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금요일 구매 토요일 수령받았음.
요즘은 어지간한 택배들도 쿠팡처럼 하루만에 오는건 참 좋은것 같다.
1. 외관
요약 : 예쁘고 마감 좋다.
색상은 화이트로 골랐는데, 화이트 보다는 사실상 실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노트북에서 화이트는 키보드 밖에 없음.
펼치든 접든, 게이밍 노트북 느낌보단 일반 사무용 울트라북의 느낌이 강하다.
일단 두께부터가 게이밍 노트북의 두께가 아니다. 수치로 아는것보다 실물로 보니 훨씬 얇고 잘 정돈된 느낌.
그 만큼 디자인이 과하지 않게 잘 정돈되어 있고, 예쁜 느낌이 듦.
이 노트북이 게이밍이란걸 알 수 있는 부분은 키보드 RGB와 괴랄한 전원버튼 디자인, 상판 사선 LED 밖에 없음.
그거 LED 들어간것도 처음엔 별로라 생각했는데
뭐 막상 실물을 보니 오히려 없었으면 진짜 재미없었을것 같다.
다른 특징으로는 화이트 색상 키보드와 RGB 조합이 은근 잘 맞아 떨어져서 은은하게 불들어오는게 괜찮고
터치패드 상단이 노트북 하우징이랑 딱 맞닿아 있는게 마감에 신경 쓴 티도 많이 나는것 같음.
터치패드 크기가 대단히 큰데, 키보드 치면서 간섭이 있지 않을까 걱정한것과는 다르게 간섭도 없고,
팜리젝션도 잘돼서 사용하면서 문제는 없었음.
함께 동봉된 PD 충전기는 140W 레노버 정품 PD 충전기와 비교 했을때, 조금 더 크고 무거운 느낌이 있었으나
케이블의 길이가 충분히 길어 활용도는 더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이 PD 충전기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정품 200W 충전기 사이즈가 너무 작고 가벼워서
굳이 PD를 쓸 일이 있을까 싶다.
330W 리전 충전기랑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작고 가벼우며,
크기도 갤럭시 S24 플러스 정도의 크기라 부담이 없음.
구라좀 보태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다.
참고로 나는 리전7 처음 구매 했을때, 저 330W 충전기도 되게 슬림하고 작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저것보다 더 작으니 휴대에는 아무 문제도 없을듯.
특이하게 통풍구가 하판에 뚫려있다. (우측 검은색 구멍 뚫린 긴 줄 같은 부분)
솔직히 이건 모르고 그냥 넘겻던건데, 뜨거운 쿨링바람이 하판 아래쪽으로만 뿜어져 나온다.
기존 제피러스 시리즈는 디스플레이를 구워버릴 정도의 열기가 위로 나왔던것 같은데,
이건 아무리 게임을 오래해도 키보드나 디스플레이로 직접적인 열기가 안올라온다.
아무래도 바닥에 배출구가 있으니 막히는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길게 이어진 고무다리 때문에 그럴일은 없을것 같다.
단점은 허벅지를 익혀버릴 정도의 온도가 하판으로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신체 어딘가 올려두고 쓸 수가 없다 ㅅㅂ
특이하고 좋은 설계인것 같은데 은근 이런점은 병1신같음 ㅋㅋㅋ
2. 소음&성능
요약 : 소음이 있었는데 지헬퍼로 잡으니 조용하고 괜찮다. 성능은 얇은 노트북 치고는 잘나온다.
처음 켯을때는 소음이 별로 없어서 안심했는데, 노트북 전체 셋팅 끝내자마자 좀 씨끄럽단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 폐기물 SW인 아머리는 바로 지워버리고 지헬퍼로 셋팅하니
비교도 안될정도로 소음이 줄어들어 만족스러웠음.
크게 셋팅할것도 없이 지헬퍼 깔자마자 소음이 사라지더라 ㅋㅋ
리뷰어들이 얘기하는 소음은 아수스 아머리 셋팅 상태의 소음이고,
아머리 지우면 걱정해도 될 정도의 소음은 전혀 없었다.
소음과 성능은 간단하게 씨네벤치랑 삼디막 정도로만 측정했다.
각 1회 한번, 10분 한번씩 돌렸고 돌리면서 소음도 같이 측정해봄.
모든 소음 측정은 그냥 핸드폰 소음측정 앱을 사용했고,
비교군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리전 7이랑 같이 측정해봄.
내가 느끼는 리전 7 소음은
조용 - 진짜 조용
성능 - 나름 조용함 참을만함
성능 - 씨끄러움
제피러스 G16 2024 씨네벤치
- 조용모드 (지헬퍼 미사용, 쿨러 소음이 살짝 거슬릴 순 있지만 조용함)
1회 : 16,721점 / 10분 14,781점 / 전력 60W -> 45W
소음 51db (리전7 48db)
체감 쿨러가 좀 도네? 싶은 조용함
- 조용모드 (지헬퍼 사용, 조용함)
1회 : 15,782점 / 10분 12,669점 / 전력 50W -> 35W
소음 46db (리전7 48db)
- 균형모드 (다소 씨끄러움)
1회 : 17,071점 / 10분 15,684점 / 전력 70W -> 50W
소음 55db (리전7 56db)
체감 :
- 터보모드 (개 씨끄러움)
1회 : 19,579점 / 10분 18,291점 / 전력 95W -> 70W
소음 62db (리전7 60db)
전체적으로 터보모드를 제외하면 사용이 불가능할 것 같은 느낌은 없었다.
