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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부 S3 최종화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리스 : 전편】 #2앱에서 작성

oo(73.165) 2022.06.16 04:26:37
조회 721 추천 10 댓글 17
														

[시리즈] 타이런트 오브 말법칼리스 전편
· 4부 S3 최종화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립스 : 전편】#1

【이 이야기는】

일찍이 헤이안 시대를 카라테로 지배했던 어둠의 존재 닌자. 그들은 다시 세계로 귀환해 무자비한 힘을 휘두른다. 혼돈의 양상을 심화시키는 세계에서 닌자를 죽일 힘을 가진 자, 닌자슬레이어는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의 내용】

세계 정복에 나선 캐나다 카라테 압정국가 「네더쿄」의 타이쿤=아케치 미츠히데에게 닌자슬레이어는 싸움을 걸었다.

사룡 오오카게와 함께 세계 4개 도시에 신출귀몰하게 출현, 유린을 거듭하던 아케치 미츠히데는 도전을 받고 수도 혼노우지로 되돌아간 것이다.



【지금의 내용】

오다 노부나가의 해골로 만든 술잔을 손에 들고 아케치 미츠히데는 생각에 잠긴다.

헤이안시대 말기. 닌자가 힘을 잃어가는 황혼의 시대. 교토의 지배자 소가・닌자에 대해 토쿠가와 에드워드ㅂ 이에야스를 기치로 한 동군이 반기를 들었다.

오다와 아케치는 서군의 요체로서 참전하였으나 오다가 중대한 배신에 나섰다.


【지금의 내용】

중화기를 가득 채운 거대 보행 병기 「아즈치성」을 몰래 건조한 오다 노부나가를, 아케치 미츠히데는 모살. 그 공을 사서 쇼군・오버로드가 되었다. 그러나 오다는 살아 있었다. 소가를 멸망시키기 위해 진격을 개시하는 아즈치성. 다기를 모아 네더마술을 하는 오다 노부나가를 아케치 미츠히데는 혼노지로 몰아넣는다!


◆◆◆◆◆◆◆◆◆◆


혼노지에 이르는 대죽림에는 생명 없는 청동 갑옷무사들이 나란히 서있었다. 그것들은 미동도 하지 않고, 열을 이루어, 길을 만든다……아케치 미츠히데를 맞아들이도록. 오다 노부나가가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겠다. 일대일의 카라테야” 아케치는 수하를 대나무 숲 밖에 대기시키고 홀로 발을 디뎠다.


그 때 대나무 숲을 채우고 있던 팽팽한 공기의, 얼마나 기분 좋았던 일인가. 배신에 대한 보복과 분노에 주먹을 떨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기토에 대한 예감의, 얼마나 상쾌했던 일인가.


아케치 미츠히데는 혼노지 문 앞에 섰다. 그리고 한번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혼노지 본당 전체가, 바닥에 깔린 타타미 한 장 한 장이 그 안쪽에서 사위스러운 암자색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터무니없는 네더의 힘이 이제는 이 혼노지로 끌어들여져, 아즈치성 천수각에 배치된 명물다기군으로 원격으로 쏟아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다실의 후스마도어를 열었다. 거기에 오다 노부나가는 앉아 있었다. 상반신을 드러낸 검은색 일본옷, 호랑이 허리띠, 술과 흑색 화약 표주박 다수, 남만도래의 갑옷 갑주. 그리고 늠름한 두 팔과 나란히 톱니바퀴를 삐걱거리는 청동의 네 팔. 오다의 눈동자에는 보라색 카라테의 불이 끓어 올랐고, 아케치를 봐도 그 두 눈에는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도-모. 아케치 미츠히데입니다” “도-모. 오다 노부나가입니다” 오다는 앉은 채 인사를 돌려주었다. 혼노지 내 아트모스피어가 긴장하어. 불온한 카라테가 주위에 가득했다. 아케치는 맹장지를 뒤로 닫고 조용히 앉아 오다와 차를 나눴다. 두 잔째의 차를 다 마시고 나자 아케치는 물었다. “왜 이런 배신을?”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리스 : 전편】 #2

3fb8d332e4dc3faa6b80dab404d621023b14402a5ce6e6e6fd5e54d9b3d392fa2bbdab9fa9977ee8cf5ee69818b314b837b2ce7feaab7085276673b256669d52ab385dc25b5524


“배신이라니?” 오다는 뻔뻔스럽게 되물었다. 아케치는 희미하게 목소리를 떨며 말했다. “나에게 아무런 상의 없이 아즈치성을 쌓았다. 밀서에는 대답조차 보내지 않았어” “밀서? 직접 내 앞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것은 왜인가?” “나는 하카타에 있었던 것이다. 섣불리 움직이면 즉시 소가를 적으로 돌리는 일이” “……왜 그러지 않았나?”


