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다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중국 금융계 위기는 올해 초부터 있었던 일로

화룽이라고 하는 기업도 말이 많았었음. 화룽은 우리나라나 미국에서 많이 언급되진 않았고 증시에도 영향이 적었는데

왜 이번 헝다 건에 대해서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일까 ??

헝다나 화룽이나 둘 다 금융계에 영향력이 큰 회사임.

그냥 올해초 화룽 건은 괜찮게 버티다가 이번 건에서는 떡락하는 이런 현상 자체가 경기가 이전보다 좋지 않아졌음을 말해주는 것임.

악재에 버틸 체력이 약해진거지.

그렇다면 언론이나 유튜브 좁밥 존문가들이 떠드는 거 말고 실제 채권시장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느끼느냐가 중요한거다.

일단

본인이 보는 유동성 경색 지표는 여러개 인데,

일단 하이일드 마켓이 제일 중요할건데 3일전 신고가 였고... 어제 조금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다. 하이일드가 이렇게 버티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또한

지금은 아시아권의 금융 불안감이니 아시아 지역 채권도 중요할 것 Itraxx asia ex japan ig 를 참고한다.

이거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투자 가능 등급의 회사채의 CDS 프리미엄을 의미한다.

지금 지수가 90대인데, 한두달 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현시점으로 보면 화룽과 헝다를 보는 시장의 관점은 동일 위험성으로 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어제 글로벌 주가 폭락 특히 미장이 장전부터 존나게 뺀 이유는 CDS 프리미엄 급등 등에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어제 하루만 20bp가 폭등했었네,,

고위험 자산에 대한 대피 신호일 수 있는 것이고. 조금 더 지켜봐야할 문제이다. 한동안 이 위험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여튼 결론은,

이러한 이전부터 있어왔던 악재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그냥 경기 둔화의 한 증거인 것이다. (본인은 올해 2월달에 이미 초가을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기의 둔화를 예견한 바 있음)

S&P는 어제를 기점으로 50일선이 갭하락으로 깨졌고, 이는 차트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신호이다.

이제 대형 세력들은 안전한 자산만 찾을 것이고 나스닥이 그 대안이 될 것이다. (free cash flow 관점에서 경기 둔화 시점에선 나스닥이 사업 구조가 유리하기 때문임)

미국 증시는 고점대비 7~9% 하락이 나오면 1차 저점이 나오는데 일단 지켜보고 해당 시점이 오면 추가 매수를 고려해봐야할 시점이 올 것. 나스닥 중심으로.

그렇다고 올해 상반기 처럼 큰 수익률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음.

알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