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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HIMARS와 MLRS', 오리 사냥

kcv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11 0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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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42 HIMARS



"The Commander's Personal Shotgun." 사령관 개인 산탄총. 이 출처 불명의 표현은 M270 MLRS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강력하면서도 확실한 표현이다. M270 MLRS가 발사한 로켓들은 수많은 자탄을 흝뿌리며 지역 전체에 소산하여 적을 제압한다. 이 제압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건 오로지 사령관 뿐인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사령관 예하 병력들에 대한 확실한 자기방어가 가능한 수단은 MLRS 뿐이다.



 M270 MLRS를 개발한 미국에서 산탄총이 가지는 의미는 보통 공격용이라기보다 자기 보호용이 크다. 미국 경찰들이 쓰는 산탄총도 범죄자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용도보다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용도가 크며, 부수적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급할 때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가정집이나 민간인의 사용도 보통 집에 들이닥친 괴한을 아주 찰나의 순간에 좁은 구역에서 무력화, 혹은 물러나게 하는 효과를 낸다. 그 어마어마한 총성과 위협적인 장전 소리도 빼놓을 수 없다.



 M270 MLRS도 그런 의미에서 보면 방어적 역할을 강력하게 수행하며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무기이다. NATO와 미국이 이를 개발할 때만 해도 선제적인 타격을 위한 수단이 아닌 몰려오는 바르샤바조약기구의 군대를 막아서고자 하는 용도가 컸다. 기존의 포병자산으로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박격포가 22구경, 곡사포가 45구경 권총이라면 MLRS는 12게이지 산탄총에 해당하는 것이다.



 사령관 개인 산탄총이 겨누는 표적은 보통 붉은 군대의 기갑 부대와 포병 부대가 될 것이었다. 막대한 양의 전차로 밀어붙이는 작전기동군의 진격을 막고 그들에 대한 화력지원을 가하는 포병들 위로 자탄을 쏨으로써 최대한 전진을 막는 것. 상대할 적이 수 만 대의 전차와 수 만 문의 화포로 무장하고 있는데 일일이 하나하나 조준해서 노릴 수 없으니 아예 면적 자체를 로켓 자탄으로 뒤덮는 방향으로 나선 것이다.



 당연히 붉은 군대도 이에 맞설 방법들을 찾아왔다. 훨씬 더 빨리 전선을 돌파하며 NATO 전략 목표들을 타격하기 위해 대구경의 장사정 로켓들을 개발했고 그게 BM-30 스메르치가 되었으며 전차 상부를 공격하는 자탄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전차 상부에 반응장갑을 장착했다. 훨씬 더 빠른 기동력을 보유하기 위해 전 병력들에 대한 차량화, 기계화를 이루었으며 대포병레이더와 지역 제압이 가능한 무기들이 더 많이 증강되었다. Zoopark-1 대포병레이더의 실전배치 역시 이루어졌다.



 미국은 MLRS를 198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냉전 말기, 미군이 배치한 MLRS 포대는 25개 포대가 넘었다. 동맹국을 포함하면 300문이 넘었다. MLRS 외에도 NATO군이 배치한 포병의 숫자는 수 만 문. 냉전 말기 소련군은 수 만 문의 포병에 더해 300문이 넘는 MLRS에 맞설 능력을 만들었다. 산탄총을 든 NATO의 사령관들은 자기네 영토 안으로 들어온 소련군에게 언제나 산탄을 먹일 준비가 되었으나, 그만큼 자신을 향해 집중포화가 날아올 거라는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소련이 체제의 한계를 드러내며 무너진 이후 300문이 넘는 대규모의 MLRS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NATO 국가들은 MLRS의 숫자를 감축하였고 미국도 다르지 않았다. 높은 불발율을 자랑하는 M26 로켓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았다. 게다가 한 문 당 열두 발씩 되는 로켓을 연속으로 투사할 일이 많아지지 않았다.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로 MLRS가 활약할 대규모의 전면전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미국은 대규모의 M270 MLRS를 퇴역, 동맹국에 판매, 남은 수량은 M270A1으로 개량하고 탄약과 자탄의 정밀도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으로 앞으로 벌어질 소규모의 지역 분쟁에 신속하게 맞설 다연장로켓 체계를 구상하게 된다. 신속하게 대량의 화력을 한 지역에 투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자체는 필요하지만 그건 열두 발씩 발사할 일이 없고 자탄의 범위보다 정밀도가 중요해졌다. 미국이 새로이 개발한 것이 M142 HIMARS다.



