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오토마타와 같은 개발사인데 왜 이리 다를까?



우선 캐릭터의 몰개성.



겜 해보면 알겠지만 캐릭터의 외모나 장비를 봐도,

그리고 목소리 없애버린 벙어리 플레이를 봐도 캐릭의 몰개성을 알 수 있음.



개발사인 플래티넘 게임즈는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를 절대 안만듬. (베요네타 봐봐, 캐릭터 개성의 극치임)

심지어 GDC 발표회에서 현 이나바 아츠시 회장은 본인들 액션겜에 이런 몰개성한

캐릭터는 안맞는다고 말한 적도 있음.



근데 애체에서는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면 이건 그들 나름대로의 시도일 수 있음.



알다시피 캐릭터의 개성이 너무 강하면 시리즈 차기작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움.

(실제로 초대박친 니어도 지금 차기작 소식 안나옴)



그러나 젤다의 전설이나 마리오같이 캐릭터를 몰개성화해서 작품에 묻어버리면

차기작 만드는데 아주 유용함.



캐릭터가 이전 작품에 파묻혀있지 않으니 새로운 스토리에 대충 넣어도 잘 스며든다는 거지.

몬헌이 액션 RPG로 캐릭터를 무개성화해서 플레이어 입맛에 맞게 맘대로 바꾸게 하는 것도 좋은 사례.



그러나 이런 캐릭터의 몰개성은 내 취향과는 전혀 안맞아서 아쉬움이 너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