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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정말로 너를, 그리고 나를 위한 대답을앱에서 작성

무명(nona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22 15:00:16
조회 530 추천 13 댓글 8
														

"치사토 씨."


익숙한 목소리가, 다시 귓가에 들렸다.


"...지금의 상황을 알고 와준 걸까? 마야 짱."

"......그렇슴다."

"그렇구나, 히나 짱에게 전화로 들은 거니?"

"두 사람께... 이야기를 들었슴다."


두 사람...?


"두 사람이라니, 누구와 누구에게서 들은 이야기일까...? 마야 짱."

"...치사토 씨, 무례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설교를 좀 들어주셔야겠슴다."

"......무례하지 않아."


나는 곧 훨씬 무례한 짓을 할 테니까.


"히나 씨께 대략적인 설명을 들었슴다... 치사토 씨가 아야 씨의 고백을 거절하셨다는 것부터 그렇게 해놓고서는 혼자 힘들어하고 계셨다는 것과, 히나 씨의 말씀에도 치사토 씨의 뜻을 굽히지 않으셨다는 것까지 말임다."

"다 알고 있었네..."

"히나 씨께 어떤 얘기를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슴다. 그렇지만 저도, 가능하다면... 아니, 저로서는 불가능하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치사토 씨의 마음을 돌리고 싶슴다."

"......미안해, 마야 짱. 난 지금의 고집을 굽힐 생각도 없고, 굽힐 수도 없어."


내 결론이 틀렸음을 인정하더라도, 내겐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일 용기도 없다.


연애를 들킨다면 동성애를 이유로 그녀를 공격할 대중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알 수 없는 소속사도 무서웠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 건 그녀를 더럽혀버릴 나 자신이었다.


나는 그녀의 옆에 서기에는 너무나도 더럽기에, 너무나도 검기에, 너무나도 탁하기에, 너무나도 끔찍하고, 너무나도 부족하기에...... 그녀에게 걸맞는 짝이 될 수 없는 이유가 하나하나 나타나 가슴을 찔러온다.


"치사토 씨는, 겁내고 계신 거 아님까?"

"......그게 맞아. 대중의 반응도, 소속사의 반응도, 무엇보다 나와 사귀면 내게 물들어버릴 아야 짱의 미래도... 전부 겁이 나서 그런 거야."

"검게 물들인다...라는 검까...?"

"나는... 여태까지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어봤으니까... 이쪽 업계의 더럽거나 어두운 면을 파스파레의 누구보다도 더 많이 접해봤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러니까, 그런 일들을 겪어봤으니까 치사토 씨가 더러워지셨다는 검까? 그렇다면 오히려 그런 어두운 면을 알고계시는 치사토 씨께서 아야 씨를 지켜주실 수 있는 건 아님까? 파스파레의 누구보다도 더 잘 아니까, 다른 누구보다도 더 아야 씨의 순수함을 잘 지켜주실 수 있지 않슴까?"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 마야 짱이라면 알겠지."

"혹시 부현의 '태자소부잠'에 나오는 '근묵자흑'을 말씀하시는 검까...?"


...난 그런 부분까지는 몰라.


"......마야 짱이 얘기하는 거라면 맞겠지, 아마도."

"치사토 씨는, 그 묵(墨)이 치사토 씨라고 하고 싶으신 검까...?"

"맞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더러운 진실을 필터링해주는 건 지금의 관계로 충분할 텐데, 지금보다 가까워지면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아야 짱을 더럽혀버리겠지. 물론, 지금 내가 거리를 두려고하는 건 결국 아야 짱에게 덮쳐올 어두운 부분들을 걸러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될 거야."


히나 짱은 '너무나도' 천재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아야 짱을 지켜줄 수는 있을지라도 그런 본능적인 보호에는 한계가 있을 거고, 마야 짱은 똑부러지지만 이쪽 세계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지 못하는 점과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은 면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공격에 무너지지 않게 먼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에 집중해줘야 해. 이브 짱 역시 그런 마야 짱을 적절히 케어해주면서도 마야 짱에게 케어를 받아줘야 할 필요가 있어.


