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 세일럼 코믹스에 대해서 이렇게 적혀있는데

얼마나 열심히 세일럼 후장을 딱아줬는지 봐보자.

1. 세일럼 마녀재판

마녀 재판 자체가 하나의 의식으로 성립해서

재판을 하는 것으로 더욱 큰 의식을 준비하는

세일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제단.

저 더욱 큰 의식은 보나마나 외신 소환

매일 밤 반드시 누군가 처형 당하기에,

무슨 수를 써서 처형 당하는 사람을 구하더라도

반드시 대타로 다른 사람이 처형 당한다.

티튜바가 아니었다면 메데이아(키르케)가

마타하리가 아니었다면 마슈가

상송이 아니었다면 마스터가 처형 당했다.

이걸 넌지시 전한 원작과 달리

등장인물들 대사로 확실하게 이런 상황이라고 알려줌.

2. 루프물

막판에 가서 사실 세일럼 루프 중이었다는 게 밝혀진 것과는 달리

세일럼의 루프 사실이 극 초반에서 밝혀지고 칼데아도 이걸 인식함.

그리고 등장인물 중에서도 루프를 인식하는 애들이 있어서.

라바니아의 웨이틀리 가문은 이 루프를 이용해서 본인들의 숙원(외신 강림)을 이루려 했고

처형 당할 때도 "이걸로 의식 더 진행된다 개꿀ㅋㅋㅋ" 하면서 사망.

오리지널 캐릭터인 마녀 한명은 루프 좆 같네 ㅅㅂ 거리면서 깽판침.

3. 티튜바

시바의 여왕이 세일럼에 소환된 후 티튜바라는 캐릭터로 섞이는 데 성공했지만

정체를 눈치챈 마신주가 오히려 티튜바를 역이용해서

치환마술을 이용해 티튜바와 시바의 여왕을 같은 존재로 바꿔버림

모든 능력을 봉쇄당하고 무대에 고정 당해버렸기에

티튜바란 존재가 무대에 있는 한 무대에서 내려가지 못 하고

그저 티튜바로서 마신주의 양분으로 소비되고 있었음.

처형으로 일단 탈출은 했는데 마력부족으로 빌빌 거리던걸

마스터랑 재계약으로 겨우 살아남음.

4. 애비게일의 캐릭터성

애비게일이 세일럼의 루프를 인지하고 있음.

애초에 루프 자체가 애비게일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시작된 것.

마녀재판의 시작은 소녀들의 작은 악의었으나 크나큰 광기로 발전했고

이게 애비게일 혼자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장본인으로써 애비게일은 죄책감을 버리지 못 함.

세일럼의 루프는 (적어도 애비게일은) 세일럼의 잘못을 고치고 바른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었는데

근데 아무리 루프를 반복하고, 수정을 해도 세일럼의 광기는 고쳐지지 않음.

그리고 애비게일은 이 이유를 신이 허락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함.

애비게일이 해야할 일, 세일럼 아니면 세상의 모든 죄인들을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구원하지 않으면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이게 마신주 가스라이팅 들어간건지, 진짜 외신이 말 한 건지, 애비게일 중2병인지는 확실히 안나왔는데

적어도 최신화 기준으로 마신주가 애비게일한테 고통 구원 ㄱㄱ? 바람 잡는 씬이 1컷은 나옴.)

사실 생각해보면 마신주가 속죄의 땅이랍시고 해놓은 곳에

매일 밤 마녀재판이 열린다는 룰이 있는데

세일럼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5. 홉킨스 뭐였음??

홉킨스가 마녀재판의 선도자로서 온 존재라면

홉킨스는 없어서는 안 될 마녀를 찾아내라고 불려온 것이겠지만

그의 행동을 볼 때,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신념과 능력에 근거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즉 홉킨스는 세일럼에 진짜 마녀를 심판하기 위해 불려왔다.

여기까지가 상송의 추리고

나중에 실제로 애비게일이 홉킨스를 초대했다고 나옴.

애비게일 본인을 마녀로 고발하고, 심판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뭔가 하늘한테 받았다는 힘? 마녀를 각성 시키는 힘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능력이 있어서 애비게일의 마녀의 힘(포리너)를 강제로 이끌어내기도 했음.

과거 회상으로 홉킨스가 왜 마녀를 쫒는 지에 대한 사유도 나오는데

별 특이한 건 없고 대충 요약하면 옛날에 실제로 마녀를 본 적이 있어서.

6. 상아의 서 뭐였음??

웨이틀리 가문의 책이라는 건 동일.

