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를 위해 댓글을 쓰다가 글로 쓰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글로 씀. 다른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거의 자세부터 문제더라

잘 하고 있는 놈은 참고만 하자

팔꿈치가 상체보다 앞으로 갈수록 어깨(상완) 수평 가동범위가 좁아지고 마우스를 넓게 휘두르기 힘들다.

아닐 수도 있지만 보통 팔걸이 없이 앞으로 팔을 올릴텐데 뒤로 빼기는 불편하므로 상체를 조금 앞으로 기울여보자. 엉덩이 위치가 바뀌어도 좋다.
기울이는 것도 체중 분배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지만 아무튼 기울이면 될 거다. 나는 허리를 곧게 피고 기울인다.

질문자의 픽 서브로자 형님도 사진처럼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있다.

물론 비슷한 자세여도 자잘한 테크닉으로 갈래가 수없이 많지만 안 되는 자세면 그냥 안 된다.

자세 외에 연습은 그냥 감도 더 낮추고 휘둘러보자. 팔을 딱 봤는데 잘 안 움직이게 생겼으면 운동도 괜찮을 것 같다.

고감도에선 반대로 팔을 뻗어서 팔 근육의 개입을 줄이기도 한다.

무지성으로 연습만 하면 이런 기초적인 것도 놓치기 쉽다. 항상 내 손에 잡힌 마우스가 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