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고갤시절 자신의 부끄러운 역사를 아는지 많은 똥글들이 본인에 의해 삭제된지 오래지만

섹시우스는 고닉이 아닌 반고닉으로 활동하던 고갤러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가 투척한 수많은 똥글만큼이나

그 자신에 대한 절제(라고 쓰고 세탁이라고 읽는다)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했는지 미처 삭제하지 못한 글들이 여전히 레거시처럼 남아있다

남은 글들만으로는 섹시우스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에 대한 100% 정확한 해답이 될 순 없지만

아직도 몇몇 정신나간 빠돌이들한테 신처럼 여겨지는 그가 신으로 불리기엔 너무도 옹졸한 인간임을 나타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본다

그의 엘리트주의적인 사상을 잘 나타내는 글

이런 생각은 다음 글로 이어진다

블리자드의 전성기를 이끈 대작중 하나이며 수많은 유저들이 극찬한 디아블로2도

웨이스트랜드를 즐기던 그 앞에서는 한낱 똥덩어리에 불과

자유도가 없고 선형적인 게임은 그의 앞에서는 게임이라고 부를 수 없는 디지털쪼가리이기 때문이다

(모든 기준점은 웨이스트랜드(70%)와 울티마(30%)에 맞춰져있음)

* 참고로 그가 신줏단지 모시듯하는 웨이스트랜드(1988)가 어떤 게임인가에 대해서는 여기서 알아볼 수 있다

빙산의 일각이라 뭐 긴말 할 것도 없다

철저한 근본주의자 섹시우스

베데스다가 만든 폴아웃3는 (영상만 보고 해보진 않았지만) 쓰레기다!(메타 91점)

아무튼 쓰레기지만 (복돌로 해봤더니) 서브퀘는 재밌었다능

그 시절 90년대 게임을 즐기던 틀딱답게 저작권에 대한 개념은 밥말아 먹은 것을 알 수 있다

섹시우스가 그 시절 사람이니까 이해해달라고? 너희도 그러지 않았냐고? 그래 그러던 사람들 많지

하지만 최소한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나 복돌판을 사용했어요를 만인이 보는 게시판 앞에서 드러내진 않는다

섹시우스가 똥글을 제대로 투척한 날에는 천하제일 키배대회가 열려 삼삼오오 모인 고갤러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냈었는데

이는 그가 관짝으로 들어간 이후에도 아직도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2005년 이런 D&D 게임들을 즐기던 궁핍한 한 유저는

바이오웨어와 유사한 방식을 채용하여 한 게임을 만들어냈는데..

그것은 바로 디스코 엘리시움(메타 97점)

토먼트와 발더스의 현대적 재림이자 rpg의 새 지평선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디스코 엘리시움

이것을 통해 섹시우스의 식견이 실로 펠레급에 준할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옥에 있는 섹시우스는 디스코 엘리시움을 보고 만족했을까?

아니면 고정된 주인공에 비선형적 스토리, 그리고 노잼 전투라고 냉혹하게 평가했을까?

http://deadly-dungeon.blogspot.com/2010/06/드래곤-에이지-오리진스-dragon-age-origins.html

그의 다음 행보는 이어진 이곳에서 한 올드유저에게 아주 공손하면서도 처참하게 발린 것으로 인해 절필로 이어지게 됩니다

아직도 울티마4 매뉴얼을 보면서 온갖 체액을 흘리십니까? 그립습니다 섹시우스 슨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