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지금 현대로템 제작 일산선 80량이 본선 투입이 안되고 있어서 많이들 기다리는 것 같네요...
일단 이렇게 된 원인 중 하나인 "전두부 형상" 문제에 대해서 얘기 좀 해볼까합니다
이렇게 된 원인이 다들 "광역철도"이다 보니 타오름방지 장치와 충격흡수장치가 개정된 법령 때문이라 생각하는듯한데
그렇게 치면 "진접선 50량"도 광역철도로 분류된 상태에서 반입한 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셔야 합니다.
일단 서울교통공사랑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3호선에 내막을 좀 알면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일산선 위탁정비 수수료를 두고 서울메트로 시절부터 "정비업무 위탁 수수료 소송" 진행 중입니다...
즉, 코레일 입장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위탁 수수료 책정이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죠...
그래서 예전부터 신조전동차 반입 시 교류절환이 가능토록 하여, 중정비 업무 같은건 문산차량기지로 이관시키려는 카더라가 돌았었고
문산차량사업소 공차거리, 차량 호환성 문제, 연결선 건설 문제 등... 현실적으로 아직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에 아직 위탁종료를 못한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일산선이 운정 연장, 서해선 등 대곡역 복합역사 재건축 등 경의선-일산선 연결의 가능성이 남아있기에
이번에 발주한 160량 모두 "교류장치 제어전원 회로"를 미리 일부 배선, 여유 공간확보 해놓은채로 반입되었다는 것이죠
즉, 예전 1995년식 처럼 영구적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정비업무를 맡기지 않고, 추후에 자사에서 직접 운용 및 관리를 하기 위해 자사기준과 규격에 맞는 사양으로 반입했다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형상 참고도면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면
DCV차는 흔히 뱀눈이라 불리는 그 형상을 제안했습니다. (경의선과의 호환성을 고려한 것일지도...)
ACV, ADV차량은 흔히 주둥이라 불리는 그 형상을 제안했고요.
허나 현대로템에서 형상을 두개를 제작해야한다면 당연히 생산효율, 통일성, 규모의 경제면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공사 내 디자인평가단이 채택한 것인지 모르겠으나....현재의 형상으로 반입되었습니다.
뭐 이런 저런 얘기가 길어졌는데
애초에 서울교통공사 구간과의 인터페이스를 고려하라고 기술사양서에 명시해두었지만
자사구간 포함, 서울교통공사 구간 승강장 안전문 적외선 정차위치 검지센서 메롱이 되었다는 점... "0호차와 1호차 통로문 사이" 부분 센서는 정상인데
"0호차 돌출부분" 때문에..
시설물과 접촉한다면 건축한계와 차량한계부분의 진짜 설계적 결함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제작사 측에서 대안을 내놓거나, 형식 승인 재심의가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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