......가장 큰 문제를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야 짱만이 아니라 세 사람도 모두 너무 순수해.


"그러니까 치사토 씨가 아야 씨를 지켜주시면..."

"다른 누군가가 아야 짱을 더럽히는 건 싫어. 하지만 나 때문에 아야 짱이 더럽혀지는 건 더 싫고, 더 무서워.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단순한 죄책감으로 끝나지 않고 연예계를 나오거나 아예 죽어버릴지도 몰라."


그런 공포가 이미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워버려서, 내 이성을 지배해고 있어서, 이젠 아야 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다.


결국 아야 짱을 위한다고는 해도, 오직 나의 마음만을 고려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판단으로, 책임... 혹은 두려워하고 있는 결과에서 도망치는 거다.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도 한심하네...


"어때...? 나한테 실망하거나 정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네...?"

"이렇게나 실망을 시켰으면, 정이 떨어질 정도로 잘못된 모습을 많이 보여버렸으면, 내가 사라져버려도 슬퍼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십쇼, 치사토 씨!! 저는 그렇게나 실망하지도 않았고, 아무리 실망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치사토 씨를 보낼 수는 없슴다!!"

"......미안해."


그렇지. 애써 고개를 돌리느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아니, 생각하지 못하려고 했지만... 파스파레의 모두는 다정하니까... 서로를 아끼니까... 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실망시키더라도 나를 계속 아껴주겠지......


"나는... 바보였어......"


실망시켰다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게 떠나보낼 사람들이었다면, 내가 조금도 좋아했을 리가 없는데... 아무리 실망시켜도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줄 사람들이기에 내가 이렇게나 좋아하는 거였는데......


"내가 바보처럼 생각해서, 바보같은 짓을 해서, 그것도 혼자서만 멍청한 결론을 지어서... "

"치사토 씨는, 계속 치사토 씨께서 아야 씨를 물들일 거라고 생각하셨던 거잖슴까...?"

"...그래."

"물론, 그것도 충분히 말이 되긴 함다.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고 하니깐 말임다."

"...그렇지."

"그렇다고 해도, 아야 씨는 치사토 씨가 스스로 검다거나 더럽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모르고 고백을 하셨다고 생각하시는 검까...?"

"그런 건 아니야... 그저 이렇게나 더러운 내 전부를 알기에는 그 아이는 너무 순수하니까, 너무 깨끗하니까..."

"치사토 씨."

"응?"

"원래 사람은... 다른 사람을 전부 알 수는 없슴다."

"그건 당연한 거지만..."

"히나 씨는, 사요 씨를 무척이나 좋아하시잖슴까?"

"......히나 짱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


히나 짱의 사랑은, 단순한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사랑과 쌍둥이 동생으로서의 사랑, 개인으로서의 사랑, 그리고 언니에 대한 동경과 믿음, 그 외에도 수많은 우호적인 감정이 섞인, 무척이나 뒤죽박죽이면서도 순수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렇지만, 히나 씨도 그렇게나 사랑하는 언니에 대해서 모든 걸 알지는 못하시잖슴까?"

"...저번에 보니까 키와 체중이나 좋아하는 음식, 심지어 옷장에 들어있는 옷의 종류같은 부분들까지 줄줄이 읊던데."

"그, 그건 히나 씨니까 가능하신 검다... 그리고 그런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거에 대해 말하려던 거였슴다. 비범하신 히나 씨에서 조금 눈을 돌려보자면, 저도 이브 씨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지금도 계속 좋아하지만 이브 씨의 마음에 대한 건 전혀 몰라버려서 이브 씨가 마음고생을 하시도록 만들어버렸슴다. 그리고 아직도 이브 씨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일이 꽤 있어서... 그런 식으로 제겐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슴다."

