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시작해서 생각보다 꽤 많이(상상이상으로..;;) 썼던 우결 2주년 기념 뻘글들....그 마지막 글(현 갤 상황에서도 나름 뻘글..;;;)....뭔가 아쉽기도 하지만 처음 글에 썼던거 처럼 내 나름대로의 정리는 잘 된거 같다...과연 내년에 3주년 기념글을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지금 생각으론 쓰고싶다...ㅋㅋ(특히 아담이들...현재 진행중이라 잘 못 썼었는데 그때는 이것저것 쓸것들이 많을꺼 같다..ㅋㅋ)

그럼 마지막 글은 각 커플별 최고의 에피소드.....앞의 글들도 마찬가지만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판단에 쓴 글이니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혹시라도 보는 사람이 있으면 감안해주길....

그리고 호~~~~~~옥시라고 앞의 글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1216 - 역사 1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1220 - 역사 2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1223 - 역사 3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1224 - 역사 4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1227 - 역사 외전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2298 - 에피소드 1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2303 - 에피소드 2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2304 - 별칭

https://gall.dcinside.com/married/262307 - 스킨쉽

https://gall.dcinside.com/married/275421 - 이벤트

https://gall.dcinside.com/married/288125 - OST

알신

내가 우결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들...그 결과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머 바램대로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내게 있어선 우결 역사상 최고의 커플이다...(씁쓸하다..;;;)

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는 첫 번째 이별에피가 아닐까 싶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딱 3번 만나도 이별한건데 그리 큰 반응(그때당시...아는 사람은 안다...)을 일으킨걸 보면 몰입도가 꽤 크지 않았나 싶다. 다시 만날때의 시청률이 30%를 육박했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것만 봐서도 그때의 반응을 알 수 있을것이다.

이별에피에 나왔던 장면만 하더라도 발 씻어주기, 소풍, 이마키스, 녹음실 에피...머 하나 안 괜찮은 장면이 없었다. 뭔가 기대감을 확~~~키워주다가 갑작스런 이별통보로 더 아쉬움과 분노(?)를 야기시켰던 에피소드...알신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겠다.

하나만 더 말하자면 콘서트 에피 시 자신의 피아노에 신애사진을 붙이고 공연하였던 장면이 있다. 그 이유는.....머 지금 말하면 무어하리....에효효...;;;

앤솔

리얼감이 제일 많았던 커플...알신이 로맥틱이였다면 이쪽은 달달함이 최고였다.

이 커플의 최고 에피소드는 이것저것 많이 생각은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각자 몰래 준비한 커플링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

이 이전 솔비가 선물받은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눈물의 고백 후 웨딩 에피를 거쳐 내조,외조 에피때 준비된 커플링...그것도 서로 모르게 같은날 준비했다는걸로 이슈가 되었었다. 솔비의 전등에서 떨어지는 커플링 이벤트와 그 반지를 보고 자신이 준비한 커플링을 보며 황당한 표정으로 제작진을 바라보던 앤디의 표정...이런게 리얼이 아니였다 싶다.

우결 최초로 커플링을..그것도 두 개나 끼었던 에피소드...앤솔커플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겠다.

개미

제일 자연스러웠던 커플...우결 역사상 최장기 커플..이 커플의 부부 지속 기간을 앞으로 깨지 힘들지 않을까 싶다.

개미커플의 최고 에피소드는 당연히 Too Much 공연 이벤트....이 전 대구 야구장 사건으로 벌어졌단 사이를 만회하고자 개미가 해주었던 초 특급(?) 이벤트..클럽 전체를 빌려 서인영을 위하여 만든 노래를 불러주며 공연했던 에피소드...마녀..감동의 눈물을 흘렸었다..

이 이후 Too Much 원곡에 서인영의 피처링을 첨부하여(녹음장면 개인홈피에 공개) 공개하였고 꽤 오랜기간 인기차트 상위권에 있었다. 아마 우결 최초의 커플노래가 아니였나 싶다.(여기서 여담하나..Too Much 노래를 보면 feat.서인영가 아닌 with.서인영으로 되어있다..개미가 서인영이 피쳐링한게 아니라 같이한걸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최고의 커플에 오르내리는 커플...가장 큰 매니아층을 차지했었던 커플..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는 Too Much 공연 이벤트로 뽑겠다.

쌍추

최고의 반대에서 최고의 팬들을 이루어내었던 커플...최초의 아이돌이자 연상연하커플....이 커플에 대한 사항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ㅋㅋ

쌍추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는 부래미연가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에피는 그리 특별한 사항이 없었다. 쌍추의 애교와 과수원(?)에서의 노래 이벤트가 있기전까지는....아! 황보생일때 개인적으로 보낸 문자도 있었다.

