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는 1970년생으로 지난 1990년 연극 무대에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독특하면서도 선한 인상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그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산', 영화 '마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감초 역할부터 신스틸러까지 소화하며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위트 있는 입담과 가족을 사랑하는 다정한 모습들로 대중의 따뜻한 관심을 받았다.
정은표는 연극배우 시절부터 자신을 열렬히 응원한 12살 연하의 아내 김하얀 씨와 2001년에 결혼해, 현재 두 아들과 한 딸,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02년 한 연극 공연장에서였다. 당시 김하얀 씨는 무대를 가득 채우는 정은표의 연기에 반해 공연이 끝난 뒤 사인을 받기 위해 관객들이 모두 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등 적극적인 팬심을 보였다. 팬클럽 활동을 통해 공연을 찾아다니며 인연을 이어간 덕분에 두 사람은 무대 뒤 교감이 시작되었고, 삶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었다.
특히 김하얀 씨의 적극적인 대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팬클럽 내에서 정은표의 연락처를 얻기 위해 노력한 끝에 직접 연락처를 알아냈고, 하루 세 차례 세심한 문자로 꾸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식사는 잘 챙기고 있는지", "오늘 날씨는 어떤지" 등 소소한 배려가 두 사람의 거리감을 좁혔다. 또한 정은표가 '10kg 감량 시 소원 들어주겠다'는 농담을 했는데, 김하얀 씨는 한 달 만에 14kg 감량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하얀 씨는 "평생 손에 물 한 방울도 묻히게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으며, "당신이 못 벌면 내가 벌어 먹이겠다"는 역 프러포즈로 적극적으로 만남을 주도했다.
두 사람의 짧고도 강렬한 연애는 100일 만에 결혼으로 이어졌다. 장거리 드라이브 중에도 끝나지 않는 대화와 작은 일상의 즐거움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나이 차이와 짧은 교제 기간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확신은 강했고, 결혼을 미루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판단이었다. 결혼 후 직업적, 경제적으로 굴곡이 있기도 했으나 아내가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고, 정은표는 각종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내 덕분에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간다"며 아내 김하얀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꾸준히 표현하고 있다.
최근에도 정은표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내 김하얀 씨는 남편을 '내 최고의 남편'이라 부르고, 정은표 역시 아내를 '인생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고 평가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보여주는 애정과 존중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과 희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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