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글에서 아다만틴 갑옷들 성능이 좋다는 이유로 아다만틴 갑옷 두 개 만드는 걸 추천하는 데.

1막 기준으로 아다만틴 갑옷들은 확실히 사기이긴 하지만, 유틸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2막 후반에서 3막부터는 더 좋은 평갑,중갑들이 나옴.

그리고 무엇보다 아다만틴 갑옷들이 주는 디버프가 방패와는 작동방식이 다른 게 살-짝 문제임.

아다만틴 방패는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 비틀거림 디버프를 주고 공격에 쳐맞으면 적의 비틀거림 디버프가 사라짐.

아다만틴 갑옷은 반대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 비틀거림 디버프를 없애주고 쳐맞으면 디버프를 줌.

아다만틴 까지 세팅해주는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적의 공격을 쳐맞는 거 보다 회피할 일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갑옷보다 방패쪽 디버프 효과를 더 많이 봄은 두말할 것 없고.

비틀거림 자체는 그렇게 좋은 디버프가 아니고, 이걸 활용하기 위해선 각종 디버프에 연달아 효과를 이어 발동시키는 잔향 빌드(적에게 상태를 부여할 때 마다 잔향을 주는 '천둥 아우성의 장화'를 주축으로 한 빌드)에 섞는 게 가장 좋은데

잔향 빌드로 디버프 떡칠된 적은 더더욱 너를 쳐 때릴 가능성이 없으므로 방패의 가치가 올라가게 됨.

그리고 또 아다만틴 무기는 저항을 무시하고 치명타를 적중하는 데. 각종 저항+최소뎀 기준치가 있는 건물들을 부수는 데 매우매우 유용하고 한 번 써보면 그 편리함에서 헤어나오기 힘듬.

개인적으로는 아다만틴 무기 아무거나 + 아다만틴 방패가 아다만틴 장비 두 개를 활용하는 데 가장 좋지 않나 개인적으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