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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번역글]콜럼버스의 날

xo8gh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09 22: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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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라 디아 데 라 라자(la Dia de la Raza)"로 알려진 콜럼버스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이는 스페인 왕국의 국경일이기도 하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도 중요한 이탈리아인 탐험가의 항해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기독교 국가를 세계의 다른 대륙과 접촉시키기 위해 육지와 바다에서의 탐험을 주도한 다른 이탈리아인 항해사들과 함께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만큼 세계사에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또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사람들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아니었으며 엄밀한 의미에서 이는 사실이었다고 대해 수년 동안 주장해 왔다.


아메리카 대륙에 살았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땅이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바이킹도 오래 전에 북미 최북단 지역을 방문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초기 항해가 대부분 잊힐 정도로 전 세계에 거의 또는 전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였다.


유럽을 매료시키고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화의 기나긴 과정을 시작한 것은 콜럼버스의 항해였고, 결국 누에바에스파냐, 누벨프랑스, 뉴잉글랜드의 개척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결국 오늘날 북쪽의 캐나다에서 남쪽의 칠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국가가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많은 부분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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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와 이사벨 1세 여왕



안타까운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명성을 훼손하고 그의 발견 이후 아메리카 대륙의 해안에 온 모든 유럽 열강이 저지른 모든 실수나 범죄에 대해 콜럼버스에게 책임을 전가해 비난하려고 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고 완전히 우스꽝스러우며, 특히 수 세기 후 위대한 탐험가의 명성과 그의 이름을 옹호한 이탈리아계 미국인 공동체에게는 모든 정당한 공로가 돌아가야 한다.


콜럼버스는 위대한 사람이자 지성, 학습력(독학이긴 하지만), 결단력과 비전을 갖춘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이름 "크리스토퍼"에 신성한 계획이 있다고 느꼈던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었다.


성 크리스토포로스께서 신성한 아기 예수를 강 건너편으로 데려가신 것처럼, 콜럼버스는 기독교의 메시지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대양'(당시 대서양으로 알려짐)을 건너서 전할 것이었다.


스페인의 이사벨 1세 여왕은 또한 항해의 주요 동기가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새로운 땅(아마도 그들이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시아)에 전하는 것이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발언했다.


콜럼버스는 라틴어를 배웠고, 성경을 자주 공부했으며, 미사에도 자주 참석했다.


그것은 그와 그의 부하들이 스페인을 떠나 장대한 항해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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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착륙하다.



항해 중에 콜럼버스는 매일 여러 번 기도했고 기도는 배에 탄 그에게 일상의 일부였다.


악천후가 소함대를 위협할 때 콜럼버스는 부하들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위험이 가라앉지 않으면 그는 더 강한 목소리로 그들에게 더 열심히 기도하라고 명령할 것이었다!


마침내 육지가 발견되고 콜럼버스가 상륙했을 때, 그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안전한 항해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콜럼버스는 그들이 상륙한 장소에 산살바도르(거룩한 구세주)라는 이름을 붙였고, 새로운 섬이 발견되자 그곳에 십자가를 세웠으며 대개 성인들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


그의 배 중 하나가 분실되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스페인에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요새를 건설하였을 때 당시가 크리스마스 날짜와 가까웠기에 콜럼버스는 요새에 "라 나비다"(성탄절)라는 이름을 붙였다.


물론 콜럼버스는 발견의 항해를 통해 명성과 부를 얻고자 했지만 이것이 그의 유일한 동기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는 또한 문명과 기독교를 새로운 땅에 전파하려는 진지한 신앙과 열망에 의해 동기를 부여 받았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개신교의 확산으로 인해 최근 유럽에서 잃은 신자들의 숫자만큼 가톨릭교회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새로운 개종자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자주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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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날은 미국의 반가톨릭 편견 때문에 공휴일로 정해졌다.


이로 인해 가톨릭 신자들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를 회상하여 개신교 동포들에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은 가톨릭 신자였으며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미국은 존재할 수 없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게 되었다.


"아메리카"라는 이름 자체가 또 다른 (가톨릭) 이탈리아인 탐험가인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에게서 유래했다는 사실도 기억할 가치가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공동체는 또한 콜럼버스를 그들 중 한 사람인 유명한 인물로 내세웠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을 외부인으로 여겼을 때 아메리카를 발견한 "최초" 이탈리아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콜로라도의 덴버에 거주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안젤로 노체(Angelo Noce)는 콜럼버스의 날을 합법적인 연방 공휴일로 만들기 위해 정부에 로비를 했고, 가톨릭 신자들의 평등한 권리를 요구하면서 위대한 탐험가의 이미지를 내세웠으며 그들 중 다수는 이탈리아인 이민자들로 구성된 콜럼버스 기사단(Knights of Columbus)이라는 떠오르는 가톨릭 조직도 그 움직임에 합류했다.


콜럼버스에 대한 기억은 미국에서 살아갈 권리의 상징으로 유지되었다.


콜럼버스 덕분에 예전의 세계는 영원히 바뀌었고 세계, 특히 유럽과 아메리카는 그에게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




출처:https://italianmonarchist.blogspot.com/2012/10/columbus-d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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