 M142 HIMARS는 종전의 열 두 발의 로켓이 반토막난 여섯 발의 로켓만을 무장하였지만 C-130 수송기를 통해 수송이 가능할 정도로 컴팩트해졌다. 21세기에 개발되면서 더 정밀해지고 사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난 M30 GMLRS 로켓탄을 장착해 커버가 가능한 범위를 넓혔다. 이전까지는 M270 MLRS가 갈 수 없었던 지역에 배치되어 더 넓은 범위를 방어하고 신속하게 타격, 화력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것도 전에는 열 두 발의 로켓을 쏴 수천 개의 자탄을 쏴서 제압했다면 이제는 여섯 발로 그보다 적은 자탄을 방사해 제압이 가능해졌다. 미군들은 그걸 70km짜리 저격총이라 부르며 정밀함에 만족했다.



 저격총은 산탄총과 의미가 다르다. 산탄총은 자기방어를 위한 수단이라면 저격총을 공격을 위한 수단이다. 경찰들이 저격총을 사용하는 건 테러리스트나 흉악범을 정밀하게 제압하기 위해서이며 군인들도 마찬가지다. 집 안에 들어온 적을 제거하는게 아니라 집 밖의 적을 제거하는데 쓰이며, 반대로 집 밖에서 집 안의 적을 제거하는데 쓰인다. 저격을 당하고 있단 사실을 알면 움직일 수도 없다. 그렇지만 움직이지 않아도 죽는다.



 21세기 시점에서 M142 HIMARS와 M270 MLRS는 산탄총과 저격총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무기가 되어있다. 서로 다른 용도, 서로 다른 탄종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이 가능한, 상당히 흥미로운 무기다.



 그런 M142 HIMARS와 M270A1 MLRS가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독일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게 제공되었다. 이전까지 이들 무기체계는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해본 적이 없다. NATO가 제공해줄 것이라 예상된 적도 없다. 긴 사거리 때문에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고, 무엇보다 ATACMS 전술탄도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 곤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위해 과감하게 제공되었다.



 그러나 진격을 막기 위한 용도와 영토 수복을 위한 용도 중 어느 쪽을 위한 것이 더 크냐 하면 아무래도 전자의 용도가 더 컸다. 아직까지 NATO가 전차와 전투기를 선명하게 제공하지 않는 이유도 공격을 위한 무기는 껄끄럽기 때문이다. 일단 이들을 제공하며 산탄총으로서의 사용을 권장했다.



 이 시점에서 얘기하자면, 러시아군에게 몇 문의 HIMARS와 MLRS는 아무런 문제가 안되어야 정상이다.



 이것들은 대단한 무기가 아니다. 일상적인 지상전투장비다. 이미 40년 전부터 동일한 장비가 세상에 존재해왔고 그냥 존재했던 것도 아니다. 러시아군의 전신 소련군이 그들을 수백 문씩 마주하고 있었다. MLRS를 제거하지 못하면 작전기동군 전체가 박살나 작전이 물거품이 될 수 있었기에 이들을 파괴하고 제압할 힘은 필수였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대응 체계와 대응 전력, 전략도 모두 40년 전에 구성을 완료했다.



 러시아군에게 비슷한 무기가 없었다면 모를까 이런 무기의 원류는 아예 소련이 원조다. 다연장로켓은 이번 전쟁에서도 쓰였다. 러시아군도 썼고 우크라이나군도 썼다. 굉장히 많이 썼고 많이 쓰고 있다. 어떤 무기인지 본인들도 비슷한 걸 써봐서 잘 알고 있다.



 이들이 우려보다 약한 무기체계였다면 걱정을 덜했을 수 있다. 그러나 M270 MLRS는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 그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줬다. 이라크군 포로들은 B-52의 융단폭격과 MLRS의 자탄이 가장 무서웠다 증언했다. HIMARS도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에서 정밀타격을 보여줬다. 무장단체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날아와 자기들 머리 위에서 폭발하는 로켓탄을 매우 무서워했다. NATO를 가상적국으로 삼는 소련, 그리고 후신 러시아라면 이들을 충분히 우려하고 있어야 한다.



