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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헛산)니어 라이트 NL-ST4 미지와 미래

거대하고못생긴무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24 22:02:20
조회 3016 추천 24 댓글 10
														



"모두 일어나라."

"이 모든 것을 고요로 돌려라."

"파도가 시끄럽다면, 바다를 평온하게 하라."

"문명이 번영하고, 도시가 굉음을 내며 전진하면, 그들을 멸망시킬 수 있는 것은 그들 자신뿐이다."

"시간을 주지 마라, 그들은 시간마저 물리칠 수 있다.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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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나오는 소리 : 특별 선수권 챔피언 두 명이—— 월 오브 챔피언즈에 함께 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TV에서 나오는 소리 : 뿐만 아니라, 챔피언 빛의 기사는——기사 협회로부터의 시상을 거부하고 홀로 떠났다!

TV에서 나오는 소리 :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모독이다.



---- ----



늙은 기사 : 아야야......


늙은 장인 : 늙은이, 때리지 못하면 덤벼들지 말고, 마리아와 조피아에게 맡기면 되잖아!


늙은 기사 : 네가 할 말이냐!? 아——아야——



---- ----



대머리 마틴 : ......


늙은 장인 : 왜 자꾸 너의 망치만 쳐다보냐, 마틴. 하룻밤에 워밍업 좀 했다고 옛날 생각이 나?


대머리 마틴 : ......좀 나더군.

대머리 마틴 : 니어 쪽도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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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 네?

마리아 : ......삼촌이 ......대기사령에서 잠시 떠나야 한다고요?


무에나 : 너희는 니어의 성을 가졌으면서 조피아의 집에만 있지 마라, 꼴불견이니까.

무에나 : ......나는 얼마 동안 떠날 거다. 그 동안에...... 마가렛.

무에나 : ......너는 정말 카시미어에 머물기로 했나?


마가렛 : 네.


무에나 : ......너는 자신이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알아야 한다.

무에나 : 너는 이해되지 않을 거다.


마가렛 : ......물론, 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무에나 : ......

무에나 :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할 말이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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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란드 : ......왜 갑자기 성격이 바뀌었어?


무에나 : ......톨란드.....


톨란드 : 갑자기 대기사령을 떠나고 싶어진다고? 흥, 무엇을 위해서?


무에나 : ......네 눈에는 지금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이지?


톨란드 : 무슨 꼴이겠어, 너는 네 자신을 모르나?

톨란드 : ——근데 정말이지, 너는 우리 모두를 실망시켰어.

톨란드 : 너는 감정회의 고위직도 아니고, 국민원을 변화시킬 사람도 아니지만, 너는 적어도 우리의 영웅이고, 우리의 니어여야 해.

톨란드 : 네가 도시를 떠나 어디로 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말해야 겠어——나를 제외한 그들 대부분이 실망했다. 다시 그들에게 너를 만나게 하면, 그들은 너를 죽이려 할 거야.


무에나 : 그럼 그들이 나를 이길 수 있을까?


톨란드 : 쯧.


무에나 : 나는 많은 것을 포기했다, 톨란드.

무에나 : ......다만, 나는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늘 품고 있다.

무에나 : 그들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톨란드 : ......


무에나 : 그는 전쟁 영웅의 장남이고, 그는 나, 무에나의 형제며, 가장 강력한 가문의 기사다.

무에나 : 그리고 그녀는... 카시미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고, 보석처럼 우아하고, 단정했다......

무에나 : 그들은 내가 본 좋은 운명을 타고 태어난 사람이었다. 그들은 이러면 안 되는데...... 소식이 없다.

무에나 : 십여 년이 지났다.

무에나 : 나는 줄곧 이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톨란드 : 벌써 십오 년. 그때,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하며 찾았는데 성과가 없었지. 지금 또 생각나네——


무에나 : ......그냥 ......유급 여행일 뿐이다.


톨란드 : 너 혼자?


무에나 : 희망적이지 않은 여행은 한 사람이면 충분하지 않겠나?


톨란드 : 너는... 빛의 기사가 주는 감정에 물들 사람이 아니야. 왜 갑자기 결정을 내렸는지 묻지는 않겠어——

톨란드 : 너는 나를 찾는 방법을 알고 있어... "우리"는.


