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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분석] 그래도 이 결말이 데이비드에겐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ㄴㄴ(58.238) 2022.10.31 04:25:46
조회 7159 추천 77 댓글 25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 반박시 당신의 말이 맞음


데이비드가 루시와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없었다는 점에선 비극적인 결말이지만,

데이비드의 관점에서만 보면 나름 최선의 결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


일단 나는 데이비드의 행동이나 선택에 따라 그 결말이 늦춰지거나 빨라질 수는 있어도

데이비드가 죽거나 사이버 사이코가 되는 결말은 피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함. 

결과론이지만 글로리아의 죽음이 결정되었을 때, 데이비드의 운명도 결정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데이비드의 서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글로리아와 메인, 루시 이 3명의 인물인데

이 중에서 데이비드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은 데이비드의 어머니인 글로리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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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데이비드의 서사는 그 영향력만큼이나 글로리아의 서사와 꽤 닮은 부분이 많음.

소중한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바람을 품었지만 그 바람에 자기 자신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

그리고 그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다가 파멸한 점, 또 정작 당사자는 그 바람에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점까지도 비슷함.


글로리아 → 데이비드 : 아라사카 타워의 꼭대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관심 없었음

데이비드 → 루시 : 달에 가는 게 아니라 데이비드와 계속 함께하는 것이 진짜 소망이었음


이런 글로리아가 데이비드의 삶에 영향을 끼친 점은 크게 3가지라고 볼 수 있다.

첫번째,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산데비스탄이라는 물건을 제공함

두번째, 데이비드가 고수해왔던 삶의 방식(타인의 소망에 기대어 사는 것)을 끝까지 고집하는 계기를 줌

무슨 말이냐면 데이비드가 자신의 목숨까지 불사하며 타인의 바람에 매달리는 이유가 데이비드의 타고난 성격일수도 있지만,

본편 시점만 놓고 봤을 땐 자신을 위해 살다 간 어머니의 죽음이 상처와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봄.

어머니 생전에 그 바람을 알고 있어도 그 바람으로부터 줄곧 고개를 돌려왔고, 어머니가 죽기 전까지 그 바람과 제대로 마주하지 못했으니까.

데이비드에게 있어선 이게 커다란 후회로 남았고 그 결과 주변 사람의 바람을 어떻게든 이뤄주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본다. 


마지막 세번째는 글로리아가 마지막에 유언처럼 남긴 바람이 이후의 데이비드의 삶을 이끌어간다는 점.

근데 이 바람은 타의적으로든 자의적으로든 결과적으로 데이비드를 매우 안좋은 방향으로 몰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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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글로리아의 바람은 데이비드가 아라사카 타워의 꼭대기 층에서 일하길 바란건데,

이게 흔히 부모가 자식에게 품을 수 있는 소망이긴 해도 나이트 시티라는 도시를 생각하면 바람직하다고 보긴 힘듦.

나이트시티는 기회와 자유의 땅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최대한 좋게 부풀려서 말해서 그런거지,

실상은 온갖 자극과 욕망으로 들끓는 곳이고 기업은 그걸 부추기고 이용해서 착취하려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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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2077을 플레이한 사람은 알겠지만 소위 '대박'이나 '성공'을 노리다가 영 좋지 못한 꼴을 겪는 NPC들이 정말 많다.

실상 게임 내 비중 없는 서브 퀘스트들은 대부분 이런 NPC들의 안타깝고 찝찝한 이야기들이 채우고 있다고 봐도 됨.

재키라는 인물도 그런 부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재키에게 '큰물'은 데이비드에게 '아라사카 타워의 꼭대기층'으로 볼 수 있음.

재키 역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고, 자신을 아껴주는 가족도 있어서 겉으로 보기엔 뭐하나 부족함이 없었는데

'큰물에서 놀고 싶다'는 욕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함. 오히려 갈수록 무모한 일이나 위험한 일에도 거리낌 없어짐.