우선 쌍추의 애교....이건 말로 안된다..봐라...ㅋㅋ 애교이후에 해주었던 과수원(?) 나무아래서의 생일축하 노래 이벤트...쌍추커플의 달달함의 최고를 찍었었다. 쌍추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던 원스ost인 falling slowly에 이은 황보의 성숙 나래이션...그 가사가 그들의 모습을 애기하는것 같았다. 그 후 기타케이스에 담은 1000여마리의 학들....(여담이지만 그 학들 일일히 세는 장면은 편집이라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반응이 컸는데 이 이후 황보의 속마음 장면...“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이제 어떻하면 되죠?”..뭔 말들 더 하리...

비록 현재 갤에서는 안좋은 반응을 나타내는 단어이지만 아마 우결 역사상 최고의 팬들을 차지했던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다.

돈돈(오리)

최초의 국제결혼...최초의 없어진 커플...등등등...

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훔....에......없다..;;;;;;;;;;;;; 최고의 장면은 와인병 젓가락으로 따기...;;;;

이조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반응이 별로였단 관계로 없어진 커플..(현재의 누군가가..;;;)

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에.........굳이 뽑자면 남이섬?..그래도 볼과 이마 뽀뽀가 나왔으니...;;;

마담

최고의 비주얼 커플...하차 후가 아쉬운 커플..

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는 마르코의 청계천 프로포즈 에피가 아닐까 싶다. 그 전 서점에서의 땡깡으로 볼매(볼수록 매을 번다..;;)가 된 마르코가 절치부심하여 생각해낸 이벤트...쌀쌀한 날씨에 청계천에 들어간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였는데 꽤 멋있게 해냈었다. (자세한 방법은 앞의 이벤트 정리글 참조) 이 이후 카페에서 한 이벤트도 기발했었다.

비록 하차 후 언플이 아쉽기는 하지만 비주얼과 나름 달달함이 많았던 커플...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개똥

위의 마담이 비주얼이라면 여긴 최고의 목소리...(억측일까나...;;) 여하튼 R&B 커플...

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는...글세...아무래도 노래관련된 에피가 생각난다. 콘서트에서의 듀엣도 괜찮았지만 그것보단 처음 만남에서 불렀던 에피가 더 임팩트가 강한 관계로 첫 에피를 뽑겠다.

사실 별로 기대를 안했던 커플이였는데 그 듀엣 하나로 인식을 바꾸게 됐다. 그만큼 둘의 화음은 굉장히 좋았다. 콘서트 에피는 몇일을 연습한 결과이지만 처음으로 입을 맞추는 노래를 그 정도로 불를 수 있다는거에 두 사람의 가수로써의 능력을 마음껏 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화요비의 요리실력을 처음 볼 수 있었던것도 추가점이 되겠다.

비록 하차 후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버렸지만 둘의 화음은 원곡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칠만큼의 포스였다. 하여 이 베스트 에피로 뽑겠다.

라꿍

제 2의 돈돈(오리)라 명칭하고 싶은 커플....역시 최고의 에피는.....없다.

건담

유일하게 실제로 이어진 커플....오래가지는 못했지만 다른 커플이 실제로 이어지지(밝혀지지) 않는 한 이 타이츨은 계속 가지고 있는 커플...

이 커플의 베스트는....글세....솔직히 말하면...이거다 하는건 없다. 걍 무난하게 흘렀다고 할까...우결의 역사에서 썼듯이 에피소드보단 장면장면이 기억난다. 그 중에 최고라면 당연 몸 치수재다가 발발된 레슬링(?)...이 아닐까 싶다..이 장면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궁금하시면 직접 보시길 바란다.

위에도 말했듯이 유일하게 환상이 현실이 된 커플....이 하나만으로도 오래토록 회자될 커플이다.

강지

SM소속 그 첫 번째 출연....의외의 조합이긴 했지만 나름 기대 이상을 했던 커플..그러나 임팩을 그리 없었던 커플..

이 커플의 베스트......도 사실 없다...무난했다...이 당시 우결의 특징이랄까....1기때 보여주었던 그 뭔가가 없었다. 그래서 하향세를 밟긴 했지만....

굳이 뽑자면야......일본으로의 신혼여행....배낭여행의 정보를 알려주었다...정말 쓸게 없다..;;

탱돈

제 2의 쌍추로 발전할지 몰랐던 커플이라 그런지 극심한 반대로 시작한 커플....그 마무리가 제일 안좋았던 커플...커플기간을 짧았지만 제일 다사다난했었던 커플..

