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l3AymZiV58?si=AlxgAP1MbBh

Rimworld Anomaly OST #1 A Twisted Path - Alistair Lindsay

The first song of the Rimworld anomaly soundtrack composed by Alistair Lindsay from the new 'Anomaly' DLC Rimworld released this year.https://store.steamp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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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1년 1분기 3일

모든 중붕은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중붕은 더욱 평등하다.

파딱 직위를 맡고 있는 해마를 위해 개인 침실을 마련했다.

파딱이나 두끼 먹는 자 등 특별한 지위를 가진 정착민들은 기대감이 높아져 기본적으로 무드가 다른 정착민들보다 낮다.

맛좋은 음식을 먹이던지, 좋은 침실을 장만해 줘야 다른 정착민만큼의 기분을 유지시킬 수 있다.

5501년 1분기 7일, 뜬금없이 메카노이드 전초기지가 생겨났다.

메카노이드는 살인 기계 로봇들로, 아주 강력한 적들이다.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는 림월드 로얄티 DLC에서 추가된 습격 방식으로,

메카노이드들과 포탑이 착륙해 터를 잡고 니가와를 시전하는 습격이다.

보통 정착민들 멘탈을 뒤흔드는 정신분열 기계나 맵 전역을 뒤덮는 독성 분출 기계같은게 같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다행히 현재 전초기지는 그러한 압박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우리 정착민들이 딱히 갈 일이 없는 지형애 배치되었다.

5501년 1분기 9일

개 씨 발 좆 됐 다!

림월드 최악의 이벤트인 유독성 낙진이 발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작물들이 말라 비틀어지고 맵의 온 동물들이 썩어 문드러져 우리의 정착민들이 굶어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급하게라도 심어둔 벼들을 싹 다 수확하자.

그리고 먹을 입을 줄이기 위해 노예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워 메카노이드 전초기지라는 화근의 싹을 제거하자.

다행히 메카노이드들이 휴면중인 상태라 별 저항 없이 깊숙히 파고들 수 있었다.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노예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별거 아닌 위협을 막아냈다.

5501년 1분기 10일, 슬슬 낙진 대비를 해야 한다.

건물들 주위에 지붕을 더 넓게 둘러 오염물질이 몸에 닿지 않게 하자.

동물들도 건물 안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건초가 충분하지 않는데 괜찮으련지 모르겠다.

그리고 수송 포드 낙하로 합류했었던 본이 말라리아를 이겨내지 못하고 어이없게 죽고 말았다.

약품이 모자라진 않았지만 원시적인 수준의 생약 뿐이었던게 원인이었던듯 하다.

더 이상 몸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붕이 세워진 곳을 전용 구역으로 설정하고, 모든 정착민들이 이 구역 안에서만 돌아다니도록 설정하자.

5501년 1분기 14일, 운이 좋게도 낙진이 빠르게 가라앉기 시작했다.

창조의 신 윾식머튽과 세 끼 먹는 자 신 성께 감사의 뜻으로 눈알을 바쳐 올리자.

4/100

5501년 2분기 4일, 중붕-분탕단이 습격을 나가 포로를 둘 사로잡아왔다.

5501년 2분기 6일, 슬슬 식량이 쌓이기 시작했다.

난민을 불러 추가 노동력을 활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모노리스를 활성화하겠다.

모노리스를 활성화하면 어노멀리 DLC의 컨텐츠들이 해금된다.

사람 대신 괴물이 습격해오거나, 하늘에서 기괴한 오벨리스크가 떨어지기도 할 것이다.

5501년 2분기 6일, 몹시 불쾌하고 흐릿한 안개가 공기를 가득 메웠다.

이 꿀꿀한 기분을 디코좆목회로 덮어버리자.

자고로 쇠뿔도 단김에 빼렜다.

5/100

6/100

5501년 2분기 9일, 정착지 멀찍히 기묘한 오벨리스크가 추락했다.

정체모를 오벨리스크의 돌발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정착민이 주기적으로 오벨리스크에 다가가 관리를 해야 하는데, 거리가 머니 워낙 귀찮은게 아니다.

아무튼 정착지가 점점 안정화되는게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