책이 사용되는 과정이 조금 각색됐는데

라바니아가 할아버지의 원수 ㅠㅠ 하면서 홉킨스 죽이던 거랑 달리

본인이 스스로 의식(마녀재판)을 진행하기 위한 마녀로 처형 당하기 위해서 사용함.

우선 홉킨스 한테 나 마녀임 ㅇㅇ 의식도 할거다!! 같은 편지 보내놓고

실제로 그 자리에서 의식하는 모습 보여주는 걸로 확인사살 까지 하려 했나본데.

근데 하필 그 자리에 애비가 먼저 와서 의식 하고 있었고

거기에 홉킨스가 스스로의 신념과 능력으로

애비게일이 진짜 마녀라는 것을 간파해버리고

위에 나온 능력 써서 포리너의 힘(촉수) 튀어나옴.

참고로 원작에선 왠지 친구드립 쳐놓고선 애비게일을 마녀라고 고발했었다.

라바니아는 애비게일이 마녀로 각성하려고 하니까

내가 진짜 마녀고 애비게일은 그냥 내 저주를 받은 제물에 불과하다!! 라고 구라핑 찍다가

정 안되니까 결국 애비게일을 구하기 위해 & 할아버지 원수 겸 홉킨스를 죽인다.

7. 별 의미 없는 재판

마녀재판 자체가 엄청나게 강한 하나의 마술의식으로

동시에 결계의 룰로서 성립하고 있는 게 문제지만

이걸 역으로 이용하면, 죄를 물어서 피고로 세우는 것만 성공한다면

흑막(마신주)를 강제로 무대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써먹음.

동시에 애비게일 죄상 5개 줄줄이 읆는 것도

마녀재판을 성립 시키기 위해 마신주가 애비게일의 죄를 선고하는 걸로 변화.

원작의 뭔 등신 같던 죄상 치워버리고

1. 가짜 세일럼에서 속죄를 구했으면서, 이 세일럼에서 또 죄를 저질렀다.

2. 본인의 속죄를 빌었으면서, 타인(패리스 목사와 베티)의 속죄의 기회를 강탈했다.

(패리스 목사는 애비게일 진짜 외숙부, 베티는 마녀재판에서 악마 빙의됐다는 최초의 소녀.

이 둘도 속죄의 기회를 얻어야만 했는데 패리스 목사 있으면 아무리 해도 마녀재판을 못 막고

베티 새끼 발작도 아무리 해도 고쳐지지 않아서 아 시발 ㅋㅋ 하고 치워버림)

3.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범행을 숨겨, 원주민에게 살해 당했다고 거짓 증언했다.

여기에 구다코가

2. 니가 교사 해온 일인데 왜 애비게일 죄라고 함?

3. 소총의 폭파에 의한 사고였고 부모를 안 죽였는데? 니가 숨기라고 사주한 거 아님?

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형태로 마신주와의 대결이 구성.

4, 5번째는 아직 안나옴.

8. 구다코 캐릭터 붕괴

인리붕괴까지 돌파한 구다코가 멘탈 호구라는 애기 있는데

첫날 밤부터 매일 매일 구다코가 정신공격 쳐먹음.

4일 인가 5일 인가 상송 처형당하는 날에는 메피스토까지 나타나는 바람에

아예 하루 종일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서 발작 일으키고 있었을 정도.

9. 메피스토 뭐였음??

모름... 누구임 저거...

일단 확실하게 메피스토가 아니라는 묘사는 나오는데 결국 누구인지 안 나옴

다만 대사의 흐름은 코믹스가 훨씬 자연스럽고

저새끼가 나타난 후 갑자기 구다코 발작 ㅈㄴ 심해져서

일본에선 시계 -> 틱톡맨 -> 니알라토텝 추측하더라

10. 상송

나도 몰랐는데 놀랍게도 원작에선 한 두번 정도밖에 없던 상송과 애비게일 대화씬을

왕창 추가하고 상송이 단독으로 애비게일 정체에도 접근하는 데다가

원작에는 없던 '고통으로 죄를 속죄' 하려는 애비게일과 '고통없는 처형' 을 하던 상송의 대비점

그리고 둘 다 '생전의 죄를 속죄하고 싶다' 는 공통점을 주면서

"자 주목!! 지금부터 상송이 왜 스스로 처형 선택했는 지 개쩌는 이유 들어갑니다!!"

하면서 한 3화 정도는 상송 쉴드로만 할애함.

1. 상송 왜 처형당함?

일단 거기서 처형 안 당하면 결계 룰로 마스터가 대신 처형 당했다고 대놓고 나옴.

2. 가사약 왜 안받음?

받았는데 안 씀. 애비게일에게 죄는 속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 본인 속죄

3. 라바니아 지 힘으로 튀던데 개죽음 아님?