무에나 : ......내가 찾으려는 건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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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 ......로도스 아일랜드.


마가렛 : 그곳은 너희를 치료할 수 있고, 너희에게 무엇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소나 : 빛의 기사가 몸담아온 조직인 만큼.... 그럼, 믿을 만하겠지?


마가렛 : ......그래.

마가렛 : 그들의 이상이 온 대지를 비추리라, 나는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다.


소나 : 너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거야?


마가렛 : ......조만간, 그럴 거다.


에보나 : 그럼 그때는 나랑 한 번 붙어볼래?


저스티나 : ......에, 에보나!


에보나 : 왜,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잖아!


그레이너티 : 나도 끼워 줘.

그레이너티 : 전설적인 기사 가문.... 궁금하지 않아?


마가렛 : .....한 마디로 말하지, 때가 되면 꼭 함께 하겠다.


소나 : 아하하, 이 녀석들은 마음이 안정되면 들떠서...

소나 : 너는 일찍이 자신이 감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니?


마가렛 : ......그래.


소나 : 그래도 여전히 감염자를 위해 싸우겠다고?


마가렛 : 그저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싸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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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말키위츠 : ......


대변인 맥키 : ......이사회는 매우 화가 났습니다.

대변인 맥키 : 보너스가 몇 개월이나 모자랄 것 같군요.


대변인 말키위츠 : ......보너스.

대변인 말키위츠 : 우리가 그렇게 많은 감염자와 기사, 심지어는 아머레스 유니온의 목숨까지도 그 속에 말려들었는데, 영향을 끼친 건 보너스에 불과했단 말인가요?


대변인 맥키 : ......이 일에 관해......

대변인 맥키 : 나를 따라와, 말키위츠 형. 우리는 당신의 거취를 이야기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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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맥키 : ......전화 한 통에 관한 당신의 이전의 발언은, 내가 후에 생각해 보았는데, 확실히 일리가 있어.


대변인 말키위츠 : 우리는 누구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대변인 맥키 : ......기자 한 분.


대변인 말키위츠 : ......어 ......기자? 우리 취재진 만나야 돼?


대변인 맥키 :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이렇게 불러. 그냥 호칭이야.


대변인 말키위츠 : ......기자......설마......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맥키야.


대변인 맥키 : ......네. 지금 전화기 너머에 있는 사람은 로즈 연합 신문사의 회장님이자…. 기자 케인이야.


대변인 말키위츠 : ......!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말키위츠도 옆에 있구나.


대변인 말키위츠 : 네, 당신과 연락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말키위츠는 내가 많은 돈을 주고 무스코 공업으로부터 따낸 것으로, 그는 나의 오른팔이 될 거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그리고 여기 아무도 없어, 맥키야, 그냥 아버지라고 불러도 돼.


대변인 말키위츠 : ——


대변인 맥키 : ......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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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 너머의 소리 : 그래, 어머니는 잘 계시니?


대변인 맥키 : 잘 지내세요, 아버지. 늘 당신을 생각해요.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너는? 결혼했어?


대변인 맥키 : ......저는 ......당분간은 없어요.

대변인 맥키 : 당신은요? 아버지? 지금.... 어디 계세요?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컬럼비아.


대변인 맥키 : ......언제 카시미어로 돌아오시나요?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아아...... 아직 멀었어, 맥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근시안적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겠지만, 컬럼비아야말로 카시미어를 진정으로 위협하는 적이야.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우리 신문은 아직 그들의 도시를 덮지 못했고, 우리의 목소리는 컬럼비아인들의 귓가에 전달되지 않았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그들이 발전하는 속도는 놀라울 따름이야. 우리는 막아야 한다…… 그들의 시장을 선점해야 해.


대변인 말키위츠 : ......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나라와 나라 싸움은 이토록 매혹적이다, 맥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그런데 그...... 귀족은, 참내. 늘 제자리야.... 빅토리아, 우르수스, 이런 강대국들은 오히려 사람을 안타깝게 할 정도로 우매해......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말키위츠.