(왜 그렇게 하지 않았나, 라고?) 아케치는 당황해, 순간 대답에 궁했다. “하지만……왜 지금, 소가를 거스르나? 천하통일까지 앞으로 한 걸음 더 남았을 때” 아케치는 물었다. 오다는 팔을 놓고 정좌를 무너뜨리고 아그라 자세로 웃었다. “뻔하지. 소가의 힘으로 쇼군이 된 것은 천하를 차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야”


“고로 저 아즈치성과 화승총의 무력에 모든 것을 걸고 소가에 도전하는 것인가. 승산이 있다고라도? 혹시 동군에 사전교섭을?” “모른다. 승산 따위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무슨 자포자기인가. 너는 모탈에 섞여 오로지 그 어리석음을 배웠느냐” “가소롭다” 오다 노부나가의 쏘아 꿰뚫는 듯한 시선에는, 측은함마저 담겨 있었다.


“권모술수와 짓수의 그물을 둘러쳐 천년의 지배체제를 구축해 보았자, 거기에 무슨 기쁨이 있겠는가? 거기에 무슨 야망이 있겠는가?” “무슨 말을 하고 싶나” “소가를 보라. 권세에 매달려 이제는 자신의 그림자에게조차 흠칫하는 추악한 꼴을. 나는 마음속 깊히 기가 막혔다. 저것의 꼭두각시로 끝나는게 우리의 꿈인가? 아닐 것이다”


“때문에 배신하는가?” “배신? 사소한 일이니라. 요점은 카라테 있을 뿐” 오다 노부나가는 원래 두 팔에 힘을 주었다. 그 등에 밧줄을 방불케 하는 근육이 부풀어 올랐다. “서도 동도 모른다. 자신의 카라테 하나, 어디까지 세계를 평정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무엇을 바카같은. 애초에 소가의 힘이 있어야 우리는 다이묘로서 세상에……”


“이제 모탈의 조류는 멈출 수 없다. 헤이안시대는 끝난다. 천 개의 화승총이 종지부를 찍는다. ‘피안의 문에서 오는 바람, 드디어 약해지고, 우리들의 힘이 타들어 갈 뿐’ ……소가의 하이쿠다. 놈도 알고 있는 것이다” “……!” 아케치는 말문이 막혔다. 오다의 심정 짐작할수 없고, 절망적인 단절에 작은 다실 공간이 백첩으로 여겨졌다.


“때문에 나는 지금 이때 화려한 불꽃놀이를 올린다. 하늘을 태울 정도의” 오다는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말했다. “쿄토를 멸망시키면, 다음은 에도다” “세계를 초토로 바꿀 것인가?” “그것이 나의 카라테야. 세상이 지옥 같은 황야로 변했다고 해도, 모른다. 불여귀에 죽음을. 내가 싸우는 것은 소가를 위해서도 에드를 위해서도 아니야”


“안 돼, 나에게는” 아케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나에게는 이제 너가 모르겠다. 너는 미쳐버린것인가?” “……’모두, 모두, 가버렸다. 피안의 저쪽으로 가버렸다’……하지만!” 오다 노부나가의 눈이 번쩍였다. 그것은 일찍이 아케치 미츠히데를 심취시킨, 아득한 앞의 시대를 내다보는 날카로운 눈빛이었다.


“일만개의 화승총이 닌자조차 죽이고 사람이 신에 대한 경외를 버릴 때. 그 자만은 돌고 돌아 문명을 와해시킨다.그리고…… 사람이 다시 밤의 어둠을 두려워하고, 지진을 두려워하며, 벼락을 두려워하고, 불을 두려워하게 된 그때. 모든 것은 암흑의 카라테와 함께 돌아올 것이다. 부조 카츠・완소와 팔백만 닌자소울도!”


