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컴까기 셋팅(올 자전, 소형, 빠름, 턴 제한)에 난이도 무자비로 한거라

싱글에도 제대로 작동 할지는 모르겠는데

경험상 오히려 빠르게 멀티 컴까기 셋팅으로 무자비 난이도가

싱글 무자비 보다 더 어려워서 일반적인 싱글 셋팅에서도 잘 먹힐거라고 봄.

이번 빌드는 기본적으로 최근 갤에 공략글 자주 올리는 갤럼이 써준

'~ 전통 빌드' 공략글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짜본 빌드임.

처음에는 빌드에 적힌 대로 플레이를 해보려다가

그냥 따라하긴 영 아쉬워서 이래저래 궁리를 하다가 나온 빌드

일단 해당 갤럼이 다른 문화권은 대충 다 공략을 적어 놨는데

고위 문화권은 딱히 공략이 없길래. 고위 문화권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온리 기병 빌드라는 요상한 빌드를 짜옴.

성능이 좋은지는... 잘은 모르겠다.

아주 나쁜건 아닌거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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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권 : 고위

1티어 방패병이 기병이 되고, 3티어 마법사가 기병이 되기 때문에

기병 빌드를 굴리기에 매우 적절하다.

신비도 2티어 방패병, 3티어 마법사가 기병이 되기 때문에

비슷하게 어찌 될거 같기도 한데, 처음 시작 직후에 쓸 기병이 없다는게 문제일듯.

종특 : 탈것 특성 + 선택

개인적으로는 곰이 제일 무난하고 좋지 않을까 생각함.

거미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좋은데, 후반 가면 오히려 마이너스임 ㅋㅋ

후반에 폭군기사 써야 하는데, 폭군기사에 거미 태우면 자전 돌리면

돌격 공격은 안하고 거미줄 쓴다고 뻘짓 하더라 ㅅㅂ.

유니콘은 성능은 좋은데, 자전 돌리면 이상하게 적 한가운데 던져서 자살 조공 바치는 경우가 많고

나이트메어는 어짜피 나중에 사기-5 깎는 인챈트 바를꺼라 의미 없다.

늑대...도 괜찮으려나? 근데 원거리 유닛도 어느정도 섞을거라 걍 난폭한 곰이 젤 무난할듯.

사회특 : 왕성한 무리 + 룬 연구가

위에서 말했듯 이번 빌드는 갤의 '~전통 빌드'공략글을 따라한 빌드라 이렇게 가봄

사실 이 두 사회특성이 모두 A급의 준수한 사회 트레잇 인건 부정할 수 없다.

무엇 보다도 소환물 빌드가 아니라면 무슨 빌드를 가도 무난한 사회 특성 조합임.

지도자 :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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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서 빌드

환기의 서 - 광신의 서(or 짐승의 서)

초목의 서 - 점술의 서(선택 가능)

예속의 서 - 활력의 서(or 순환의 서)

승천의 서(or 낙원의 서) - 자연의 노여움의 서(or 패권의서)

자연의 여신의 서 (or 신황제의 서)

환기의 서 

사실 나는 그다지 관심도 안가지고 신경도 안썼던 마법서 였는데

(그냥 냉기 마법의 서 하위 호환 으로만 여겼음)

'~전통 빌드'공략글을 보고 연구를 좀 해봤더니, 유도자가 생각보다 성능이 좋다.

예전에 궁수가 강하던 시절에는 

궁수나 마법사가 원딜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요구 되었는데

패치로 속성 무기 인챈의 메커니즘이 변화하게 되면서

궁수나 마법사는 적에게 해당 속성과 관련 있는 상태이상을 걸고

전사가 딜을 넣는 구조로 인챈트의 메커니즘이 바뀌어 버렸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 1티어 마법서에서 뽑을 수 있는 유닛들 중에서

이런 메커니즘을 제일 잘 쓰는 마법사가 '유도자'이다.

방전 마법이 거의 확정적으로 3명의 적에게 감전을 걸기 때문

게다가 유도자는 탈것 종특 을 찍으면 기병도 된다!