 결정적으로 이들을 공격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방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꼭 그렇게 써야 한다 양해각서를 쓴 건 아니겠으나 러시아 본토 타격은 불가하다 등의 암묵적 합의는 있었을거라 다들 예상하고 있다. 수세적이고 소극적인 무기는 훨씬 상대하기 쉽다.



 언제나 그렇듯 소수의 고성능 무기체계는 일시적인 우위는 만들 수 있을지언정 그 소수만으로 전황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2차 세계대전의 티거 전차와 포클랜드 전쟁의 엑조세 미사일이 이를 증명한 바 있다. 티거 전차가 나타난 전선에서는 위압감을 보였어도 다른 전선이 무너지거나 모든 화력이 그 소수에게 집중되며 파괴되었고 엑조세 미사일은 명중만 한다면 필살을 자랑했지만 명중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었고 전탄 소모 뒤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역사가 알려준 상식은 HIMARS와 MLRS의 한계다.



 2022년의 러시아군에게 시선을 다시 돌려본다. 러시아군은 단 몇 문의 HIMARS와 MLRS에게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전선에 없던 무기였으니 당황하며 한 두 번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이내 효과적인 대응을 했어야 한다. 이들 무기체계가 발전했다면 러시아 무기체계도 발전했으니 소련군 시절보다 더 기민한 대응이 가능했어야 마땅하다. 이미 몇 문은 파괴하고 몇몇 전선에서는 이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감소, 러시아군의 활동에 영향이 적었어야 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 HIMARS는 단순한 무기체계를 넘어서서 아예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 헤르손 탈환 작전에서 HIMARS는 러시아군 탄약고들만 골라 파괴하며 러시아군 포병의 활동을 위축시켰다. 바그너 그룹을 노린 포격에는 수백 명이나 일순간에 제거하는 전과를 올렸고 보급열차를 향한 공격은 아주 정밀하게 이루어져 수십 량의 기차와 실려있던 보급품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노보페도리우카 사키 공군기지 타격 때는 ATACMS가 사용되었을거란 분석도 있다.



 방어적 무기체계 하나에 말려든 러시아군의 피해는 무시할 수 없다. 앞서 말한 보급품과 탄약의 손실은 곧 전선의 병력들의 손실과 피해를 강요하고, 효율적인 작전 진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 헤르손 일대에 대한 HIMARS의 타격은 러시아군 남부전선 사령부가 사거리 밖으로 이동하게 해 지휘통제능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계 공세 중에는 더더욱 심각한 문제다.



 러시아군이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시원찮은 결과만 만나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파괴된 HIMARS와 MLRS는 한 문도 없다. 러시아군의 대포병부대와 특수부대가 이들을 고가치 목표로 놓고 물을 키고 찾아다니고 있지만 이들의 발사 후 빠른 퇴출, 우크라이나군의 디코이 활용으로 번번이 헛물만 켜고 있다. 오히려 제거에 나섰다가 역으로 공격받아 손실만 강요되고 있다.



 HIMARS와 MLRS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들어간지 100일이 넘어가고 상황이 길어지면서 전선의 러시아군은 공포에 질리고 있다. 이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우크라이나군은 더 거침없는 공세를 가하고 포격의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러시아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던 병력들이 움직이면서 옥죄고 있다. 공군기지 타격 때문에 러시아 공군의 소티도 줄어들었고 손실도 늘어났다. 해당 무기체계는 방어적일지언정, 다른 무기와 병력들은 방어적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군은 오히려 산탄총 만으로도 충분히 여유롭게 잘 쓰고 있다.



 전체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러시아군은 이들 소수 무기체계에 너무 많이 끌려가고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역량 붕괴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미 1990년대 소련군이 해체되면서 대응 능력과 역량을 잃어버렸다 항변할 수 있지만 그것도 별로 좋은 항변은 아니다. 진지하게 그들은 지금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두 체계의 총합보다 20배는 더 많은 동일 무기체계에 맞설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소련군 역량의 감소만큼 상대할 적들의 숫자도 줄어들어 있다. 줄어든 역량으로 200문을 상대하라고 한 적 없다. 20문도 안되는 걸 상대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걸 못하는 건 심각한 문제다.



