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서 서구 문화권이 아닌 국가는 기술 연구 등에 있어서 패널티를 받고 시작하며

유일하게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서구화 뿐이다

그렇다고 서구화가 쉬운게 아니다

그랬으면 EU3도 EU4 처럼 소나 개나 최신 레벨 들고 시작했지

우선은 서구화 할때마다 저번 시간에 본 것 처럼 안정도를 미친듯이 잡아먹고 시작한다

그렇다고 안정도 상승이벤은 운빨이라 그거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

다만 보다시피 기술그룹이 바로 서방 그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권으로 변경되었다

다시 말해 앞으로 동구권 기술그룹과 서구 기술그룹으로 두 번이나 더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짓을 두번이나 더 해야 돼

도로 올리면 되지 않나 싶은데

안정도 비용이 2배 증가하는 디메리트가 붙는다

실제로도 수치가 거의 1.5배 이상 증가한 상황(안정도 수치에 따른 비용증감은 없다)

다음 서구화를 진행시키려면 쌩으로 올려야 되고

선택사항으로 이 디메리트를 떼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군대 서구화다

보시다시피 이것도 안정도 3으로 도로 끌어올려야 된다

그리고 군대 서구화를 안하면 근대화 저항이라고 각종 디메리트를 주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걸 버티냐 혹은 위신이 깎이면서 굴복하냐는 선택지가 나온다

심지어 이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버틴다고 끝은 아니라 어느정도 버티다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다 싶으면 굴복 하는게 낫다

여기에 굴복하면 그냥 순수하게 반란도 -2를 해주는 버프를 준다

다만 이 모디파이어가 있으면 군대 서구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디파이어 해제되는 타이밍에 맞게 안정도 3이 되게끔 버텨야 된다

기간이 비교적 길어서 일찍 해제되면 그만큼 쌩으로 버텨야 되거든

그리고 다음 서구화는 중앙 집중도를 더 필요로 하기 때문에 미뤄뒀던 시민군 법안을 통과

질을 희생해 규율을 올리면서 중앙집권을 가져간다

뭐 안정도 비용은 감수하기로 하자

이 짓을 감수할 의미가 있는지는 기술그룹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국 테크는 연구 효율이 40퍼 밖에 안 나오지만

무슬림 테크로 들어가는 순간 연구 효율이 75퍼로 뛰어오르기 때문이다

몽골은 이제 오이라트 접경지역 이외에 다 개척하고 평협

한번에 둘이 접격해서 양쪽에서 쪼아대면 귀찮다

왕위 계승도 순조롭다

앞에 두개만 잘 나와줘도 군사 스킬이 딸리는건 커버가능하다

이제 전쟁 안하고 계속 악명 녹이면서 안정도 회복하면 된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따웅우 이 미친새끼가 또 싸움을 건다

그것도 중간에 크메르 까지 데리고 와서

저번에 이 새낄 줘 팼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면서

숙적인 만주를 합병

크메르 역시 합병해줬다

이걸로 또 전쟁 그만둘 쿨타임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4중전선이 열린 것만 빼면 말이다

우선은 몽골 쿨타임이 돌아와서 개전

이건 땅 하나 점령하고 쇼부보면 되는데

아체, 아달, 저 구석에서 허구한날 스파이 보내는 무타파가 동시에 전쟁

심지어 저기는 병단 하나로 막아야 한다

차근차근 정리하자

우선은 보다시피 악명 여유가 없기 때문에 가까운 아체는 병력을 동원해 두들겨 패고 화친

몽골이야 하던대로 하면 되고

무타파 역시 상대가 안되는 주제에 기회인 줄 알고 끼어든 덕분에에 적당히 힘을 보여주기만 해도 평협에 쉽게 응한다

나머지는 골칫거리에 집중해서 전멸시키면 될 뿐이다

헤자즈도 끌고 왔지만 해안선을 내가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어차피 쟤가 올 방법은 없고

쟤만 합병하면 전쟁이 끝난다

고난의 시간이 끝났다 드디어 안정도 3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제 다시 정상영업이 가능하다

