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닌 거라, 거를 사람은 걸러도 됨. 다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주고 싶은 팁은 보여주기와 말해주기의 차이.

흔히 작법서에서도 많이 나오는 말인데 웹소설에서도 좋게 써먹을 수 있음. 

보여주는 것과 말해주기기의 차이는 뭘까.

-철수는 화가났다. --> 말해주기

-철수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책상을 쾅 소리나게 내리쳤다.--> 보여주기

임팩트를 주고싶은 장면이 있을 땐 보여주기를 쓰는 게 더 좋아.

눈 앞에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면서 몰입하기가 더 좋거든.

아 글자 수도 늘어나서 개꿀임ㅎㅎ

그렇다고 무조건 보여주기가 좋냐?

그건 아니야.

전개가 늘어질 수도 있고, 독자들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거든.

중요한 장면이 아니라면 말해주는 게 더 좋아.

전개도 빨라지고 글에 속도감이 붙어.

그래서 웹소는 보통 말해주는 게 많은 편인데, 보여주기를 적당히 섞으면 훌륭한 글이 나올 거야.

요즘 웹갤에 팁글이 너무 없기도 하고,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써봤어. 난 글 쓰러 갈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