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해골기사가 과거 패왕이었던 카이젤릭이라는건 확정된 사실임

위짤은 샬로트와 매의단이 그리피스를 구하기 위해 재생의탑으로 내려가면서 나눈 대화의 일부분

과거 미들랜드의 시초가 된 제국은 카이젤릭이라는 황제에 의해 대륙이 통일되면서 시작되었다고함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그당시의 기록이나 카이젤릭이 역사의 무대에 출현하기전의 기록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는것

카이젤릭은 무자비하고 죽음을 몰고다니는 폭군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가 왜곡되어 전해졌을 가능성이 큼

카이젤릭이 대륙을 통일하고 거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백성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과도한 세금을 부가하는등

그야말로 폭군의 이미지인데 이걸 보다 못한 신이 다섯명의 천사를 내려보내 카이젤릭의 도시를 파괴했다고 전해짐

다들 알겠지만 여기서 다섯명의 천사는 고드핸드를 뜻함

카이젤릭이 폭정을 일삼았다는 이야기도 와전되었거나 잘못 전해진 이야기일 가능성이 큼

캐스커가 계단을 내려가다가 아래쪽으로 횃불을 떨어뜨리는데 횃불의 불빛으로 인해 잠깐 동안 모습이 드러남

바로 사도가 태어나거나, 강마의 의식에서 제물로 바쳐진 낙인이 찍힌 수많은 시체들이 쌓여 있음

다들 알다시피 진홍의 베헤리트로 이루어지는 전생에서는 일반 사도와는 비교도 할수없는 규모의 제물이 필요함

수백, 수천명으로 이루어진 규모의 제물이 필요하며 그리피스가 페무토로 전생할땐 남아있던 매의단 전체를 제물로 바쳐 페무토가됨

362화에서는 카이젤릭이 인간이던 시절에 존재했던 고드핸드들이 등장함

보이드를 제외하곤 현재의 고드핸드와는 구성원이 다른걸 볼수 있는데

과거의 고드핸드와 조우한 카이젤릭은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있엇고 적어도 저 시점에선 아직 인간으로서, 피와 살이 남아있던 시간대였음

추측해보자면 카이젤릭이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 보이드를 제외한 4명의 고드핸드를 처치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갑옷에게 먹혀 사람이 아니게 되었고, 드워프들의 도움으로 영혼을 지금의 갑옷에 정착 시킨 존재라고 추측해볼수 있음

그리고 카이젤릭 품안에서 죽어가는거 처럼 보이는 여자의 어깨에는 제물의 낙인이 찍혀있는데

일부에선 카이젤릭이 베헤리트를 통해 낙인을 찍었다는 추측이 나오지만 말이 안되는 얘기임

길쭉한 귀 모양, 몸에 걸친 장신구와 풍기는 분위기, 해골기사와 엘프헬름의 관계로 추측컨데

현 엘프헬름의 여왕인 꽃보라의 왕 다난의 여동생, 혹은 언니 혹은 어머니로 추측해볼수 있음

카이젤릭과는 연인 관계 혹은 동료 같은 포지션으로 생각 해볼수 있음

내가 추측해본 스토리는 카이젤릭과 보이드는 인간이던 시절 가까운 사이였고

보이드가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카이젤릭과 관계가 있는 현자라고 생각됨

그리고, 카이젤릭의 품안에서 죽어가던 엘프로 추정되는 여자를 현자였던 보이드가 몰래 짝사랑 했지만

저 여자는 카이젤릭과 연인 혹은 부부 관계였다고 생각됨

보이드는 점점 걷잡을수 없는 집착을 하게 되고 모종의 사건으로 저 여성에게 위해를 가했거나

겁탈 했거나 하던 과정에서 카이젤릭에게 발각되고 분노한 카이젤릭이 고문 또는 사형하려던 찰나에

보이드가 가지고 있던 진홍의 베헤리트가 반응해서 강마의 의식이 시작됨

그리고 보이드는 제물로 나라의 백성들과 더불어 자신이 사랑했던 저 여자를 바치겠다고 말함

이런 과정에서 저 여성에게도 낙인이 찍히고, 카이젤릭이 여자를 데리고 강마의 의식에서 도망친후

플로라를 만나고, 엘프헬름에 가서 낙인을 제거하고 고드핸드를 쓰러뜨릴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광전사의 갑주를 입게되고 아직 견습 마법사였던 플로라를 만난후 모종의 방법으로

차원문을 열어 고드핸드가 있는곳으로 직접 이동했거나, 고드핸드를 불러냈을거고

즉, 362화에서 나온 회상장면은 광전사의 갑주를 걸친 카이젤릭이 죽기직전의 상황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