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선보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Dolphin)’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부 인증을 이미 통과한 돌핀은 국토교통부 인증과 보조금 확정을 남겨두고 있다. 판매가는 약 2천만 원 수준으로, 보조금이 반영되면 실제 구매가는 1천만 원대 중후반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천만 원대 전기차’의 등장이 현실화되면, 신차 시장에서 소외돼온 소형차 부문에 새 바람이 불 가능성이 크다.
국내 소형차는 신차보다는 중고차 시장에서 훨씬 활발히 거래된다. 소비자들이 대형 SUV나 세단을 선호하면서 신형 소형차 판매는 부진하지만, 중고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출처 : BYD
엔카에 따르면 레이는 2024년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 중 하나로 꼽혔고, 스파크는 단종 이후에도 시세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중고차 리포트에서는 캐스퍼 중고가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월 대비 2% 이상 올랐다. 레이와 스파크 역시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작고 유지비 싼 차’에 대한 실용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돌핀은 소형차 시장의 ‘가격 기준’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

출처 : BYD
보조금 적용 시 1천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된다면, 지금까지 ‘가성비의 대표주자’로 불린 레이·스파크의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차 전기차 가격이 이 수준으로 내려가면 중고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경차 가격도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다만 시장의 저항도 예상된다. 레이와 스파크는 오랜 기간 검증된 모델로, 배달용·세컨드카·차박용 등 실수요층이 두텁다.

출처 : BYD
실제로 경차는 대형 SUV보다 감가 폭이 작고 회전율도 높다. 가격 경쟁력 외에 브랜드 신뢰, 부품 수급, A/S 접근성 등이 함께 갖춰져야만 돌핀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신차 시장에서는 외면받지만 중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기인 소형차. 돌핀은 이 기묘한 간극을 메울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과 품질이 균형을 이루는 순간, 소형 전기차 시장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지도 모른다. 조용하던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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