대변인 말키위츠 : 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너는 상업연합회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텐가?


대변인 말키위츠 : ......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너는 유능한 사람이야. 그냥 한 마디의 보고만으로도 나는 느낄 수 있어.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설마, 아직도 그 기사들에게...... 연민을 품고 있단 말인가?


대변인 말키위츠 : ......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내 말이 적중했나 보구나.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얘야, 한 가지 생각해 보아라.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카시미어의 고속 군함의 수는 우르수스를 훨씬 앞질렀다. 컬럼비아는 카시미어가 캐러밴과 상품들로 가득 찰 때, 국경 요새의 수가 지금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전쟁이 아직 남아 있나? 우르수스는 아직도 위협인가? 카시미어는 아직도 약하나?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물론 그렇지 않을 거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기사들만이 카시미어의 좀이다. 우매한 귀족, 영광.......아.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메이저 대회 얘기를 들었는데, 감정회는 그들이 '체면치레'를 했다고 생각했을까?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영광과 체면, 원하는 만큼 그들에게 주어라.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시간과 국민은 우리 편이다. 단, 몇 번의 경기만 지나도 사람들은 빛의 기사의 충격을 잊고, 다음 라운드의 소비와 오락에 몰두하게 된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이들에게 "어떤 기사가 더 강한지 논쟁하는 것", "기사 주변의 가격 책정이 합리적인지 논쟁하는 것"은 우리가 남긴 모든 허물을 지켜보는 것보다 중요하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나라는 우리 편이다. 카시미어는 이미 상업연합회가 제공하는 경제적 기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서글픈 출정 기사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자진해서 항복했는지.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말키위츠.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이번에, 너는 선택할 권리가 있다.


대변인 말키위츠 : ......대답하기 전에, 먼저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말해봐.


대변인 말키위츠 : ......차르니 씨는 ……빛의 기사의 난입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유배를 갔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면 불합리적입니다.

대변인 말키위츠 : 어째서입니까?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어째서...... 차르니. 아, 네 운명의 전환점. 말키위츠, 나도 그에게 감사해야겠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하지만, 내가 너에게 차르니의 사라진 것과—— 빛의 기사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면?


대변인 말키위츠 : ——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만약 내가 너에게 그의 유배를 말했더라면, 단지 일련의 낡은 권력 다툼 때문에 적절한 구실을 찾아 유배를 갔을까?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차르니는 몇 년 전, 한 차례 뇌물공여 사건이 있었고, 자신의 정적에 의해 유배를 갔다.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빛의 기사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너의 운명과 조금도 교집합이 없다. 흔히 이것이 일의 진실이고, 현대의 진실은 최고의 냉담함이다.


대변인 말키위츠 : ......!


수화기 너머의 소리 : 말키위츠, 이쪽으로 와라.

수화기 너머의 소리 : 우리는 대지(大地)의 대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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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 ......하?


로이 : 왜, 우리 가게가 마음에 안 들어?


플래티넘 : 가게... 당신들이... 가게를 열었다고요?


모니크 : ......너는 눈이 멀었냐?


플래티넘 : 아니...... 근데...... 손 세정제 파는 건가요?


로이 : "오리지니움 클라우드" 일회용품은 요 몇 년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야——

로이 : ——"오리지니움 클라우드" 일회용품 브랜드를 론칭한 회사에는 '세 명의 사장님'이 있지.


플래티넘 : ......


로이 : 곧, 그 세 명의 사장님은 상업연합회의 일원이 될 거야.


플래티넘 : ......당신들......


로이 : ......그래, 그냥 가입하기 위해서야.

로이 : 네가 아는 내막이 많을수록, 너는 미래의 방향을 알아차릴 거야.

로이 : 용병과 킬러는 언젠가는 한물 갈 거야. 왜냐하면, 그들은 이렇게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지. 결국 킬러는 사람의 목숨을 취할 뿐이야...... 그리고 그들은 타국을 호령할 수 있어.

로이 : 이것도 시대의 선택이지, 플래티넘.


플래티넘 : ......


로이 : 참, 우리 가게 막내로 들어와 매대에 서는 건 어때. 마침 종업원이 부족하거든. 너는 외모도 아주 예쁘니 문제없을 거야.


