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른 신도들 중에서도 특히나 유혈낭자한 살육 행위로 코른의 눈에 들게되는 전사들은 코른 버저커 포지션이라 할 수 있는 블러드 워리어(Blood Warrior)가 된다

도살자의 못을 이식받아야하는 버저커와는 달리 블러드 워리어가 되려면 따로 몸에 뭐 심을 필요 없이 붉은 세례(Red Baptism)라는 의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의식은 치루고 싶다고 치룰 수 있는 게 아니고 코른이 직접 후보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시작된다

붉은 세례에 사로잡히게 되는 순간 헌신적인 시종이든지간에 아무 생각 없는 야만인이든지 간에 심지어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피의 신의 무리들과 싸웠던 자들조차도 살육에 대한 증오와 환상에 빠지게 된다고

참고로 붉은 세례의 과정 자체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한데,

어떤 이들은 가장 잔인한 자들이 카오스 렐름으로 가게되어 지옥불로 벼려진 갑주와 무기를 선물받고 저렇게 무장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도 하고,

바면 어떤 이들은 블러드 워리어의 갑주 자체가 필멸자 본인의 피가 그들의 피부 위로 올라와 딱지로 굳어 올라 갑옷 플레이트의 형상으로 굳게 된 것이라고 믿는다

저게 피딱지 갑빠라니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