지헬퍼는 다음과 같이 셋팅하니 전원 연결 상태에서도 쿨러가 도는일 없이 사용할 수 있었음.
팬이 아주 안돌진 않고 돌긴 도는데 씨끄럽지 않은 수준.
배터리 모드에서는 팬이 아예 안돈다.
배터리만 좀 오래 버텨주면, 독서실에서도 쓸 수 있을정도인데
아쉽게도 4시간 정도 가면 오래 가는듯. OLED 패널이었으면 조금 더 오래 갔을것 같은데 아쉬움.
타임 스파이 점수는 그냥 평범한 4060 노트북의 점수.
터보모드 기준으로 테스트 했고, 균형모드에서는 따로 테스트 하지 않았다.
9000점 대로 나오면 좀 슬플것 같아서 아예 안건드림 ㅋㅋ
게임은 메이플, 오버워치, 펠월드, 베그 진행해봄
4060 노트북이니 당연히 게임에는 문제가 없는데 메이플 렉걸리더라 ㅋㅋㅋㅋ
도데체 메테오가 문제냐? 메이플이 문제냐? 무슨 터보모드로 해도 렉이걸려
겜 못할 수준은 아닌데 가끔 중요한 순간에 케릭터 순간이동하는게 열받음.
이거 때매 스우 잡다가 빡쳐서 강종했다. 이걸론 메이플 못할듯.
3. 내부구조
요약 : 분해 쉬움. SSD 추가 어디다 하는지 못찾겟음. 아는 사람 댓글좀.
굳이 열 이유 없었는데, 은은하게 들리는 ㅈ 같은 쿨러 소음때매 세번째 팬 뽑아버릴 생각으로 열었는데
막상 뽑을라 그러니 좀 무서워서 그냥 안건드림. 쫄렷음. ㅋㅋㅋ
분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상남자라면 나사 풀고 손톱으로도 열 수 있을정도임. 난 신용카드로 열었다.
기왕 연김에 SSD 하나 추가할라 했는데, 아무리 봐도 추가할 슬롯이 없더라
스펙시트에는 여분 슬롯 분명 하나 더 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어딨는지 못찼겟다.
저 개같은 세번째 팬만 없었어도 여분 슬롯 낭낭하게 있었을텐데 진짜 ㅈ 같았음.
팬 블레이드는 메인팬은 좀 덜 촘촘하고, 가운데 팬은 많이 촘촘하더라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저 팬 블레이드가 덜 촘촘하면 팬이 빨리돌아도 소리가 조금 덜 날카롭게 들리는것 같은데
자세힌 모름. 세번째 팬에다가 순간접착제 발라버리고 싶다.
4. 사운드
요약 : 맥북 만큼 좋은 사운드
이제 노트북 스피커 얘기할때 맥북쓰는 애들 으쓱하는 꼴 안봐도 됨.
맥북 만큼 스피커 좋은 놋북 있냐고 누군가 애플뽕에 취해 물어봤을때,
당당하게 제피러스 G16 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취향에 따라 맥북보다 못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고, 좋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맥북프로 16 써보면서 느낀 바로는 절대 맥북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사운드임.
돌비 켜면 넘어서는 느낌도 들정도고 이퀄은 만지면 만진 그대로 바로바로 적용돼서 취향에 따라 설정하는 재미도 있음.
솔직히 삼성이 스피커 신경쓰는티를 은근 많이내서 얘네가 먼저 맥북급으로 스피커 업그레이드 할줄 알았는데
삼성도 내년 갤북 울트라엔 좋은 스피커 좀 넣어줬으면 좋겟다.
5. 디스플레이
평범한 IPS 디스플레이다. 글레어 패널인데 저반사 처리는 되어 있음.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스킵
솔직히 내가 원하던 노트북은
디스플레이 좋고, 사운드 훌륭하고, 키감좋고, 터치패드 넓고 품질 훌륭하고, 외관 예쁘고, 가벼운
맥북프로 같은 노트북이었는데 이제서야 그 노트북을 찾은것 같다.
단점은 소음이고 극복하려면 성능을 확 죽여야 한다는 건데 적응하면 괜찮음 ㅋㅋㅋ
난 리전7 으로 적응 끝내서 솔직히 이거 그렇게 까지 씨끄럽다 생각하지 않음.
겜트북좀 써본 애들은 충분히 감당 가능한 소음임 ㅇㅇ
퀄리티 좋은 가벼운 크리에이터북 찾는데 갤북울 싫은 애들은 걍 이거 사면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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