짐승의 서 

사실 개인적으로 짐승의 서를 갈지 광신의 서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기병을 쓴다고는 하지만 동물은 안쓰는 빌드라서

짐승의 서 효과를 절반만 누리기 때문 이다.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광신의 서 역시 광신자를 안 뽑으면

효과를 절반만 누리는건 똑같아서 ㅋㅋㅋ

고민 끝에 고위 문화권에 지원가가 없으면 

각성을 써주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지원가를 제공하는(그것도 기병)

짐승의 서를 골랐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짜피 3티어 각성자가 각성 스킬을 쓸 수 있고

패권의서, 승천의 서를 다 가는 질서 루트를 타면 광신과 규탄을 제대로 굴릴 수 있어서

광신의 서로 가는게 더 나았을 지도?

초목의 서

초목 궁수가 기병이긴 한데, 오히려 초목 궁수는 안쓴다.

일단 궁수쪽 인챈트가 없고, 고위 문화권은 초목 궁수를 대체하고 남을

3티어 전투 마법사인 각성자가 있기 때문

그보다는 뿌리의 상과 자연 친화도를 챙기기 위해서 찍는다.

점술의 서 

별 의도는 없고, 이 타이밍에는 각성자, 유도자, 야생의 대변자 같은

마법사나 지원가 유닛이 많아서 그냥 그걸 보조해줄 선택지를 골랐다.

사실 이 타이밍은 그냥 원하는거 아무거나 골라도 된다.

초반의 방패병이나 후반의 폭군 기사를 보조해줄 기교의 서도 괜찮고

경험치 펌핑 되는 무난한 선택지 환락의 서나 마찬가지로 법사쪽에 힘 주는 대혼란의서

친화도를 위한 질서쪽 마법서 등등

예속의 서

사실 성능이 영 구려서 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마법서 ㅋㅋㅋ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3티어 기병이 마법사 이기 때문에, 전열에 서줄 기병이 필요하다.

폭군 기사는 동 타이밍의 전쟁종과 이래저래 비교가 되면서

강하게 저 평가 받는 유닛이며, 실제로도 저평가 받을만한 구린 유닛이지만...

그래도 4티어 유닛 이기 때문에 똥파워가 제법 강하다.

최대한 빨리 폭군기사를 연구해서 뽑아줘야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1티어에서 광신의 서를 안 뽑았고

2티어에서도 질서 마법서를 안골랐다면

지도자가 시그니쳐 스킬을 질서쪽 스킬을 찍어줘야

질서 친화도가 3이 되고 예속의 서를 픽할 수 있다.

활력의 서

역시 동물을 안쓰기 때문에 100프로 활용이 아닌게 아쉽지만

초성장과 동물 조련사 스킬 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마찬가지로 만약 1티어에서 짐승의 서를 안 뽑았고

2티어에서도 초목 외에 자연 마법서를 안골랐다면

지도자가 자연쪽 시그니쳐 스킬을 찍어줘야

자연 친화도가 3이 되고 활력의 서를 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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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티어,5티어 마법서는 질서,자연 중에서 사실상 원하는거 고르는 개념에 가깝다.

승천의 서 

천사화, 지도자 조각상, 병력회생, 전사들의 각성 등등

무난하고 좋은 선택지가 많다.

자연의 노여움의 서

아주 성능이 뛰어난 전투 주문이 여럿 있지만

자전에서 ai는 마법을 잘 못 쓰기 때문에, 자전만 굴릴때엔 아쉬움이 좀 있다.

낙원의 서

가이아의 적자 대규모 종변이 가능하다.

패권의 서

각성자에게 광신 인챈을 줄수 있고

적 군대 전체에게 규탄을 먹일 수 있으며

공중 기병 방패병인 독수리 기병을 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독수리 기병은 살짝 애매하다고 보지만

전체적으로 궁합이 괜찮다.

자연의 여신의 서

자연의 여신의 서의 핵심 중 하나가 자연의 힘 인챈트 인데.

기병 유닛은 이 인챈트를 받을 수 있다.

신 황제의 서

천사화를 하면 자동으로 모든 유닛이 신앙 상태가 되는데

신앙 상태의 유닛들은 신황제 서의 스킬이 모두 적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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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구성

초반 : 여명의 수비병 + 유도자

여명의 수비병이 기병+방패병 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명의 수비병 위주에 유도자를 조금 섞어주면 된다.

