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혁과 만남뒤에)

어 형 그 봉투 그 뭐에요?

이거? 함 볼까?

(애기신발)

참..짜식.. 앞서가기는

아..! 아 형! 이렇게 작은 걸 사면 어떡해요! 내 발은 270인데..! 

그래도 디자인은 맘에 드네요

(얘 왜 이러지?)

야 유간.

네. 

대수술 시작하기 전에 배가 고픈데 우리 간단하게 간식이나 먹고 할까?

하 너무 좋죠 그럴 줄 알고 준비했습니다 형이 제일 좋아하는 달달한거

오호 떙큐땡큐 역시 일할 때 당떨어질 땐 이게 최고라니까

(냄새맡고) 우욱. 

형 괜찮아요?

나 속이 이상해. 나 왜그러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데. 아윽. 

아 형 괜찮아요 왜 그래요 왜 자꾸 헛구역질 하고 그래

(!!) 형

설마?

(보원-여웅 결혼사진)

 여보..!!

2. 영구가 그리워서, 영구와의 기억이 지워져서 슬픈 다다

~뒤부분이 잘림~

그동안 괜찮은 척, 멀쩡한 척..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차라리 우니까 내가 안심이 된다

혼자 있을 때 절대 울지 말고. 술 먹고 싶으면 언제든 콜하고.

알겠어.

알긴 뭘 알아 치.

언니 우리 매운 거 먹자 라면 어떄?

어? 떡볶이 이렇게 먹어놓고?

응! 나 그동안 매운거 안먹으려고 되게 많이 참았는데 오늘은 안 참을래

그래 먹자 아주 먹고 죽자!

그래 먹고 죽자!

빨리 가져와!

..치이. 그동안 어떻게 참았대

*이 뒤에 남보원한테 찾아가 고장난 미니영구로봇을 고치는 장면이 이어짐*

여기서부터 다다가 더이상 영구를 잊어먹으려 하지 않고 실컷 기억하려고 하는 부분이 시작되는건데 잘려서 조금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