 우크라이나군은 점차 공격적인 HIMARS와 MLRS의 운영을 보일 것이다. 앞서 말했던 ATACMS가 그 한 부분이다. 로켓탄들이 산탄총이었다면 미사일과 정밀유도탄은 저격총이 되어 러시아군은 가장 아픈 심장부를 찌를 것이며 그건 탄약고나 보급행렬을 넘어설 것이다. 모스크바함이 침몰했던 것보다 더 강한 상처가 꿰뚫고 지나간다면, 러시아군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저 자기들의 무기력에 질려 점차 다가오는 포격에 바스러질 것이다.




 평화롭던 어느 날, 집 앞 창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집주인은 혹시 몰라 집으로 들어와 소리를 듣는데, 갑자기 사방의 유리창이 깨지며 무언가 집 안으로 난입했다. 깜짝 놀란 집주인은 황급히 집 가장 안쪽의 안방에 숨어들고 침대 아래 숨겨두었던 산탄총을 꺼내들었다. 산탄을 하나씩 장전할 때마다 손이 떨리고 몸이 떨려 제대로 집중되지 않았다. 언제 안방 문을 열고 그들이 들어올지 몰라 벌벌 떨었다. 그저 집 안에 들어온 누군가가 곱게 떠나기를 바랬다. 산탄총 옆에 입을 대고 성자와 성부와 성령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안방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요란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방 문고리가 덜그럭거리자 방아쇠를 당겼다. 문 밖에서 누군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그 다음에도 소리만 요란하고 다른 일은 없었다. 문을 살며시 열고 밖을 보았다. 집 안을 돌아다니는 존재들은 하나같이 어리바리하게 고개를 좌우로 돌리고 총소리에도 주변만 두리번거렸다. 살짝 바깥으로 총구를 내밀고 하나를 더 맞췄다. 또 그들은 어리바리하기만 했다.



 집주인은 자신감이 생겼다. 집주인은 엄폐하고 있던 안방에서 살며시 나와 방마다 돌아다니며 집에 쳐들어온 불청객들에게 납탄을 먹였다. 집안에서의 대청소가 끝나고 집주인은 산탄총을 다시 장전했다. 들판을 두고 떨어진 집 앞 창고에서도 그들이 보였다. 이참에 전부 쓸어버릴 작정으로 정문을 박차고 나섰다. 적극적인 방어, 공격에 나섰다.



 바깥 개활지에서 쏘는 산탄총은 명중률이 낮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개활지의 산탄총이 저격총이 되는 방법이 있다. 오리 사냥을 할 때.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곰이라 생각하고 집 안으로 난입했지만 자신을 내려다보니 오리라는 걸 깨달았다.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제대로 무기를 쓰지 못해 전멸하였고, 집 밖으로 뛰어나온 집주인에 겁나 날아가려 해도 뚱뚱한 몸에 어리버리한 상황 판단에 날개만 푸드덕거린다. 무겁고 멍청한 오리는 산탄총의 손쉬운 표적이고, 방아쇠를 당기면 산탄에 맞아 땅에 추락하고 있다.



 하늘에서 러시아군들이 떨어지고 있다. 날아갔다간 저격당한다. 그렇다고 날아가지 않으면 언젠가 산탄총이 다가와 땅 위에서 저격당한다. 점점 가까워지는 우크라이나군의 산탄총의 어마어마한 총성과 위협적인 장전 소리에 벌벌 떠는 것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다. 장전 소리가 들렸다. 내 바로 뒤에서.



 HIMARS와 M270 MLRS는 성자가 아니다. 그냥 기계다. 그러나 그 기계를 성물로 바꾼 건 러시아군 스스로다. 오늘도 우크라이나 어딘가에선 로켓탄이 그들을 향해 겨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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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MARS 좋아요 MLRS 좋아요 천무 좋아요


 솔직히 그 다연장로켓 몇 문에 쩔쩔매다 못해 공포에 질린 러시아군이 완전 멍청합니다.


 전선 이야기는 좀 더 전선이 청명해지면 다시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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