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위치를 잘못 놨다.. 한칸 뒤로 빼야 했는데..

윗열은 언제나 안전빵인 루시로 막았다. 레피도 발리니까 알렉은 그냥 죽을 거고. 선알렉이라 살아남아도 알렉은 루시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2라운드에 그란에게 끌려간다? 어차피 그란은 역할을 다 했으니 죽어도 괜찮다.

상대 그란에 레피가 발리지 않는다. 게다가 저강이라 티나가 뚜뚜뚱 쏘면 그냥 죽는다.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달비... 혹시 모를 깜짝 선안젤막이로 쓰긴 했지만 내가 안젤이 있었으면 이번 실수를 만회하고 3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류드로 일단 안젤을 따야한다. 저주 때문에 안 죽을지도 모르니 스텔라도 준비했다.

밑에는 아르칸과 그란으로 깔끔하게 막을 수 있다.

나머지는 날타가 쓸어담으면 된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르칸은 티나, 벤시나 1라운드 막이용으로 충분히 역할을 해줬다.

문제는 2라운드에 벤시나가 그란 톡 치면서 옆에 있던 티나가 억하고 죽었다.

1라운드에 티나가 그란을 죽이고 루시 데가를 못 까서 날타가 루시만 계속 치고 나머지는 글레만 치다가 턴수 별을 날렸다..

티나가 살아있었다면 글레 끌려갔어도 출혈로 죽였을 것이고 루시도 바로 다음 라운드 처리하고 마무리가 되는데

그란 배치를 잘못한 게 뼈아프네.

윗열부터 먹어치운다고 생각했는데 치고 나서야 중앙부터 먹었어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저 배치 의도대로 윗열 3명은 무력화 했는데 레비아가 그란을 죽이고 그 뒤에 캐서린이 중앙 폭격해서 다 터졌다.

맨날 하나만 생각하다 다른 걸 놓치는 버릇이 또 터졌다.

위에는 그냥 루시를 두고 중앙부터 말끔히 치웠으면 2라운드에 상대 날타가 루시 치고 내 날타가 3열 먹고 하면 끝이었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했다.

차라리 발제를 밑으로 내리고 발제 자리에 세실을 넣었으면 별은 흘려도 꼴박은 안 했을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다 잘 생각해놓고 배치를 실수했다.

미카엘라가 스텔라 자리에, 그리고 스텔라 자리를 한칸씩 뒤로 밀었어야 한다.

선그란인 거 예측하고 있었는데 스텔라ㅋㅋㅋㅋ 2번째 자리에 있어서 그란한테 뻥 터졌다 ㅋㅋㅋㅋ 룬도 없으니 당연한 결과ㅋㅋㅋㅋ

스텔라가 터지면서 능약면을 받지 못한 바바라도 그란 저주 반사로 인해 뻥 터짐ㅋㅋㅋㅋㅋ

계산대로라면 바바라가 그란 잡고 뒤에 이미르가 그란 해골 터뜨리면서 동시에 류드를 잡아 해골로 만드는 거였는데

무덤이 2개 생기면서 이미르가 벤시나한테 끌려감 ㅋㅋㅋㅋㅋ

오히려 선그란 아니었으면 딱 예측대로 흘러갔을 텐데 이게 참...

윗열을 아르칸으로 막고 날타를 놔둬서 다행이었지...

하여튼 예상대로 윗열을 날타가 먹고 아래도 1라운드에 정리해서 중앙 싸먹기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