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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히오리!! 큰일났어!!! 니치카가 조커가 되어버렸어!!!!!!!!!!!!

사이킥교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27 21:41:36
조회 3964 추천 4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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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커요????????????


프로듀서는 항상 헛소리 밖에 안 하지만, 역대급 헛소리 같았기에 히오리는 자신이 잘못 들었나 귀를 의심했다


"그래...조커...하아...내 잘못된 프로듀스 방향이...결국 닛치를..."


프로듀서의 얼굴에는 근심과 자책이 가득했다


평소의 변태같은 능글맞은 미소로 가득한 프로듀서에게선 상상할 수 없는 매우 낙담한 표정이었다



저기 또 가슴이라도 만지셨나요...?


라고 물으려다가 히오리는 말을 멈췄다


낙담한 프로듀서라도 자극했다간 분명 몸탐 엔딩으로 끝난다


히오리는 침을 꿀꺽 삼키며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하기 시작했다


니치카씨가 비뚤어진 원인 그것은 대체 뭘까...?


하지만 히오리는 평소 니치카와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이유를 추측할 수 없었다.



트위스터 검색찬스를 쓰자!!


히오리는 평소 에고서치를 하듯 니치카를 검색했다


'시즈의 못하는 쪽 ㅋㅋㅋㅋ'


'미코토랑 비교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보다 예능인이 어울릴듯'


이럴수가...니치카씨의 평가가 이렇게 박했었던가!!!


히오리는 전혀 몰랐었다.


이런 줄 알았다면 동갑이지만 선배로서 잘 보살펴줬을텐데...


하지만 히오리는 친구를 사귀는 법을 모르니 알았다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으리라.



저기...역시 미코토씨랑 2인 유닛을 하는건 부담이 컸던게...?


히오리는 조심스럽게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듀서에게 말을 건넸다.


"하아...히오리...난 그 둘을 붙여놓은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그런가요?


"그 둘은 상반되지만 분명 서로를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게 있어. 난 거기에 모든 걸 걸고 있단다"



프로듀서의 눈동자는 낙담한 얼굴과는 달리 또렷하게 빛나며 태양같은 열기를 품고 있었다


그렇다 히오리도 이 눈빛에 프로듀서에게 반한 것이다


몸탐쓰 그 자체지만 아이돌에 대한 열의와 프로듀스 실력만은 진짜다


지금까지도 많은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며 우리들을 여기까지 이끌고 오지 않았던가


가슴만 좀 적게 만졌다면 좋았을테지만 말이다



그...그럼 뭐가 문제일까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자 히오리는 결국 프로듀서에게 의견을 물었다


"역시...하즈키씨랑 야스하다가 니치카한테 들켰던게 큰걸까?"


네??????? 하즈키씨랑 야...야야야야...야야....야스요!?


히오리는 자신도 모르게 그 상스러운 단어를 크게 외쳐버렸다


다행히도 사무소엔 히오리와 프로듀서 둘 뿐이었다


"그래...니치카가 들어온 후로는 사무소에선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날은 둘다 스위치가 들어가버려서..."



그럼 니치카가 들어오기 전부터 둘이 계속?


히오리는 큰 혼돈에 빠졌다


프로듀서와 나는 사귀고 있는거지...?


사귀는 사람을 두고 다른 사람과 야스를...?


프로듀서가 다른 아이돌의 가슴도 만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야스는 다르다.


왜냐하면 히오리 본인과도 야스는 한 적이 없으니까.......


프로듀서는 아이돌과 프로듀서 관계니까 선은 지킨다고 말했었다

(애초에 가슴을 만진 것도 선을 넘은 것이다만)


하즈키씨는 아이돌이 아니니까 야스까지 한다??


아니면 하즈키씨야말로 진짜 애인이라 야스를??



아니 말도 안돼...진짜 애인은 나일터...


어떻게 나를 두고 다른 사람과 야스를...


히오리는 멘붕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힘을 짜내 화를 냈다



저...저도 조커가 될거에요!!!!! 가...각오하세요!!!!!


"하아...히오리...안그래도 닛치 때문에 스트레스인데 넌 또 갑자기 왜 그러니..."


바...바람둥이에게 해줄 말은 없어요...!!!


"바람둥이? 아 설마 하즈키씨랑 한 거 때문에 그러니? 안심하렴. 난 하즈키씨와 애인 관계가 아니란다 하하"


거...거짓말 말아요... 지금까지처럼 속일 수 있을거라 생각마요!!!


히오리는 자신의 어디에서 이런 용기가 솟아나는지 스스로도 놀랐다



"후우...히오리...그래 조커가 되었단 말이지. 조커가 되어서 그럼 무엇을 할거니?"


네?? 저기 그게...


조커는 무엇을 하지? 테러? 살인? 은행강도?


전부 개미하나 못잡는 히오리가 저지르기엔 너무 스케일이 크다.


저...저기...그...프로듀서가 바람 못피게...라인과 메일을 매일 체크한다거나...?



"히오리... 그 정도로는 조커라고 할 수 없단다."


죄...죄송해요...저기 홧김에 조커가 된다고 말한거라...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좀더 조커에 대해 공부해올게요...!!


"아니 히오리 조커의 광기가 어떤건지 바로 보여줄게.. 대충 이런 광기란다."


프로듀서는 히오리의 가슴을 꽉 잡았다


꺄아아아아악!! 몸탐 멈춰!! 몸탐 멈춰!! 몸탐 멈춰!!



히오리는 저항하다가 이윽고 진이 빠져 조용해졌다.


"히오리 이제 조커가 아닌거니? 얌전해졌구나"


헉헉....아으으....


"아!! 알겠다 조커를 치료하는데는 충격요법이 제일인거구나!! 니치카한테도 사용해야겠어"


프로듀서는 지쳐 쓰러진 히오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깨달음을 얻은듯 만면 미소를 띄며 뛰쳐나갔다



그리고 니치카에게도 충격요법(파이터치)을 사용한 결과 무사히 치료되었다고 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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