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재 강남에서 배민커넥트를 하고있다.

처음엔 돈벌이가 괜찮아서 즐거웠다.

하루에 15만원씩 벌었고

몸이 힘들어도 좀 더 무리해서 돈을 벌려고 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낮에 일을 하는데 몸이 매우 안좋았다.

그리고서 그후로 몇일동안 버는 액수를 낮추고 조금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러다가 소주한병을 먹게 된게 화근이었다.

집에 오는길에 새벽바람이 기분은 좋은데 뭔가 그냥 자는게 아쉬웠던날밤 나도 모르게

소주 한병과 편의점 족발과 돼지껍데기를 사서 고시원 옥상에 앉아 먹었다.

그리고서 또 유흥이 즐기고 싶었다.

구글에서 안마방을 검색하여 출장안마를 부르려고 선입금을 했는데 사기를 당했다.

ㅁㅌ 예약비까지 18만원을 사기당한것이다.

난 그러나 택시 타고 다른 유흥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강남 룸싸롱에 가게 되었다.

처음엔 1시간30분에 40~50만원을 부르더니 

실제로는 70만원정도에 먹은거같다.

통장에 있던 270만원을 다쓰고 집에왔다.

취한나는 이대로 끝내기 아쉬웠다.

보험계약대출 590만원가량을 대출받아 또 유흥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리고서 집에 와서 엄마한테 150만원을 달라고 하여 배민커넥트 주급을 합쳐 또 유흥을 미친듯이 즐겼다.

결국 생활비가 없어 아빠한테 100만원을 얻고 나서 나의 유흥놀이는 끝을 맺었다.

정말 미친놈같고 한심한 놈같다... 하지만 난 왜 계속 이런짓을 반복하게 될까...

정말 답이없었고 괴로웠다...다시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자...

예전에도 이런일이 많았다...계속 반복되었다... 그냥 별 절제없이 유흥을 시작하게 되었던거같다.

"이정도는 괜찮겠지?"

"아 외로워서 참을수가없으니 좀만 노는게 좋지않을까?"

이런생각들이 시작의 발단이다.

난 알콜중독자다. 모든 알콜중독자들이 그렇듯 한순간의 유혹이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나 또 큰 실수를 하게 된다.

내 자신이 절제할수없는 술을 해서는 절대 안되는 인간이다.

이제는 제발 그만 반복하고 싶다... 이런 인생 정말 나도 괴롭고 힘들다...

조금씩 정신차리는법을 터득하긴 한거같은데 벌써 10년이 넘게 이 버릇은 반복되어왔다.

이제 제발 이 글이 나의 마지막 실수이길 바라고

앞으로는 내 자신을 절대 믿지말고

나는 알콜중독자 절제가 불가능한 인간임을 항상 상기하고

아예 3자의 입장에서 나를 철저히 절제시키고싶다.

나는 병신이다...나는 병신이다...절대 술먹으면 안되는 병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