모니크 : ......쯧.


로이 :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아머레스 유니온 임무를 부여하여 우리 세 사람 모두를 세상에서 증발시킨 후, 최고의 성형의를 찾아가 얼굴을 바꾸고, 성실한 판매원이 될 거야.


플래티넘 : 그래서...... 당신들은 감염자를 이용해 정전 사태를 일으켰을 때...... 이사회와 아머레스 유니온이 직접 맞닿는 모든 사람들을......


로이 : ......이렇게 쉬울 수 있었던 것도 다 그들 덕분이야.

로이 : 이사회 내부에는 암투가 너무 많아.

로이 : 아머레스 유니온을 배치할 수 있는 사람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거야——어떤 이사도 감히 공공연하게 아머레스 유니온을 조종하지 못하며, 감히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하게 할 수도 없지.

로이 : 그들의 발목잡기가 아머레스 유니온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한 것도 이 때문이야.

로이 : 하하, 농담을 하자면, 카시미어인들은 자신이 고용한 암살 조직의 우두머리의 성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해.


플래티넘 : ......다크아이언 대위는..... 실존하는 건가요?


로이 : ......누가 알겠어.

로이 : 다크아이언은 한 명일 수도 있고, 두 명일 수도 있어. 어쩌면 다크아이언은 허울뿐이고, 어쩌면 다크아이언은 우리 두 라주라이트의 공동 행동을 가리키는 암호일지도 모르지.

로이 : 하지만 다크아이언이 오늘 아침 길거리에서 너와 스쳐 지나갔을 때, 이사회에 앉아 회의를 하거나, 사미의 별장에서 휴가 중일 수도 있어.

로이 : 아무도 몰라. 그래서 그들을 두려워하는 거야.

로이 : ......마지막 포인트는, 어쨌든 너는 빌어먹을 놈이니, 희생자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지.

로이 : 우리는 너를 주시할 거야, 너도 아머레스 유니온이야. 너는 우리와 적이 되려고 하지 않을 거야, 그렇지?


플래티넘 : ......

플래티넘 : (그래......도망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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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 ......박사, 아미야.


아미야 : 아...... 니어 씨.


마가렛 : 너희들을 일부러 부른 건……



Option_1 작별인사 하지마.

Option_2 우리 다시 만나, 그렇지?



마가렛 : 아......

마가렛 : ......그래.

마가렛 : 로도스 아일랜드가 나를 부르면, 꼭 너의 곁으로 가겠다, 박사, 아미야.


아미야 : ......네!


마가렛 : ......나는 이미 여러 해 동안 외지를 떠돌아다녀서, 지금에야, 나는 나의 고향을 돌아볼... 시간이 있다.

마가렛 : 아마, 나는 조부의 묘에 가서 제사를 드려야 할 거야.......



---- ----



샤이닝 : 니어 씨.


아미야 : 아...... 박사님, 우리 먼저 걸어가요.

아미야 : 니어 씨! 잘 있어요!



---- ----



Option_1 다음에 또 만나.

Option_2 잘 있어.

Option_3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거야.



마가렛 : ......그래, 잘 있어.


샤이닝 : 작별 인사를 해야겠군요, 니어 씨.


마가렛 : ......샤이닝.

마가렛 : 나는 사실......


샤이닝 : 아니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압니다.

샤이닝 : 런디니움, 직접 가겠습니다. 당신이 여기에 돌아온 것과 같아요.

샤이닝 : 그 죄악들을... 그 과거들을 우리가 친히 끊어버릴 겁니다.


나이팅게일 : ......샤이닝 씨?


샤이닝 : 리즈 씨… 어쩌면 정말 어느 순간, 당신은 저를 미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샤이닝 : 하지만, 저를 믿으세요. 저는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을 겁니다.


나이팅게일 : 제가...... 제가 어떻게 당신을 원망할 수 있겠어요?


샤이닝 : ......


마가렛 : 만약 그때, 네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마가렛 : 나는 너희들에게 맹세한다——

마가렛 : ——빛의 기사 마가렛·니어, 너희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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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키의 불빛은 다시 빛났고, 연합회 건물은 환했다.

