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한창 켚뽕에 차올라서 켚에 관련된 거의 모든 트위터들을 눈팅했었어(공식, 타츠키, 미네, 성우, 콜라보동물원등등)

그렇게 눈팅을 하던 가운데 유독 요시자키 미네의 트위터에서만 뭔가...위화감이 느꼈졌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지.

17년 9월 25일 오모토 타츠키가 케모노프렌즈 감독직에서 강판되고 미네는 침묵. 세계의 모든 켚팬들이 모여 카도카와를 깠지.

그리고...

17년 11월 29일 후쿠하라P가 미네를 언팔.

18년 1월경 타츠키와 미네의 팔로우가 해제된 것이 확인.

이후 일본에서 미네 흑막설이 돌기 시작했는데 켚갤은 그럴리가 없다며 미네 옹호쪽이었고 난 이전에 느꼈던 위화감이 떠올랐어.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글로 쓰고 싶지는 않았지.

사설이 길었는데 내가 요시자키 미네의 트위터에서 느낀 위화감은...

놀라울 정도로 오모토 타츠키의 흔적이 없었다는 것.

그 당시에는 켚과 관련된 곳이면 타츠키의 흔적이 없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였지.

타츠키가 뭔가를 올리면(12.1화라던가...) 성우들이나 공식에서 리트윗하거나 퍼나르기 바빴고 그정도로 타츠키의 인기가 많았어.

그런데 미네의 트위터는...항상 자신이 직접 그린 프렌즈들로 차 있었고 이로도리 모델링의 프렌즈나 타츠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가방의 흔적도 보이질 않았어. 적어도...애니에서 이슈가 되던 장면을 하나라도 그려서 올렸다면 그렇게까지 위화감을 느끼진 않았을 거야

미네의 트위터에서 유일한 가방의 흔적. 그마저도 자신이 직접 그린 데다가 하반신만 나왔다.

(이외에 상품화를 위해 그린 가방은 자신만의 색이 입혀진 가방)

1화의 가시돋힌 각본 수정

5화가 부족하다는 평가

타인의 일처럼 보고 받네요라는 멘트

켚1 방송전 자신의 이름을 적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방송중 컨셉 디자이너로 재등장, 방송후 총감독 & 크리에이티브리더

타츠키 강판에 침묵.

요시자키 미네의 권리(원작자가 원작 이미지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기본으로 카도카와와 계약을 맺은 상태)

2기 컨셉 디자이너.

여기까지 봤을 때 미네의 위치는

케모노프로젝트에 한해서는 자신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정도의 힘이 존재하며,

케모노프로젝트로 생산된 컨텐츠에 대해서 자신의 마음대로 거부 할 권리까지 있다.

미네는 켚갤러들의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어.

미네는 힘 없는 듣보잡 작가도 아니고 만화 경력 30년에 카도카와에서만 20년을 근무한 베테랑이자 케모노 프로젝트의 원작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