이 커플의 최고의 에피소드는...태국에피를 뽑고 싶었지만 그건 부부만의 느낌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패스....부부로써의 베스트는 산천어 에피를 뽑겠다.

이 역시 앞의 글에서 말을 했었지만 극심한 반대에서 지지로 바꾸었던 에피였다. 추운 겨울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를 하는 형돈과 안쓰러운 눈으로 보며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태연...그런 태연을 위해 다시 힘내서 결국은 산천어를 잡는데 성공한 형돈...이 에피이후 확실한 지지층을 확보했으며 나름 쌍추의 전철을 밟아 갔으나.....

하여간 SM소속 그 두 번째 출연이자 우결 역사상 절대 빠질수 없는 커플의 최고 에피소느는 산천어 에피 되겠다.

용준-정음

실제 사귀는 커플...우려반 염려반으로 시작한 커플....결과는...윈윈이 된 커플....

이 커플의 베스트는...정음의 용준 생일 이벤트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실제 우결 출연 후 바빠진 정음에 대하여 불안해하던 용준을 달래고자 기획한 이벤트...정음의 노력이 돋보인 에피소드였다..소녀시대 춤까지는 그럭저럭이였으나 엘리베이터 이벤트는 진짜 감동이랄까....개인적으로 마르코 이벤트와 견줄만한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안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연예기간이 좀 긴게 불안한 커플이지만 좋은쪽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겠다.

밀카

드라마의 못다한 사랑을 이어나간다는 커플....처음엔 비관적이였지만 나름 지지를 이뤄냈던 커플...역시 언플이 문제가 된 커플..

이 커플의 베스트는....대학교 방문 에피소드라 생각된다. 대학교 시절 교정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같달까..이런저런 달달한 장면도 많이 연출되었고 또한 교내방송 이벤트까지...에피소드 전체가 괜찮은 장면들로 넘쳐났었다. 실제 CC커플이 저런 데이트를 할까는 잘 모르겠지만 참 부러운 에피소드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진짜 아쉬운 커플 중에 하나인 이 부부의 최고 에피소드로 뽑겠다.

아담

현재 최고의 주가인 커플....우결의 주축이 된 커플...그러나 제 2의 쌍추사태가 우려되는 커플.....

이 커플은 현재 진행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베스트가 나올지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에피를 생각하면 해병대 에피가 아닐까 싶다.

사실 뮤직비디오 몰래카메라를 뽑고도 싶었지만 그 전에 해병대 체험시 조권의 편지를 받도 눈물을 흘리던 가인의 모습이 임팩트가 너무 강하게 남아있다. 사실 그 에피소드 자체는 별로 이렇다 할게 없지만 그 장면 하나만으로 베스트로 뽑고 싶다. 정음이야 실제 커플이니 그런 반응이 이해가 가고 유이는 그렁그렁까지만이였는데 가인의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걸보니.....그것도 겉봉투만 봐서였다...

현재 모든 사람들의 이슈가 되어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이 되는 커플..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커플..이 커플의 현재까지의 베스트 에피로 뽑겠다.

선호-슬혜

대진운이 안좋았던 커플....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커플...제 2의 이조라도 말하고 싶은 커플..

이 커플의 하차가 확정된 가운데 베스트 에피는.....솔직히 말하면 없다...굳이 뽑자면 스키장 에피..정도....이번주 하차 에피소드가 어떤에피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불운한 커플로 기억될꺼 같다.

용서

SM 그 세 번째 출연자이자 이런저런 일들로 회자되고 있는 커플....앞으로가 기대되는 커플...

이 커플의 베스트를 뽑는건 현재로썬 우스운 일일꺼 같다...앞으로를 기대해보자..

이로써 근 3달 가까이 썼던 우결 2주년 기념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왜 시작을 했나 싶기도 하고 또 쓰다가 귀찮아서 뒤집었던적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는 옛 추억도 되씹어 볼 수 있어 꽤 유익한 시간이였다..(업무 중 몰래 쓰는 스릴을 덤..ㅋㅋ)

앞으로 우결이란 프로가 어떻게 발전이 될지 아님 퇴보를 할지 모르겠지만 애청자의 입장으로 끝까지 애정을 같고 볼것이다.

개인적인 정리로 쓴 글들이지만 혹시라도 여태껏 읽은 사람들이 있으면 수고하셨고 내년 3주년 글때(쓸지 않쓸지는..;;;) 다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