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포나의 도감 순서대로 쭉 써봄

별점으로 책정

★ : 병신

★★ : 노잼

★★★ : 평타

★★★★ : 만족

★★★★★ : GOAT

1. 랑거스(★★★)

- 비주얼은 솔직히 너무 좆밥같이 생겨서 방심했다가 몇번 뒤진적이 한두번이 아님

- 패턴이 눈에 익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좆밥 기운 때문에 방심 유도라는 히든 스킬을 가진 새끼

- 엇박 때문에 처음에 좀 고전했었는데 눈에 익으면 개전 패턴 리플렉션 박고 시작하면 편함

- 원거리와 근거리를 오가는 전투 방식이랑 특히 화염 방사기 꺼낼 때는 긴장감 느껴져서 좋았음

- 그리고 기억상으로 거의 최초로 땅바닥 기모으고 터뜨리는 패턴 구사하던 새낀걸로 아는데 처음에 모르고 대검 풀차징하다가 맞고 뒤짐

2. 리즈(★★)

- 그냥 이쁨. 오즈마를 얼굴로 꼬신 암캐년

- 경직 안걸리는 실드 땜에 어둠의 그림자 버프로 경직 안박히는게 좆같았음

- 전체적으로 쉽고 임팩트가 딱히 없었음

- 보스와 별개로 1페 브금이 진짜 뒤지긴함 비극적인 사랑 이런게 느껴져서 좋았음

3. 말루카(★★★★★)

- 그냥 인간형 보스 올타임 넘버원 GOAT 그 자체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음

- 처음 조우했을 때 1페에서 연속 찌르기 살짝 당황한거 말곤 별거 없어서 실망했으나...

- 2페 때 흑화하더니 갑자기 삼천세계 쓰는 순간부터 긴장감 좆빠짐(슬로우 모션 연출 지렸다 ㄹㅇㅋㅋ)

- 삼천세계 > 잡기 이후 연속 발도 저스트 가드하는 맛이 진짜 손맛이 개지렸고 그냥 간지가 넘쳤음

- 대검으로 파훼법을 깨우칠수록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함 ex) 2페 대검 연속 찌르기할 때 철갑 베기 직후에 가드 누르면 무조건 저스트 가드로 들어감(리듬게임 개꿀잼)

- 장비 파밍한다고 연속 트라이해도 유일하게 재밌던 보스

4. 바이퍼(★★★★)

- ㅇㄷㄹ 멀기트가 떠오르는 초반부 끝판왕 바센세

- 체력, 기력, 스킬, 명계의 기운이 좆도없는 초반이라 체감 난이도가 좆빠짐

- 초반부라 좆같았던게 기력 너무 딸려서 이새끼 거리 벌리면 대시 > 대시 공격 > 거센기세 쓰면 기력이 없어서 존나 빡쳤음

- 저스트 가드 숙련도가 이새기 덕분에 확 올라감(ㄹㅇ 바센세란 표현에 걸맞는)

- 2페가 1페보다 쉬워서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음 말루카처럼 좀더 빡세지면 좋았을텐데

- 그래도 2페 락온 표시 꺼지면서 암전되는 연출은 좋았다

5. 벨레리안(★★★)

- 사실 보스 완성도만 봤을 땐 별 2개짜리지만 이뻐서 3개줌 ㅇㅇ

- 슈퍼아머 실드 깨는거 좆같은거 말곤 딱히 어려운거 없던 보스. 후술하겠지만 트로카가 희대의 썅년이라 얘는 평범한데 ㅈㄴ 쉽게 느껴짐

- 처음에 깝치다가 죽을 때 되니까 눈 순해지는게 꼴림 포인트

6. 볼바이노(★★★)

- 수인계의 랑거스

- 좆밥같이 생겼는데 그렇지 못한 호전성과 바닥 태우기의 좆같은 콜라보로 머붕이 환장하게 만드는 보스

- 꼭 시발 머검 차징만하면 망치랑 못 부딪히면서 귀때기 때려서 진짜 세상 좆같음 ㅋㅋ 시발 심지어 2번 연속 지랄하면 진짜 대가리에 브루탈 어택 존나 마려움

- 좆같지만 그래도 사다리 타면서 광역기 피하고 안전 구역으로 유도하면서 싸우는건 재밌었음 좋은 경험이였다

7. 블레이드 팬텀(★★★★)

- 긴장감이 넘치는건 없었지만 간지하난 진짜 뒤지는 새끼 간지 하나 때문에 4점줌

- 데모 때도 간지 하나 때문에 마음에 들었는데 정발하고 가장 먼저 생각나던 새끼

- 멋드러진 외형 + 진짜 악귀 같은 보이스(영어) + 분위기 있는 장소의 3중주가 아주 임팩트 있었음

8. 샥투카(★★)

