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는 1998년생으로 지난 2019년 5월 15일 싱글 '비누'로 정식 데뷔했다. 어릴 적부터 음악적 감수성이 뛰어났던 그는, 자신이 쓴 자작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려두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타이거JK와 윤미래에게 발탁되었고, SBS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알앤비,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비비는 대표곡 '나쁜년', '파도', 'The Weekend', '조또', '밤양갱' 등 뚜렷한 음악 색깔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시그니처인 오른쪽 눈 밑의 점 두 개와 솔직한 개성, 무대에서의 자유로운 퍼포먼스로 악성과 대중성 양면에서 평론가와 대중의 고른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 '여고괴담6', '화란', 그리고 드라마 '최악의 악'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4년 비비는 2024년 2월 13일 발매된 싱글 음반의 수록곡 '밤양갱'으로 음악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녀는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었고,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다양한 커버와 챌린지 영상이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큰 인기를 얻어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바이브,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1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밤양갱'은 사실 처음엔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탄생한 곡이었다고 한다. 장기하가 작사, 작곡한 해당 곡은 회사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해 쓴 곡이었지만 선택받지 못하고 몇 년 동안 묵혀있었는데 우연히 술자리에서 '밤양갱' 노래를 들은 비비가 "이건 내 거다"라는 확신이 들어 바로 "오빠 이거 제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음날 술이 깬 뒤에도 '밤양갱'이 머리에 맴돌았던 비비는 직접 소속사와 연락해 곡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단숨에 국민 힐링송으로 자리매김한 '밤양갱'은 노래 인기로 인해 양갱 자체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실제 밤양갱 한정 상품이 출시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었다. 음악적 성공을 넘어 식품업계, 소비 트렌드, 온라인 문화까지 영향을 미치는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맑고 순수한 보컬로 호평받은 비비는 "밤양갱을 하면서 처음으로 가족 자신 있게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라며 음악인생의 전환점이 된 '밤양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비비는 데뷔 첫 월드 투어 '2025 BIBI 1st World Tour [EVE]'를 통해 북미 주요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로 도약하고 있다. 8월부터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2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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