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바이크들은 황금빛이었다. 그 구부러진 머리는 독수리의 부리처럼 생겼으며 옆면은 바람에 쓸린 등날개와도 같이 조각되어 있었다. 포시스 트'카는 그것들을 셌다. 총 일곱 대였다. 랍토라 광장 끝에 있는 그의 위치를 공격하기 위해 낮게 급강하하고 있었다. 그것에 타고 있는 전사들도 황금빛이었다. 그들의 붉은 투구깃은 마치 삼각기처럼 그들 뒤를 따라 흐르고 있었다. 아래에 달린 건포드의 속사포가 눈부시게 빛나 마이라스 아고라로부터 이어져오는 돌길을 찢어놓았다. 그 충격 때문에 바위 간헐천이 터져나왔지만 포시스 트'카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오른 다리에 체중을 싣고 커튼을 쓸어내리듯 손으로 공기를 움켜쥐었다. 제트바이크 네 대가 마치 부술 수 없는 사슬의 끝에 닿은 듯 공기로부터 뽑혀나왔다. 포시스 트'카는 그들을 티모란 도서관의 높은 벽에 던져버려 첫 번째 커스토디안들의 형체를 산산조각냈다.

마지막 세 대는 하토르 마트가 격변하는 전기의 쇄도를 엔진에 보내자 폭발했다. 불타는 잔해가 땅에 부딪혀 사우전드 선즈의 위치로 빙글빙글 굴러떨어져 포시스 트'카에게서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미끄러져 내려왔다.

"커스토디안." 그가 흥미 없다는 듯 말했다. "그렇게 강하지는 않군."

출처: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l3ej8k/excerpt_phosis_tkar_takes_out_multiple_custodes/

포시스 트'카는 사썬 제2 펠로우쉽의 중대장으로, 염력을 다루는 랍토라 컬트의 마지스터 템플리임. 하토르 마트는 제3 펠로우쉽의 중대장으로 육신과 생체를 다루는 파보니 컬트의 마지스터 템플리고. 그런데 전기를 쓴 건 얘네가 생체전기도 다뤄서 그런 듯.

이런 힘을 아무런 부작용 없이 난사하니 사썬과 마그누스가 사이킥을 포기하지 않고 워프엔 좋은 존재도 있을 거라 믿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