초반에는 기병이 아닌 유닛도 일부 섞이는데, 기동력의 차이가 있으니

최대한 기병들의 기동력을 살리며 이동하자.

초중반~중반 : 여명의 수비병 + 유도자 + 야생의 대변자 >>> 각성자

동물 빌드를 타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야생의 대변자의 성능이 그리 뛰어난건 아닌데

고위 문화권에서는 각성을 걸어줄 지원가가 어느정도 필요해서 야생의 대변자를 넣었다.

많이 쓸 유닛은 아니다.

만약 광신의서 >> 승천/패권의 서 >> 신황제의서를 타고

완전히 질서 빌드로 나아가면, 야생의 대변자는 어짜피 못 쓴다.

공화당3 건물을 열면 각성자가 해금이 되는데

전투 마법사라 완전히 주력으로 쓰긴 힘들어도 성능이 준수하고 좋은 유닛들이다.

중후반~후반 : 폭군 기사 위주 + 약간의 각성자

폭군 기사는 솔직히 동티어의 전쟁종과 비교했을때

이래저래 성능도 애매하고 영 어중간한 유닛 이지만

그래도 기병 유닛 이라는 점과 4티어 유닛 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폭군 기사 위주로 유닛을 도배해서 밀고 나가면 확실히 파괴력은 강하다.

여기에 후방에서 지원할 각성자를 조금 섞어주면 좋다.

고위 문화권 팁

고위 문화권은 성향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서 보너스가 있는데

중립을 유지 하는게 가장 좋다.

물론 후반에 전투를 잔뜩 치룰 때에는 악으로 돌리는게 좋을 수 도 있지만

일단은 초중반에는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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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판 플레이 간단 후기

기본적으로 갤에 있던 '~전통 빌드'의 진행 방식은 다소 단조로운데.

초반에는 선성향에 집중해서 전쟁 보다는 제국과 외교질로 전쟁을 피하고 

도국과 외교질로 봉신을 최대한 확보하며 내정에 전념하다가 

중반 이후에 3티어 이상 유닛이 나왔을때 내정을 폭발 시켜서

빠르게 주변을 확장하는 방식의 빌드 이다.

하지만 이번 판의 경우에는 맵 설정이 '빠름에 소형' 설정인데다가

운이 더럽게 없게도, 주변에 2시티를 필만한 땅이 없었고

도국만 초반부터 3개가 떴다.

아무리 속삭임의 돌을 빨리 얻어도 

도국 3개중 하나는 놓치기 쉬운 상황.

걍 그래서 초반에 도시 안펴고 도국에게 전쟁 걸어서 

빠르게 초반에 3시티를 만들었다. ㅋㅋㅋ

물론 이러면 선 성향과는 거리가 멀어지겠지만

굳이 선성향 플레이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고위 문화권은 성향을 중립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악명도 만들어야 한다.

초중반을 넘어가 중반 쯔음이 되면 주변 침략지나 자원 집산지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군대는 3군단이 있지만, 어디 전쟁걸 곳은 없는 애매한 순간이 온다.

타이밍을 잘 재서 내 바로 옆 국가가 

다른 국가와 전쟁 따위로 매우 허약해 진 상태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함부로 전쟁을 걸기는 애매하다.

무자비 난이도 설정에서는 적군은 

피해 주는양 15%증가, 피해 받는양 15%감소 어드밴터지가 있어서...

이럴때엔 대체로 외교를 잘 활용하는게 좋은데.

이번판의 경우에는 힘이 강력한 마법사 종족(분홍색)과 손을 잡고

힘이 약하던 고블린 종족을 같이 두들겨 팼다.

마법사 종족(분홍색)은 내 수도 밑에 있던 스랄루트 도시를 먹었고

나는 대륙 너머 고블린 종족의 수도인 크록홀드를 먹었다.

중반을 넘어가 후반에 근접하면

폭군기사 + 각성자 스팸이 완성되는데

이쯔음이 되면 어지간한 ai의 군단은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폭군 기사는 4티어 유닛 치고는 가성비도 성능도 영 아쉽지만

그래도 신화 유닛도 아니고 종족 유닛이기 때문에 인챈트, 종변이 모두 적용되고

기병이기 때문에 기병과 관련 버프도 다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