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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선생이 설명하는 삼위일체앱에서 작성

삽질少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1.12 00:30:49
조회 105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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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삼위일체'(天主三位一體)의 도리 (道理)는 사람의 슬기가 약하므로 완전히는 통달하지 못하나, 비유로써 조금은 증명할 수가 있다.

무릇 사람이 밝은 거울에 비취면 거울 속에 그 얼굴이 나타나고, 또 사람이 마음에 한 가지 것을 사랑하면 마음속에 그 사랑하는 정이 생긴다.

그와 같이 천주도 이러하시어, 무시로 그 무한히 아름다운 본체, 무한히 밝은 마음 가운데 비치어, 무한히 아름다운 얼굴을 나타내시니, 그 얼굴이 곧 당신의 얼굴이시라, 또 무한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한히 아름다우신 정을 발하시니, 그 발하시는 사랑이 또한 당신의 사랑이시니라.

그러나 사람이 거울에 비취어 나타나는 얼굴은 오직 거울을 의지한 그림일 뿐이요, 사람의 사랑하는 정은 마음에 의지한 빈 정일 뿐이다.

그 그림자와 빈 정은 다 잠깐 있는 것이요, 헛것이지만, 천주는 본디 무궁히 능하신 성(性)이시요, 그 밝으신 얼굴과 그 사랑하시는 마음이 곧 그 체(體)이시라.

그 밝으신 얼굴과 그 사랑하시는 정에, 또한 그 체와 함께 사시며 진실하시어, 그 본체가 하나이시고, 그 얼굴이 하나이시고, 그 사랑하시는 정이 하나이시므로, 세 위(位)라 하는데, 세 위란 말은 천주의 체(體)가 셋이 아니라, 위(位)는 비록 셋이지만, 그 체(體)는 오직 하나이시라.

그 비치시는 얼굴이 곧 체(體)이시고, 그 사랑하시는 정이 곧 그 체(體)이시니, 세 위(位)가 한가지로 한 체(體)이시고, 한 성(性)이시기 때문에 세 위가 다 높고 낮음과 크고 작음과 먼저와 나중의 분별이 없느니라.

또 세 위가 먼저와 나중의 분별이 없으나, 차례의 선 후를 말한다면, 그 본체는 아비라 이르고, 그 낳으신 얼굴은 아들이라 이르며, 그 아비와 아들이 서로 사랑하여 발하신 정은 성신(聖神)이라 이르니라.

사람은 아비의 마음이 아들의 마음에 통하지 못하고, 아들의 마음이 아비 마음에 통하지 못하는 것은 그 마음이 각각이고 형체(形體)에 걸리는 까닭이거니와 천주의 사랑하시는 마음은 그렇지 아니하시어, 아비와 아들이 한 체(體)이시고, 또 그 체(體)가 형태가 없으므로 아비의 사랑과 아들의 사랑이 서로 형체에 걸리는 것이 없이 통하시어, 성신(聖神)을 발하시니, 성신이란 말은 지극히 착하시고, 형태가 없으신 사랑을 이름이니라. 




<주교요지> 중

↑본 게시글의 작성자는 가톨릭 소속이지만 간혹 교회의 공식 입장과 다른 개인적 의견이나 주장을 말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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