“카츠・완소를 숭상하는 사교에 떨어졌나!” 아케치 미츠히데는 절망에 외치며, 열화와 같이 일어섰다. 그리고 삼단 돌려차기를 내질렀다! 오다 노부나가는 청동 톱니바퀴를 삐걱거리며 여섯 팔의 카라테로 모든 것을 막아낸다! “아니! 카츠・원소따위 결과일 뿐이다. 도그마에 사로잡힌 나약한 자는 네놈이야! 이얏-!” “끄악-!”


오다 노부나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아케치 미츠히데를 노려보았다. “아케치=상 역시 네놈은 멍청이야. 나를 추호도 모르고 있었다. …인생 오십년. 장난삼아 시작한 모탈의 흉내는 어땠나? 나는 모탈의 필사를 배웠지만 네가 배운 건 모탈의 고식이다. 이제는 소가의 발밑에서 체면을 차릴 뿐!”


“닥쳐닥쳐닥쳐!” 아케치로는 피를 토해내고 주먹을 쥐었다. “무슨 생각으로 내가 네놈의 뒤치닥꺼리를!” “뒤치닥꺼리따위 누가 부탁했나! 모두 틀렸어. 와라. 카라테로 결판을 지어 주마” 오다는 한 손을 내밀어 손짓했다. 서로 노려본다. 직후 격돌했다! “이얏-!' 숨이 닿는 거리! 권격은 가속된다!


“너는 나를 계략에 빠뜨리고 소가에게 꼬리를 쳤다. 쇼군・오버로드가 되기 위해서!” “아니다! 결코!” 눈에도 보이지 않는 정권 찌르기와 발차기와 솜씨의 응수! 살인적 수도에 대한 종이 한 장의 뒤로 젖힘 회피!  도라지수면차기에서 보디체크! 파쇄! 장지문을 부수고 뛰어나와 복도에서 일진일퇴의 타격전을 개시!


“이 마당에 와서 둘러대느냐? 정직히 말해라! 원망은 하지 않겠다” “닥쳐!” “교토로 불러내어 자신의 손을 더럽힐 각오도 갖지 못하고 칠본창에 맡기다니 가소롭다!” “네놈이라고 카게무사를 보내놓고!” “하하하! 너의 계획 따위는 모두 알고있어. 나약한 변명 따위는 그만두자. 자신의 욕망을 긍지삼아 돌이켜 보지 마라!” “아니다, 나는!”


“무법의 세상이다. 힘의 시대다. 마음대로 살면 돼! 원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힘껏 빼앗으면 된다! 이얏-!” “끄악-!” 오다 노부나가의 연속 정권 찌르기가 아케치 미츠히데의 안면 및 가슴에 때려박혔다! “이얏-!” “이얏-!” 아케치는 추격을 종이 한 장의 연속 옆돌기로 피하여 맹장지를 뚫는다!


굴러 들어온 곳은 불전! 오다 노부나가는 불상이 쥐고 있는 도검을 사이코키네시스로 끌어당겨 베려 덤볐다! “”이얏-!”” 아케치는 발밑에 오망성을 그리고 힘을 끌어들여 대항! “네놈은 나를 배신했다!” “이 얼마나 작은 남자인가. 나약! 대국을 봐라. 꿈을 꿔라!” 칼날과 주먹이 충돌! 주먹이 칼날을 파쇄! 장지문 전부가 파열!


아케치는 오다의 목을 노려 돌격! 하지만 그때 오다의 짓수로 조종되는 청동 매 떼가 마당에서 날아와 아케치의 시야를 빼앗았다! 뿌리치더라도 그것은 적이 의도한 바. 눈앞에, 오다! “이러” “하이! 하이! 하이!” 6개의 팔로 내질러지는 변환 자재 장저*타! 가공할 아수라・카라테의 맹공! 부서져 흩어지는 아케치의 몸통 갑옷!
*손바닥의 손목부분을 뜻하는 말이다.


“그…누…!” 우활함을 드러낸 아케치 미츠히데의 명치와 가슴에 충격이 새겨져 폐의 공기가 사라진다. 그 경직에 지체 없이, 오다 노부나가는 월륜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원호를 그리는 2연속 올려차기로 아케치 미츠히데의 턱을 걷어찼다! “하이야아앗---!” “끄악---!” 솜씨! 뒤로 젖혀져 무방비상태로 높이 쳐올려지는 아케치 미츠히데!