좋소 아주 좋소

이쯤에서 앞서 말한 군 근대화를 해보자

어차피 서방 국가들하고 맞닿아서 다음 근대화를 하기 까지 10년 넘게 남았으니 여유도 있겠다

디메리트도 뗄겸 군대 그룹을 무슬림 그룹으로 바꿔준다

디메리트 장난 아니다

코어 박혀있고 내 문화에 종교도 통일된 지역까지 반란도가 미친듯이 오른다

전 주에서 반란분자가 미친듯이 튀어나온다

미리 자금 쌓고 준비 안하면 감당이 안될 정도

반란도 0이 되니까 살만해졌다

더 환장하는건 그냥 나중에 한번에 병종을 서구 그룹으로 바꾸면 되는데 그것도 모르고 뻘짓했다는 점이다

그 와중에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일본에 발견했다는 소식

근데 일본은 이미 멸망한 데수웅

브루네이를 치려는데 동맹이 오스만에 오만 까지 끼여서 들어가기 힘든 상황

포기하고 있으니 자기들끼리 전쟁하는데다

동맹이 죄다 풀렸다

기회가 왔다

낼름 합병해주자

교토에 말라카까지 차지해서 연간 수입은 그야말로 남아난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증가했다

이때쯤 알류산 열도를 발견했지만 전에 언급했다 시피 조선에서는 개척 거리가 닿지 않는다

게다가 4에 비해서 도달 난이도도 훨씬 높다

캄챠카를 개척한 후 거기를 베이스로 가야 되는데 자칫하면 함대가 전멸한다

여유가 있으니 무타파도 합병

스파이 보내는게 어지간히 짜증났어야지

명나라가 메롱이라 보호국을 찾던 도중 오스만과 상대가 가능한 오스트리아에 구애를 해봤는데

그렇게 돈을 투자해서 관계도를 200 찍었는데도 동맹 안해주려고 한다

드디어 17세기

코어가 찍히고 영국의 옆 프로빈스에 개척거리가 닿는다

바로 식민지를 설립하자

이런 중앙집중도가 아직 부족하다

어차피 서구화 하려면 안정도 회복하는 동안 전쟁 못한다

동면 대비를 할 겸 악명을 쌓으러 가자

다음 타겟은 가장 동맹이 널널한 오나라다

거의 100 가까이 점수가 나왔는데도 먹은건 이정도

정말 중국 먹는건 버겁다

심지어 3에서는 종속이나 동군에게 코어 대신 먹이는것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

몇번의 시도 끝에 오스트라아가 드디어 동맹을 받아준다

든든하다....고 생각했다

테크 딸리는 카탈로그 상의 대병력인 나와는 다르게 여기는 진짜배기 강국이거든

동맹 덕에 후방도 안전해 졌겠다

아직 여유가 있으니 루앙 프라방도 공격

이 김에 명분이 없는 진나라의 땅도 맛있게 가져가준다

메인디쉬는 이쪽이다

동면 준비도 다 마쳤다

정책 설정도 맞춰뒀다

이제 다시 서구화를 다시 진행하자

기술그룹이 동구권 그룹으로 바뀌었다

연구효율은 무슬림 그룹의 75를 넘어서 85로 오른 상황

이제 한번만 더 남았다

또 오이라트에게 싸움 걸려 오니까 아체가 친구들 끌고 전쟁을 건다

이놈의 멍청이 같은 AI들은......

아마 테크 그룹 등이 딸려서 약체화 판단 받은게 크지 않을까 싶다

든든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다 싸워야 된다

오만은 다행히 이쪽 해군이 우세하니까 해안가 잡고 봉인하면 그만이고

남은건 참피랑 아재를 합병해주면 된다

다행히 아체는 성전명분이라 악명이 별로 오르지도 않는다

넌 또 뭐가 문제니

너희들은 또 뭐가 문제니

그 와중 참전해주는 오구리 형님들은 감사하고요

마카사르 란나 둘다 합병해준다

긴 시간이었다

드디어 안정도를 다시 올리고 마지막 서구화를 할 타이밍이 왔다

이로써 조선 역시 연구 효율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이때부터 이웃 보너스도 온전히 받을수 있게 되면서 투자를 안해도 연구력을 미친듯이 받고 따라잡게 된다

남은건 다시 한번 군대를 서구화 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