나이트시티에서는 이런 애들처럼 대체로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욕망에 치여사는 애들이 매일매일 죽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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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도시에서 다른 애들처럼 아라사카 아카데미에 여유롭게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형편이면 모를까,

그렇지 못하면 총기에도 불법 신체 개조에도, 약물에도 손을 뻗기란 아주 손쉬운 일인데..

데이비드의 가정 환경을 생각한다면 온전한 루트로 글로리아의 바람을 실현하기란 꽤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글로리아부터 넌센스인 게, 자신의 아들이 모범적으로 아카데미를 수료해 안전한 방식으로 성공하길 바랐지만

정작 자신부터가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 건강을 해치는 건 물론, 위법적인 위험한 일과 빚에도 손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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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데이비드가 이런 현실의 한계를 일찍부터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고 있었다고 봄.

이미 사회 밑바닥의 삶과 사회 최상층(아라사카 아카데미)의 삶을 모두 경험하고 있었으니까.

작중에서 성적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타고난 머리도 좋아서 초반엔 나름대로 노력했겠지만,

곧 자신이 집단에 섞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어머니의 기대에 끌려 다니면서 살아왔다고 본다.

하지만 어머니의 허무한 죽음을 겪으면서 비로소 어머니가 유언처럼 남긴 바람에 의미를 두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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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바람은 말 그대로 자신의 바람이 아닌 어머니의 바람이었기때문에 이 꿈의 뒤가 없음.

메인처럼 자신과 용병단을 크게 키운다거나 하는 자신만의 동기나 의미 부여가 없다.

목표를 향해 데이비드를 움직이게 하는 건 소중한 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후회, 그리고 그들의 바람을 잇겠다는 책임감이 전부임.

최후까지도 타인의 의지와 바람에 매달리며 스스로에게 자신의 삶이 갖는 의미를 찾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생전 이뤄주지 못한 어머니의 바람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그 추동력으로 움직이는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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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의 이런 모습이나 태도는 10화의 온갖 장면들로 비중 있게 다뤄지는데,

예를 들면 아라사카 타워의 꼭대기에 올라갔다온 뒤 루시를 껴안고 탈출하는 장면에서 '네가 살길 바랐다'라는 루시의 말에 

데이비드는 '이제 아무런 의미도 없어, 나한텐 남은 게 아무것도 없는 걸' 라는 식으로 대답함.

이건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미 어머니의 바람을 (어떤 식으로든) 매듭지었고 그래서 자신에겐 (미련이) 남은 것이 없다'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함.

 

데이비드에게 루시와 연인이 되고 싶다거나 메인에게 인정받고 싶다거나 하는 등 개인적인 욕망이 있었을진 몰라도

줄곧 데이비드를 움직여온 건 정작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계속 품어온 트라우마라고 봄.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데이비드의 정신 상태를 악화시키는 건 대부분 이 트라우마와 관련됨.

실제로 데이비드의 서사를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청소년의 이야기] 라는 관점에서 보면 꽤 새롭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다. 

 

데이비드가 이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면 다른 결말도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당연하게도 데이비드를 둘러싼 환경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힘든 환경이었음.

내일 누구 하나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환경이었고, 트라우마를 정상적으로 케어해줄 수 있는 인간 관계가 전무했다.

우선 정신적으로 아버지와 같은 관계였던 메인은 정상적인 어른과는 거리가 멀었음.

스스로 꽤 뿌리 깊은 콤플렉스를 안고 있었고, 데이비드가 그 관계에서 기대했던 인정 욕구도 제대로 충족할 수 없었음.

실상은 크롬과 관련해서 안좋은 영향을 끼쳤고, 또 자신의 죽음을 통해 데이비드가 안고 있던 트라우마를 한번 더 건드리는 도화선 역할을 함.

연인인 루시도 데이비드를 포용할 수 있는 성숙한 여성이 아니라, 연인에게 미움 받는 게 두려워 회피하고마는 '아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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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데이비드 본인부터가 그랬지만 관계된 인물 대부분이 어리숙했기 때문에 그 관계 속에서 트라우마가 약화되기는 커녕 악화되기만 함.