인간이 도시에 묻은 답처럼.

어둠이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문명은 여전히 번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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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후, 대기사령 외, 어느 마을



소나 : ......바로 여기?


톨란드 : 괜찮은 읍내지?


소나 : 항상 이런 곳에 있는 거야?


톨란드 : 처음엔 내가 있는 곳은 도둑의 소굴과 비슷했어. 아무리 스파이가 도시 곳곳에 널려 있어도 암시장과 지하에서 활동하는 게 고작이었지.

톨란드 : 그 후로…… 나는 몇몇 사람들을 만났어. 그들은 나의 생각을 바꾸었지.

톨란드 : 요점을 골라서 얘기하자. 그 다음에 우리는 녹슨 망치와 한바탕 싸웠어. 녹슨 망치 알아? 미치광이들...

톨란드 : 많은 사람들이 녹슨 망치를 단지 강도떼로 착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그 싸움에서 나는 십대 아이들도 봤고,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 것을 봤어.

톨란드 : 미쳤지?


소나 : 오…무섭네.


톨란드 : ......이곳이야말로 그들이 두려워하는 곳이야.

톨란드 : 녹슨 망치단은 문명에 대항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녹슨 망치는 문명의 발달로 탄생했어.

톨란드 : 그들에게 정말 어떤 탈출구가 있고, 어떤 목적이 있다고 기대하지 마. 그들을 이성적인 집단으로 보는 것은 정말 잘못된 거야——

톨란드 : 그들은 단지 문명의 고아일 뿐이야. 문명은 발전했지만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을 때, 탄생하지.

톨란드 : 돌아갈 집도 없고, 갈 길도 없고, 오리지니움 투성이의 메마른 황야에서 살아가지. 그들이 바로 재앙이야.

톨란드 : 덕분에 우리는 하나로 뭉쳤고, 그 다음엔 뭔가를 깨닫게 됐다고 말해......

톨란드 : 우리는 그런 미치광이가 되고 싶지 않아.


소나 : ......그래서? 우리 뭐 할 건데?


톨란드 : 너에게 몇 사람을 소개 해 주고 싶어.


소나 : 어떤 사람?


톨란드 : 감염자 몇 명.


소나 : 감염자?


톨란드 : 농민 몇 명, 기사 몇 명.


소나 : 잡탕이네.


톨란드 : 노동자 몇 명, 바운티 헌터 몇 명.

톨란드 : 못 사는 촌장 몇 명, 기진맥진한 양반 몇 명.

톨란드 : 대학생 몇 명, 문맹 몇 명.

톨란드 : 카시미어를 변화시키려는 몇 명, 카시미어에 의해 바뀐 몇 명.


소나 : ......


톨란드 : 그렇게 놀라지 마, 놀랄 일은 이제 시작이니까.

톨란드 : 소나, 넌 나에게 상업연합회를 좌절시키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기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물었지.

톨란드 : 나는 오히려 상인들이 부상(崛起)하고, 카시미어가 상업연합회의 손에 잡히기 전에 네게 묻고 싶어——

톨란드 : ——누가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고 백성을 억압하고 있을까? 누가 감염자를 목매어 죽이고 권력이 쌓아올린 빌딩 속에 숨어 있을까?

톨란드 : 기사다.


소나 : ......


톨란드 : 새로운 악의 출현은 없었다. 우리는 마지막 악당을 지원해야 해. 왜 일까, 재수 없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야.

톨란드 : 솔직히 말해서, 상업연합회의 글자가 곳곳에서 추악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모처럼의 배울 점은 있어.

톨란드 : 도시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은 연합해야 해.



---- ----



초췌한 소녀 : ......톨란드, 이 사람이 바로......


톨란드 : 대기사령을 이끄는 감염자 기사, 우리는 이미 협력 관계에 도달했다.

톨란드 : 다른 사람들도 있나?


초췌한 소녀 : 있어요, 모두 안에.


톨란드 : 좋아, 너도 들어와, 클로어......

톨란드 : 날은 이미 밝았어.






클로어 고라니 친구 클로어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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