“안녕이다” 오다 노부나가의 주위에 사이코키네시스의 힘으로 떠오른 4정 화승총이 아케치를 겨냥해 일제히 불을 뿜었다. 흑색 화약 포성이 울려 퍼지면서 불전을, 대나무 숲의 대기를 흔들었다 .아케치는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가슴에 새겨진 오망성 방진으로부터 보라색 네더 불꽃을 뿜어올렸다. 키쿄우가……아케치에게 응답한 것이다! “이얏-!”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반격 카라테가 회피 불능의 화승총탄을 튕겨냈다. 불상의 눈을 탄환이 꿰뚫고 볼에 생긴 균열을 눈물을 방불케 하여 보라색 불꽃이 흘렀다. 착지하는 아케치. 오다는 자신의 옆구리에 박힌 탄환을 손가락으로 도려내 처참하게 웃었다. “”이얏-!”” 두 사람은 빠른 연속 백텀블링을 해 떨어져 앞쪽으로 기운 자세로 재충돌했다.


그 싸움은 마치 폭풍이었다. 혼노지를 누비는 두 사람의 무시무시한 카라테에 불상은 부서지고 기둥은 부러지고 복도가 가라앉고 다실은 뒤틀리고 다기가 부서지고 폭주해 불길이 쏟아졌다. 오다 노부나가와 아케치 미츠히데는 활활 타는 혼노지 안에서 여전히 카라테 공방을 계속했다. 절을 삼키는 불길은 붉은색과 자줏빛이 뒤섞였고 하늘은 이채로운 어둠이었다.


““이얏-!”” 손칼과 손칼이 격렬하게 밀어내며 지근에서 서로 노려볼 때 그들은 겨우 여섯 첩의 다실에서 마주보고 있었다. 기둥과 천장이 타오르고 등나무꽃 냄새를 연상시키는 바람이 불었다. 다실 주위에 펼쳐진 것은 용암이 흐르는 지옥 같은 황야의 경치. 네더오히간


“왜 배신했나? 네가 쇼군이 되어 함께 일본을 지배하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나? 이얏-!” “끄악-!” 철의 너클더스터를 낀 아케치 미츠히데의 주먹이 드디어 오다 노부나가의 안면을 사로잡았다. “이얏-!” “끄악-!” 안개 같은 핏방울이 튀었다. “이얏-!” “끄악-!”


“우오오옷--!” 아케치 미츠히데는 우렁찬 외침을 질렀다. 네더의 땅을 흐르는 에테르에 의해 수십 배로 증폭된 키쿄우・짓수의 힘, 그리고 아케치 미츠히데의 분노의 카라테가 오다 노부나가의 아수라・카라테의 철벽에 구멍을 뚫고 억지로 넓혀 마침내 쳐부순 것이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주먹을 쥐었다. “이걸로 끝이다 오다=상!”


아케치 미츠히데의 오른쪽 스트레이트가 오다 노부나가를 덮친다! “이얏-!” “끄악-!” 스트레이트 왼쪽! “이얏-!” “끄악-!” 오른쪽! “이얏-!” “끄악-!” 왼쪽! “이얏-!” “끄악-!” “'배신자놈이! 너에게는 죽음조차 무르다! 이이이이야앗-----!”
“끄악-!?


오다 가슴팍에 손칼로 역오망성의 상처가 아로새겨져 피비말! 달인! 바야흐로 오다의 육체는 키쿄우・짓수의 제단이 되었다! “놓치지는 않을 거다!” 아케치는 저항하는 오다의 양손을 잡고 일방적인 힘싸움 태세에 들어가고 혼신의 힘으로 비틀어올렸다! 금단의 뒷 키쿄우・짓수! “끄악-!” 오다의 힘이 빨려 올라온다!


“네놈은 힘껏 빼앗으면 된다고 빠뜨렸겠지*! 내가 무엇을 위해 소가를 섬기고 싸우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아케치 미츠히데의 무시무시한 카라테에 의해 두 사람의 발밑에는 균열이 가고 흑요석 바위에 오망성이 새겨져 간다! “아아아악----!” “그렇다면 네 카라테도, 소울도, 모두 빼앗아 주겠다!”
*지껄이다吐かす를 빠뜨리다抜かす로 오타를 내었다.


“끄악-!” “고통스러워 해라! 이것이야말로 인과응보이니!” “……좋다!” 하지만 오다는 눈을 부릅뜨고, 각혈하면서 쏘아붙인 것이다. “이제야 네놈 자신을 위해 카라테를 휘둘렀군……함께 목숨을 불태우고……내가 패배한다면……뭐 좋다” “무슨 말을!?” 아케치에게는 그것이 더더욱 용서하기 어려웠다. 한층더 힘을 주었다.