"......"

"그렇지만 말임다, 이렇게나 부족한 저는 계속 이브 씨를 사랑하고 있고... 이브 씨도 여전히 이렇게나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심다."

"...그렇지만 내가 아야 짱을 더럽힐 거라는 건,"

"근주자적 근묵자흑 성화즉향청 형정즉영직(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卽響淸 型正卽影直).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자는 붉게 물들고, 묵을 가까이하는 자는 검게 물들며, 소리가 고르면 소리는 맑게 울리고, 형체가 바르면 그림자 또한 곧다. 치사토 씨께서는 아야 씨께서 치사토 씨의 영향으로 검게 물들 것이라고 하셨슴다. 그렇지만, 반대로 치사토 씨께서 아야 씨의 영향을 받아 맑아지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함다. 실제로 치사토 씨도... 여태까지 아야 씨께 적지 않은 영향을 받으셨다고 생각하고 말임다."

"...그건 그렇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

"그렇죠. '그래도... 아야 씨라면...'이라는 믿음이, 어쩐지 생기지 않슴까? 여태까지 아야 씨는, 수많은 일들을 해내셨으니 말임다."


...그렇네. 아야 짱은, 보고 있다보면 어쩐지 믿어보게 되어버려.


"......어리석은 겁쟁이의 논리로는, 이제 어떤 반박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네."

"저기... 치사토 씨, 혹시 스스로 아야 씨보다 부족해서, 아야 씨에게 걸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으신 검까?"

"...그건, 누구한테 들은 말일까?"


내가 고백을 받아들이지 못한, 또 다른 이유를...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지적하는 걸까?


"누구에게도 들은 적 없슴다. 그저... 제가 했던 생각일 뿐임다. 이브 씨께 사랑한다는 말씀을 듣고 나서... 말임다."

"자신의 부족함을 걱정한다라... 겸손하지만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걱정이네. 어찌보면 마야 짱다워. 하지만 그런 추측이 정확히 적중해버렸네."

"치사토 씨도, 그러셨던 검까......"


...그러게. 내가 뭔가를 지적할 처지가 아니였네.


"제가 그런 생각을 이브 씨께 전하며, 이런 제게 이브 씨를 사랑할 자격이 있을지, 이런 제가 이브 씨를 사랑해도 괜찮은 건지 여쭤본 적이 있었슴다."


그 때의 감정을 다시 꺼내놓는 과정에서 그 감정이 마야 짱을 채웠는지, 목소리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저는... 이브 씨만큼 순수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이브 씨보다 특별히 어른스럽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는 거라고는 잡지식들밖에 없고, 그리 예쁘지도 않고, 성격도 그렇고, 어떤 면을 따져봐도, 저는 이브 씨와 어울리는... 이브 씨께 걸맞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슴다..."

"그렇지 않ㅇ"

"하지만 이브 씨는, 그런 저를 사랑한다고 해주셨슴다. 그리고 제 '사랑할 자격'이라는 고민에는 사랑에 자격같은 걸 따지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그런 것을 따지기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해주셨슴다. 제가 바라던 대답을 그대로 해주셔서, 무척이나 감동받은 나머지 반지까지 드리며 프로포즈를 했... 핫!? 그, 그게...!"

"......그걸 굳이 내게 숨길 필요는 없어.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면, 응원해줄게. 그렇지만 굳이 숨긴 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해야겠는걸. 그래도 그건 나중에나 할 수 있겠지만."

"네... 어, 어쨌든, 아야 씨께서 치사토 씨께 고백을 하셨다는 건 치사토 씨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셨거나, 자격을 따지기 전에 그저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으셨던 거라고 생각함다. 아니, 겸손한 아야 씨라면 오히려 스스로의 자격을 의심하실 수도 있으니, 후자라고 생각하는 쪽이 조금 더 타당할 것 같슴다."

