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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관심없을때 돌아오는 중붕FC

현재 한국 3부리그에 머무르고있는 중붕FC는 이번시즌 최종성적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3부로 갓 승격한 지난 시즌에는 리그 성적보다는 신인 선수 육성과 팀 리빌딩에 집중하다보니 1 2위팀과의 격차가 다소 있었는데

이번시즌에는 그동안 키워온 유망주들이 슬슬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리그 우승권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실제로 1위팀과 골득실 차이가 좀 나서 그렇지 승점은 똑같음

원정팀 중붕FC의 시즌 마지막 경기

이번시즌 352 포메이션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 수비수 유망주들을 육성하기 위해 523 , 531 등의 포메이션을 사용했더니

분명 양학하며 승점자판기로 써먹어야 할 봇팀들을 상대로도 졸전을 펼치며 우우뜌땨이 엄대엄을 하고있는 꼬라지를 보여주길래

이번시즌에는 비교적 미드필드와 점유율을 챙기는 352 포메이션을 채택했더니 이제 봇팀들은 중붕FC의 상대도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튼 준우승 상금으로 9억원을 수령하면서 중붕FC의 이번 시즌은 막을 내렸다

이제 이번시즌 우승한 1위팀 FC Heeya가 2부로 자동승격되고 2부에서 강등될 어떤 팀이 중붕FC가 소속되어있는 3부리그 디비전으로 내려올텐데

보통 2부 강등권 팀들이 3부 우승권 팀들을 씹어먹는 걸 많이 봤기 때문에, 중붕FC의 다음시즌 목표 성적은 이번시즌과 같은 2위 마감.

그리고 현재 네덜란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U21월드컵의 조별리그 1라운드가 진행중인데

M조에 속해있는 한국팀은 초반 경기서 아쉽게 패배와 무승부를 연달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대감독(외국인)의 논평에 의하면 존나 빡센조에 걸려버렸다는데

한국이 유저수가 적어서 국대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는걸 감안해도 솔직히 칠레와 스위스만 빼면 이길만 한거같은데

조별리그서 4위 안에만 들어도 2라운드 진출 확정이라 2라운드 진출까지는 노려볼만 하지 않나 싶다

지금 한국 국대와 전력이 비슷한 슬로베니아와 오세아니아 상대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데

조별리그는 10라운드까지 있고 같은 매치업에 한번씩 더나올텐데 충분히 뒤집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듬

이번주 토요일 칠레와의 홈경기서 무라도 캘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최근 칠레 국대의 폼이 심상치 않아서 걱정이 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중붕FC 소속의 선수 중하하와 사공학철이 차출되었는데

특히 중붕FC가 발굴한 중붕FC의 아들 중하하는 국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번 U21 월드컵 올스타급 평점을 찍고있다

사공학철은 17살때 다른 한국팀서 사왔는데 포텐자체는 중하하에 비해 많이 낮음

그래도 시기가 잘 맞물려서 국대 승선에 성공했고 센터백 후보선수로 등록되어 있다.

이제 중붕FC는 이달말에 열릴 컵대회 준비를 위해 한동안 폐관수련에 들어갈 예정인데

지난시즌 대진운이 좋아 컵대회 코리아컵 32강까지 올라갔다가 아쉽게 패했는데 다음시즌으 16강까지 진출해보는 것이 목표

중붕FC의 성장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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