“이얏-!” “끄악-” “왜 그런가 오다=상! 이제 떨쳐버릴 수도 없는가! 이 정도의 카라테로 천하를 차지한다고 빠뜨렸는가*! 나약! 나약! 나약 나약!!” “……그렇다면 천하통일의 내 야망, 네놈이 멋지게 이어가 보아라!” “!? 기다려! 죽게 하지 않아! 놓치지 않아! 네놈은 나의……!”
*위와 마찬가지의 오타이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는 말기의 하이쿠를 읊었다. “덧없는 모탈의생 오십년(Fifty years of our mortal lives)/얼마나 덧없는가(Like a moment of spark)/ 눈부신 불꽃(Of summer fireworks)” 마지막 키네시스를 띠고 날아간 칼이 오다의 배를 열십자로 하라키리했다. “!” 아케치는 오다리를 잡고 찢으려 했다.


“사요나라!” 오다 노부나가는 폭발사산했다. 그 몸의 대부분은 황금으로 빛나는 01의 파티클이 되어 폭발하고, 반딧불을 방불케 하는 무수한 빛이 되어 흩날리자…… 이윽고 나선을 그리며 하늘로 올라갔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숨을 헐떡이며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의 손에는 오다로부터 빼앗은 두 개의 팔이 남아 있었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네더의 사위스러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땅거미 너머로 커다란 황금입방체가 떠올라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다. 발밑에는 쇠멸하여 해골이 된 오다 노부나가의 머리와, 피와, 뼈와, 티끌과, 여러가지의 폭발사산흔이 있었다.  오다닌자의 소울은 빼앗지 못했다. 자기 것으로 하지 못했다. 이젠 영원히 손에 넣을 수 없다.


“우오오오오오옷---!?”아케치 미츠히데는 미친듯한 분노와 함께 외쳤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네더의 대지에 주먹으로 카라테를 계속 박았다. 그 고함소리는 주변의 오니나 헤구이마저 공포에 빠뜨렸다. 이윽고 엄청난 네더 폭풍이 주위를 덮쳤다. 모든 것을 01로 열화 분해시켜 망멸의 구렁텅이에 떨쳐 버리려는 멸망의 바람이.


아케치 미츠히데 또한 01로 분해될 운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때 그와 오다닌자의 폭발사산흔적을 둘러싼 오망성 형상의 균열 방진이 네더의 암흑 속 네온빛을 방불케 하는 사위스러운 보라색 불을 뿜기 시작한 것이다. 아케치 미츠히데의 키쿄우・짓수는 결계처럼 작동해, 타타미 두 장 정도의 성역이 되어 네더 폭풍으로부터 그를 계속 지켜냈다.


여기서 과연 어떤 초자연의 술리가 작용했을지 이제 아케치・닌자 자신도 알 수 없다. 하지만 3일 후……땅에 새겨진 오망성 방진이 빛을 잃고 깜빡이기 시작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네더 폭풍은 개었다. 한바탕 살벌의 바람이 네더의 황야를 지나갔다.


폭풍 속에서 나타난 것은 오다・닌자로부터 빼앗은 두 팔을 스스로 융합시켜 네 팔의 카라테 귀신이 된 아케치・닌자였다.


둥둥 하는 싸움북 소리가 들린다. 피 냄새를 맡고 사방팔방에서 굶주린 오니와 헤구이의 떼가 쳐들어오고 있었다. 네더에서 현세로 돌아갈 방법은 모른다. 이젠 카라테만 있을 뿐. 아케치는 해골과 표주박을 밧줄로 자신의 검은 띠에 묶어 놓자고, 아직도 사용에 견디는 무기를 잡고 큰 파도를 향해 스스로 돌격했다.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리스 : 전편】 #2 끝 #3 에 계속.


✦✦✦✦✦✦✦✦✦

네놈은 나의....!
왜 킬러즈는 이것을 그려내기전에 연재를 중단한 것인가

시즌3에서 보이던 아케치의 모습은 오다의 죽음이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알수있다 오히려 오다에게 원망의 소리를 토해내는 모습은 우리가 아는 아케치의 모습과 가까웠지만 네더에서 돌아온 그는 오다의 사상조차 흡수해버린듯한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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