상송이 우선 라바니아를 구하고 숨겨준 다음, 애비게일과 대화하고 자백한 걸로 나옴.

4. 왜 마스터한테 말 안 함?

마스터의 꿈에서 본인이 왜 이런 선택 했는지 설명해줌.

5. 상송 처형으로 애비게일 포리너화 했는데 트롤짓 아님?

상송이 처형 당하고 흑막이 가스라이팅 해서 포리너화 한 걸로 바뀜, 제정신 차린 것도 상송이 남긴 말 덕분.

덤으로 구다코가 정신 차리는 계기도 됨.

6. 상송 1장에서 처형인 받아들여 놓고 왜 또 죄인 타령?

과거 회상으로 상송 스스로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처형한 과거 회상 같은 거 추가됨.

마리얼터 나타나고 코르데 나타나고 하면서 처형인의 자신을 받아들인 것과는 별개로

왜 상송이 본인의 임무를 죄로 느꼈냐는 당위성을 줌.

7. 상송 왜 홉킨스 따라감?

저 타이밍에 마스터랑 완전히 떨어지는 바람에 오히려 원작에 있던 홉킨스 보디가드라는 최소한의 이유도 날아감.

행적을 보면 홉킨스의 진의를 알아내기 위해서 같은데 이건 의외로 이유를 직접 말해주진 않더라.

8. 갑자기 왜 상송 속죄타령함?

아니 시발 뭐가 이렇게 많아 메테오 개새끼야.

애비게일과의 오리지널 대화 씬

애비 "영원한 고통의 구제로만 나는 용서 받을 수 있다!"

상송 "틀렸어, 죽음으로 속죄할 수 없는 죄는 없다."

애비 "죽음이 속죄면 왜 너가 생전 죄로 방황하는데??? 개소리 아님??? "

이 말 듣고 상송 본인이 스스로 생전의 죄에 고뇌하고 있다는 걸 깨달으며

우리들을 용서할 수 있는 건 우리들 자신 뿐이기에

'이렇게 하면 자기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다.' 는 종말을 찾으라는 조언을 해줌.

그리고 이 처형이야말로 상송 본인이 자신의 죄를 용서하며, 자신의 죄를 속죄하며

이 세상에 속죄할 수 없는 죄는 없다. -> 애비게일의 죄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증명.

11. 뜬금포인 죽음은 내일의 희망이니라!!

로빈이 갑자기 죽내힘!! 하면서 일장연설 늘어놓은 씬이 상송 처형씬 타이밍으로 바뀌고

상송이 앞에서 보구를 쓰던 장면을 추가해서 나중에 로빈이 보구명의 의미를 물어봄.

대충 요약하면

"죽음은 평등한 끝이며 동시에 삶의 짐으로 해방되는 순간.

그 어떠한 죄도 영원하지 않으며, 아무리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도 끝이 있다.

그것이 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리라." 는 것.

덤으로 아무 이유 없이 로빈이 상송 싫어하던 게

원작 아방 타이틀에 나온 작가 서번트들이랑 술 마셨다는 장면 회상으로

상송과 로빈은 서로 신념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음. 즉 동족혐오.

12. 카터 집 불탄거 뭐임?

원작이랑 달리 방화의 원인이 저택의 안쪽에서 불이 붙었고

외부인은 결계에 들어갈 수 없다 나옴.

아마 애비게일이나 라움 짓인 듯.

13. 나타

코믹스 행적이랑 큰 차이 없음. 근데 행동이 귀여움.

애 애비게일 챙겨주는 거 보면 로리콘 의심해봐야됨.

14. 의미없던 진명숨기기

의미없어서 삭제함.

15. 의미없던 극중극

역시 의미없음.

잔느가 마녀로 처형 받는 장면을 애비게일이 자신과 겹쳐보는 장면이나

칼데아 둘러보는 극중극 씬에서 실제 애비게일이 곰인형 모습으로 칼데아 간다던가

최소한 원작보다는 잘 활용했지만

의미없음.

16. 마타하리 5만명 드립.

마타 하리

그런거네.

.....세일럼의 5만의 백성......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나의 목숨 따위....

....싼 값이네.

그냥 덤인데 마타하리 처형이 5만을 구하기 위한 대가라던거

코믹스에서 나오길

영령인 마타하리가 죽게 한 생명.

마타하리를 영령으로 있게 하는 죄의 일화.

그 죄로 세일럼에 갇힌 5만명의 목숨을 대신 속죄하게 하는 것. 라고함.

근데 이거 보고 찾아봤는데 진짜 마타하리 때문에 죽은 사람 5만명으로 추정된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