야...!!"

"하지만... 결국 규율은 규율이야!"

"그러니까! 순순히... 같이 가줘야겠어."

"용서해라...!!"

그 뒤 원작대로 이야기가 흐르지만 일단 패스.

"지금쯤이라면 쿠치키 루키아는 소울 소사이어티로 연행하고 있을터."

"그땐 우리가 없는 동안 어떻게 행하느냐가 중요하겠지..."

"호정 13대 입장에선 이대로 그대로 두느냐, 아님 후임을 들여보내느냐 그게 관건이겠죠."

"혹시나 아마가이 슈스케가 3번대 대장으로 들어올지도 모ㄹ...."

"토센 씨, 죄송하지만 그런 사신은 존재하지 않는뎁쇼."

"이름 자체도 들어뵌 적도 없구마이."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헛소리가 나와버렸군."

"그건 그렇고.... 원더와이스 개조는 얼마만큼 남았습니까?"

"카게로자가 협력하고난 뒤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

"비록 노조미인가... 그런 녀석을 자꾸 입에 담긴하지만은 그래도 믿을만하다."

"아직은 조금 밖에 완성 안됐지만은 잘하면은 빠르게 될 수 있을 것 같군."

"그건 그렇고... 당체 노조미가 누구길래 카게로자가 저렇게 씨부리는지요?"

"아마가이 뭐시기는 존재하지 않다치더라도 노조미는 처음 들어뵈는데..."

"그건 나도 의문이 든다."

"카게로자가 입에 담는 노조미라는게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은 일단은 계속해서 지켜볼 전망이겠군."

"해서 아로니로, 조마리."

"카게로자를 곁에서 보조하면서 감시하도록."

"나중에 노조미라는게 누군지 알게될지도 모르니."

"그 변태 아저씨처럼 보이는 녀석을 감시하라고?"

"아이젠 님, 얘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일단은 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로니로."

"아이젠 님이 그러하신다면 기꺼이...."

"그래서, 아이젠이 날 보조하라고 너희 둘을 보낸 거냐?"

"아무튼 그렇다 했다."

"물론, 허튼 수작을 부리지만 않는다면야......"

"나중에 통수를 칠 지도 모르니까 말이죠."

"대체 날 뭘로 보는거냐?"

"내가 아무리 노조미 노조미 거려도 니들 통수 칠 자격 따윈 없다."

시점은 다시 소울 소사이어티로 향하고...

원작처럼 쌍극에서 이치고가 나타나 루키아를 구하고

이치고가 뱌쿠야와 결판을 내고 있던 때에 토시로는....

"루키아의 처형이 결국 깨져버렸군."

"나도 슬슬 움직여야하나....."

"아이젠, 넌 비록 없더라도 부대장으로 있던 히나모리가 무사하길 빌테지."

"알고 있다."

"반드시 찾아내서 구해낼테니까."

"? 잠깐만... 이 촉감은..."

"아이젠의 촉감이 아니야."

"이건..."

"이... 이럴수가...! 어... 어째서 네가?!!"

"히나모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이치마루 대장님도 실종되고... 하물며 히나모리도 보이지가 않아..."

"이치마루 대장님... 대체 어디로 사라지셨길래..."

"히... 히츠가야 대장님? 왜 만해까지 키시고..."

"불어라.... 네가 죽였냐?"

".......네?"

"히나모리를 죽인게 너냐고 물었다."

"히츠가야 대장님, 일단 진정하시고..."

"전 그날 5번대 막사에 가지 않았습니다."

"어디에도 안가고 3번대에서 그저 업무를 했을 뿐입니다."

"그럼 네가 아니라면... 누가 그랬냔 말이다."

"누가 말이야!!!"

"저도 잘 모르겠지만은... 방금... 히나모리가... 쓰러졌다고 하셨나요...?"

"박도 61, 육장광뇌."

"큭...!! 뱌쿠야?!"

"그쯤에서 그치도록 히츠가야."

"너.... 그 상처는 어디서 난 거지?!"

"신경쓰지 마라."

"단지 여화인 줄 알았던 자와 정정당당히 겨룬 결과다."

"하아... 하아..."

"과연 영감이야... 우린 이렇게 지치는데 저렇게 건재하니 말이지..."

"총대장님 큰일났습니다!"

"또 뭐더냐 아콘."

"지금은 전투 중이다만..."

"히츠가야 대장님에게서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사실 쓰러져 있던건 아이젠 대장님이 아닌 히나모리 부대장이었다고 합니다!"

"중앙 46실도 전부 다 몰살당해버렸고요!!"

".....!!!!"

"씨발... 뭐라고...?"

"뭐가 어캐 돌아가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