- 그동안 곰한테 길들여진 탓일까? 생긴건 괴랄하게 생겼는데 온순한 고양이와 같다

- 냥냥펀치 전조가 처음봐도 눈에 다 읽혀서 저스트 가드로 다 씹어버렸고 몸지랄 박치기 시전하고 바닥에 드르렁할 땐 진짜 개좆밥 새끼가 따로 없음

- 덩치에 안맞게 탈진 존나 잘터지는 병신

9. 스칼펠(★★★★)

- 나에게 리플렉션의 참맛을 깨닫게 해준 은인과도 같은 분

- 이새끼 이후 보스에서 리플렉션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늘었으며 리플렉션의 모든 스킬을 찍게된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

- 머검은 반격이라는 패링형 투기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그전까진 리플렉션 잘 안썼었고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함. 저가 하다 기력 딸리면 반격 쓰면 되니까

- 근데 이병신은 마치 리플을 써주세요라고 외치듯이 검을 존나 느릿느릿하게 휘두르기 때문에 리플렉션 연습용 샌드백으로 안성맞춤이며

- 칼과 칼이 부딪히는 강렬한 파열음 뒤에 갓태어난 망아지 새끼마냥 다리를 휘청이며 쓰러지는 모습은 진짜 리플렉션없인 살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버림

- 부작용은 이새끼 이후로 리플렉션 남발하다가 쉽게 가는 보스도 못깨는 상황이 많아졌다는 것(아 리플렉션 마렵다)

10. 아라트라(★)

- 엘리트 몹보다 못한 병신년

- 이새끼를 만나기 전에 이미 거미 지옥에서 존나게 구르다 왔기 때문에 좆밥도 이런 좆밥이 없음

- 지혼자 다리 터져나가는 모습에 헛움음이 나올 지경 근데 또 다리 재생하는건 존나 웃음벨임 '이새끼 지혼자 뭐하지?' 란 생각 듦

- 이새끼 보다 레이저 전갈 2마리 나오는게 더 긴장감 넘침

- 재미도 없고 쉬워서 원트클 대준 병신

11. 엘라메인(★★★★)

- 사실 대검 쓰는 머붕이들은 튼튼하고 묵직한걸 좋아함

- 경계의 틈에 있던 엘라메인의 튼튼하고 묵직한 허벅지를 훔쳐보는게 인생의 낙이였는데 내손으로 죽였을 때 좆같았음

- 엘라메인이 거의 최초로 처맞다가 반격하는 새끼였던걸로 기억함

- 방패 빛 들어오길래 오 뭐지 깨지나? 하고 신나게 패다가 역으로 밟혀서 칼에 찔렸을 때 기분 좋았음

- 보고싶다

12. 예투가(★★★★)

- 이새끼 잡을 땐 대검이 없었지만 종합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었던 보스였음

- 첫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패턴이 존재해서 아주 재밌게 플레이한 보스(부위 파괴 기믹(등 고드름) + 방심 유도 후 기습공격(뒤로 넘어지는거) + 존나 큰 바위 집어던지기 + 브레스 등등)

- 데모 때 딱 이새끼랑 싸우면서 이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확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음. 첫 보스인데 이정도 완성도라고? 란 생각이 듦.

- 후반에 등장하는 거물들 때문에 점점 잊혀져가지만 그래도 첫 보스인데도 만족스러운 전투를 만들어준 부분을 높이 평가해서 4점 줬음

13. 트로카(★)

- 21세기 최고의 개씨발년 그냥 JOAT

- 씹새끼가 공격 좀 할라면 뒤로 째면서 물 폭탄 쳐날리고 차징하면 바닥으로 꺼지고 솟구치고 파도 날리고 씨발년아

- 양산 찌르면서 물 쏘는건 진짜 개씨발...처음에 맞았을 때 욕이 절로 나옴

- 그리고 안그래도 씨발 기력 없어 죽겠는데 기력 반통 내버리는 애미쳐뒤진 패턴을 경험했을 땐 진짜로 경악을 금치못함

- 또 좆같은 양산 돌리면서 돌격하는건 씨발 처맞다가 뜬금없이 쓰니까 배로 좆같음

- 접근하는 것도 빡센데 자꾸 쳐도망가니까 탈진 터뜨려도 기력이 없어서 바로 브루탈 어택 써야될 땐 씨발 진짜...