게다가 데이비드는 가까운 이들의 바람을 안고 한계까지 나아갔지만, 그 소망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만큼 스스로 성숙하진 못했음.

그래서 그것들을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였고, 그 소망을 넘겨준 인물들도 각자의 상황과 두려움때문에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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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바람은 데이비드가 아라사카 타워의 꼭대기에서 일하는 거였지만, 

그 바람에 담긴 진짜 의미는 데이비드가 나이트 시티에서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길 원한거였고

메인의 소망도 표면적으론 데이비드가 끝까지 달리길 원한 것이지만,

그 의미는 그냥 데이비드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원한 것이었음.

루시의 소망도 나이트 시티를 떠나 달에 가는 것 자체가 아니라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길 원한거였고.

그래서 데이비드와 소중한 관계가 되고 나선 나이트시티는 더이상 지옥이 아니라 집과 같은 곳이 됨.


데이비드가 줄곧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정할 수 있는 대부분의 바람직한 선택지들은 이야기에 의미있는 영향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함.

[데이비드가 산데비스탄을 착용하지 않았다면] [타나카 납치가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 [루시가 타나카를 죽이지 않았다면]

[루시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데이비드가 크롬에 집착하지 않았다면] [데이비드가 비슷한 처지의 일반인을 죽이지 않았다면] 등

이 선택지들은 모두 데이비드가 가진 근원적인 트라우마를 해결해줄 수 없음.

당장 더 바람직한 선택지를 고른다해도 계속해서 데이비드가 처하게 될 상황은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함.

 

데이비드가 지금의 결말을 피하고 다른 결말을 맞기 위해선 아예 주어진 조건이 변해야함.

예를 들면, 데이비드가 만난 메인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크롬 중독자 리더]가 아니라 [콤플렉스가 없고 크롬에 중독되지 않은 리더] 같이.

같은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데이비드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조금 달라진다고 해도 흐름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데이비드는 자신의 운명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 운명에 끌려다니는 캐릭터에 가깝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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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데이비드의 삶에서 의미를 되찾아준 건 루시로, 데이비드의 삶은 루시의 존재와 그 바람으로나마 구원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함.

루시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스켈레톤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반쯤은 제정신으로 있을 수 있었으니까.

루시의 바람을 이뤄주겠다며 분투한 결과 자신은 죽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이름을 남긴 엣지러너가 되고,

결과적으로 루시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게 됨. (물론, 그 시점에서 루시의 소망은 데이비드와 계속 함께하는 것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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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비록 루시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자신을 희생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되고 말았지만

1화부터 10화까지 마주한 그 어떤 선택지에서도 데이비드의 결말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없었을 거고 

데이비드에겐 어떤 식으로든 비참한 미래가 예비되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나는 어떤 의미로는 이 결말이 데이비드에 대한 구원 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봄.

 

오히려 이 엔딩이 아니라면 십중팔구는 맥스텍에 의한 진압 엔딩으로 끝맺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내내 뿌려진 불안한 떡밥, 리퍼닥의 반복적인 경고나 사이버 사이코의 전조 증상과 같은 것들을 봤을 때 

그 엔딩은 지미 쿠로사키에게 납치된 뒤 강제로 시청한 XBD의 내용이나, 메인의 죽음과 같은 결말에 가까웠을 거라고 생각함.   

그저 데이비드는 죽기 직전까지 루시의 생존과 소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인간답게 죽을 수 있었다고 봄. 

 

- 3줄 요약

1) 데이비드가 죽거나 미치는 것은 흐름상 피할 수 없는 결말이었음

2) 데이비드가 파멸하는 것은 트라우마와 상관이 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이나 상황이 아니었기때문. 

3) 유일하게 루시의 존재와 소망만이 데이비드의 삶을 의미있게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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