"...그래도 그건,"

"...어쩔 수 없겠네요, 이 얘기까지 해야겠슴다. 아야 씨, 엄청 울으셨다고 함다."

"으윽......"


이미 알고 있었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던 그녀의 눈물이 내 가슴 속에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다시금 솟구치는 무력감과 자괴감에서 이어지는 자기혐오와 분노에 입술을 깨물었다.


"이브 씨께 전화를 받았슴다... 아야 씨와 마주쳐서, 우선 펑펑 울고 계시던 아야 씨를 위로해드리려고 아야 씨께서 좋아하시던 가게로 같이 갔는데, 그곳에서 먹으면서도 기뻐하지를 못하셨다고 함다... 계속 미안하다는 말과 실망하지 말아달라는 말만 반복하셨다고 함다."


아.


그 말.


머릿속에서 무언가의 끈이 끊어지는 듯한 느낌과 동시에, 보다 힘이 들어간 이빨에 조금 뜯어져버린 입술에서 피의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아야 짱을......

내가...  내가... 아야 짱한테......

      내가...               내가......

   그래, 전부 내가......

          전부 내가 잘못한 거야......

        아야 짱......        아야 짱...

                 아야 짱을......

    아야 짱을......     만나러 가야......

       하지만...       나는...

     만날 수가......"


숨이 조금씩 막혀간다.


어지러운 감각에 두 다리를 똑바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겹다.


아니, 이미 똑바로 서있기만 하는 것도 한계여서,


"치, 치사토 씨!"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눈가에서 흘러내린 눈물과 입술에 맺힌 피가 뒤섞여서 조금씩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핑크...색...이네......"


무의식적으로 닦아내서, 왼손에 묻은 피와 눈물은 뒤섞인 채로 흰 손가락에 겹쳐져 핑크색을 내고 있었다.


"......아야 짱과 함께라면, 나도 이런 핑크색이, 아니, 이런 고운 색이 될 수 있을까?"

"치사토 씨라면 가능함다. 그것도 아야 씨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가능함다."

"아야 짱이라면... 이런 더럽고 탁한 색 속에서... 한참이나 빠져서 버둥거리던 나를 구해줄 수 있을까...?"

"아야 씨라면... 어떤 일이라도 가능함다...!"

"아야 짱이 나를 구해준다면... 그 때까지 매달리기만 해도 괜찮은 걸까...?"

"상냥한 아야 씨라면... 얼마든지 괜찮다고 하실 검다. 아니, 오히려 그러길 바라실 검다."


그렇구나... 아니, 그래...... 마야 짱의 대답은, 그저 내 생각을 남의 목소리로 다시 읽어주는 것과 같아.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나는... 아야 짱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싶은데... 괜찮을까...?"

"그건, 직접 들으셔야 할 일임다."


그래, 내 마음과 똑같아...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기 전에, 내가 먼저 대답을 해줘야 해. 그게 맞겠지, 아야 짱?



여태까지는... 널 위해서라며 하지 못했던...... 정말로 너를, 그리고 나를 위한 대답을......



그래, 그 대답을...... 이번에야말로 너에게...










- BanG! Shorts, Aya X Chisato 2.정말로 너를, 그리고 나를 위한 대답을






짠!

아야치사 2편!

(2편으로 못 끝내서 트릴로지가 되어버렸다구우...)


...핫!? 이, 이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그, 그래! 이, 이번 편 얘기를 해보자!

마야는 동물에 비유하면 '충견'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오히려 충견이라면 짖거나 깨물어서라도 후회하며 슬퍼할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게 진짜 충견이 아닐까 싶어서 최대한 치사토의 선택을 막으려고 하는 역할로 했어.

멘탈 깨져있는 아야는 지금 이브가 데려간 디저트 가게에서 우울하게 옴뇸뇸하고 있으니 어서 치사토를 그리로 보내줘야지...


와아! 이제 저번에 아야치사 떠올랐다며 끄적여놨던 묘사를 여기다 복붙할 수 있어! 신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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