- 존나 다행인건 이새끼 패턴 쓰는 서브 미션이 없었다는 점. 그래도 존나 꼴보기 싫음

14. 황녀 일리나(★★★★)

-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보스

- 1페는 그냥 넘어가고 2페 개막 패턴으로 배경에 사람 깔리면서 벽에서 에너지파 쏘는 패턴은 연출 자체가 좀 인상적이였음

- 그리고 저 패턴 쓸 때 알아서 락온 풀리고 패턴이 끝나면 자동으로 락온 다시 걸리는거 좀 호감임 시스템 잘 짰다고 생각함

- 하나 좆같은건 2페 때 2연속 돌진 공격에 몇번을 뒤졌는지 기억도 안남 좆같았는데 그래도 극복하고 나면 성장한게 느껴짐 ㅋㅋ 시발년

- 비주얼도 ㅅㅌㅊ에 고귀한 황녀님이 타락해서 히스테리 부리는 설정도 좋았고 만족함

15. 히스마(★)

- 모델링은 폭룡 베일이 연상되는 듯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잘 나왔다고 생각했었음

- 근데 그냥 무지성 냥냥펀치 원툴에 땅에 대가리 박는건 묻어둔 뼈다귀 찾는 것도 아니고 존나 병신같아서 웃겼음

- 공중에서 불꽃 쏘는거 ㅅㅂㅋㅋ 이게 죽었는데 혼돈으로 조종당한 컨셉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존나 박력 하나도 없는게 실망이 컸음

- 제일 병신 같은건 하늘에서 갑자기 지혼자 비틀거리더니 몸지랄 박치기 하는거 뭐 혼돈의 힘을 주체 못해서 처박히는 그런 연출인가? 솔직히 이게 제일 병신같음

- 대가리만 락온 되는 것도 좀 별로였고 거대 보스인데 위압감, 긴장감 하나도 없어서 존나 실망함

- 이새끼가 걍 제일 못만듦

- 공략 난이도는 머검 기준으로 존나 쉽다. 대가리 박을 때 철갑 > 심장 꿰뚫기 > 백스텝 > 강공 풀차징 하면 대가리 들어올릴 때 풀차지 강공 처맞음. 그 외엔 그냥 철갑베기만 써줘도 탈진 터짐 ㅋㅋ 병신

16. 오즈마(★★★★★)

- 대미를 장식할 라스트 보스다운 보스였다고 생각함

- 압도적인 패턴 개수가 이새끼의 모든 것을 말해줌. 보스 연출부터 스킬 이펙트가 전부 퀄리티있게 잘 뽑혀서 그런지 패턴이 존나 많아도 이걸 언제 다외우냐가 아니라 닌 진짜 뒤졌다 시발 ㅋㅋ 이 생각이 들게됨(보스가 비주얼이 ㅈㄴ 중요함 ㄹㅇ)

- 1페는 내가 열심히 깎은 콤보 때려박는 맛이 아주 좋았고 2페는 원거리 근거리를 존나 오가는 공격 패턴의 다양함이 진짜 최종 보스와의 결전이란 느낌이 들어서 좋았음. 카잔 옷 다 박살나서 귀수 보이는 것도 존나 좋았음

- 3페는 버스트 어택 원툴이라 조금 아쉽긴한데 의도는 모르겠지만 3페까지 지랄이면 여태 게임 재밌게하다가 라스트 보스 좆같네라며 뒷맛이 찝찝할 수 있기 때문에 3페는 존나 쉽게 해준거 같긴함

- 하나 맘에 안드는건 진엔딩에서 오즈마가 미안하다 카잔하자마자 다 부셔버리겠어 시밤쾅 하는게 원작 스토리를 알고 있는 내가 봐도 이새끼 왜 급발진이지? 란 생각이 먼저 들더라. 연출을 조금만 더 공들여서 급발진 직전에 오즈마가 혼돈에 잠식되면서 자기가 겪었던 고통과 수모가 머릿속으로 재생되면서 정신 분열 일으키는 걸 추가하고 더 자세하게 풀었으면 어땠을까 싶음

- 진엔딩 연출이 좀 뜬금없어서 오히려 일반 엔딩이 더 정사같은 느낌도 있음. 본가 스토리를 아는 내가 이렇게 느끼는데 외붕이들은 여기서 점수 많이 깎았을거 같음

-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보스만 놓고 따졌을 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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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전반적으로 보스 공방전의 퀄리티가 좋았다고 생각했고 가장 최근에 플레이한 소울류 게임인 엘든링 DLC, 피구라랑 비교해도 보스 전투만큼은 잘 뽑혔다고 생각함

머검은 좆같은 기력 때문에 중반까지 보스가 진짜 존나 뒤지게 어렵지만 시발 이것만 버티면 머검 붐은 온다

머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