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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멸망 후 이야기 - 궁극의 전함 下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8 23:36:15
조회 1942 추천 37 댓글 2
														



멸망 후 이야기 시리즈 링크



"......저번에 내가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있는 극장에서 영화를 하나 봤는데 말이야,"


한편, 난파된 네파리우스 호의 바깥,


이상한 훼방꾼들이 꼬이지 않도록 보초를 서고 있던 나머지 나이트 로드들은 서로 무료한 시간을 죽일 겸 잡담을 떨고 있었다.


"거기서 나오는 살인귀가 약골바가지들 사지 토막내는 씬 있거든? 뭔지 알지?"


"[슬로터마스터] 말이야? 어떤 등신이 그 월드 이터 생존자가 난리친걸로 모티브로 해서 만든 영화?"


"응. 근데, 필멸자 새끼들이 만든 영화치고는 그럭저럭 볼만하긴 한데, 잔인하다고 소문난 것 치고는 영 맥아리도 없던데?


"살인도 해본적 없는 새끼들이 상상만해서 만든게 다 그렇지 뭐. 요즘 시대에 흉악범죄랍시고 저지르는 것들도 옛날 노스트라모라면 경범죄 취급도 못받을 건데, 뭔 기대를 하겠어?"


"거기서 팔다리 잘린 스턴트맨들이 내는 비명이 우리들이 노예새끼들 인피 벗기면서 내는 비명소리하고는 딴판이드라. 역시 방구석에서 상상만하면서 만든거랑 실제로 겪어서 만드는 거랑 확실히 달라요. 내가 저번에 노예들 가지고 찍은 스너프 필름이 차라리 훨씬 더 실감나더라."


보초병이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했다.


"그 영화에서 인피 벗길 때 무슨 기집애 비명지르듯이 '꺄아아아아악!'하는 맥없는 소리가 나더라. 실제로는 그런 소리가 안나잖아, 알지? 가죽 벗길때는 칼집 넣자마자 바로-"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 딱 저소리....응?"


갑자기 별안간 들려온 급박한 고함내지 비명소리에 보초를 서고 있던 나이트 로드들이 시선을 돌렸다.


아까 전에 진입할 때 함선 벽에 뚫은 구멍으로 헤브론과 일행이 튀쳐나온 것이었다.


그런데, 밖으로 튀쳐나온 3명 모두 안그래도 창백했던 낮빛이 아예 백짓장이 된것 마냥 새파래져 있었다.


"헤, 헤브론???? 무슨 일이-"


"야, 야!!!!!!!!!!!! 다 당장!!!!!!! 당장 함선 시동 걸어!!!!!! 당자아아아아앙!!!!!!!!!!!!!"


"가, 갑자기 왜그래???"


"네파리우스 호 기동하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대체 다들 왜그-"


"개새끼들아 설명할 시간 없어!!!!!!! 당장 함선에 다 올라타!!!!!!!!! 빨리빨리!!!!!!"


"15분!!!!!! 15분 남았어!!!!!!! 당장 떠야해애애애애애!!!!!!!!!"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보초를 서던 나머지 나이트 로드들은 당혹스러웠다.


"아니, 기껏 찾은 네파리우스 두고 떠나자고? 그게 뭔소리야???"


"대체 뭔 상황이라도 설명좀 해야-"


"자폭한다고 씨바아아아알!!!!!!"


.......음?


갑자기 귀에 박힌 단어 하나에 나이트 로드들은 뇌가 정지했다.


"자...뭐??"


"내말 귓등으로 쳐들었어?!?!?!?!?! 자폭한다고!!!!!! 네파리우스 호가!!!!!!!! 15분 안에!!!!!!!!!!!!!! 행성 절반이 날아갈거라고 이 등신 새끼들아아아아아악!!!!!!!!!!!!!!!!!!"















"빨리 시동걸어 이새끼야아아아!!!!!!!!!!"


"가가가 가만히 있어봐 저저저저저 기어 왜이렇게 안들어가 이런 씨발!!!!!!!!"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타 이 새끼들아!!!!!!!!!"


소서러의 급박한 재촉에, 나이트 로드들은 급히 바로 아까 전에 행성에 왔을때 탔던 함선에 다시 올라탔다.


썩어도 스페이스 마린인건지, 전원이 올라타는 데에는 약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아니 씨발 대체 뭘 건드렸길래 저게 자폭하는거야!!!!!!!!"


"우리가 아냐!!!!!!! 시동 거는 순간 바로 동력 과부하가 시작되었다고 시발!!!!!!!!!"


"5분!!!!!!!!!!! 5분 남았어 빨리 이륙해 개새끼야!!!!!!!!"


"(기어를 급하게 콱콱거리면서)아 재촉 쫌 하지마 니들만 급한게 아니야!!!!!!"


함선 온 내부가 박쥐 거인들의 패닉으로 가득찼다.


은하계 사상 최악의 데몬엔진 전함 [네파리우스 호]는 그 거대한 덩치와 화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력원 또한 범상치 않은 설계로 만들어졌다:


[그레이터 데몬 봉인]-[인피니티 서킷]-[크탄 조각]의 삼위일체라는 전대미문의 설계로 제조된 동력원은 각기 서로 완전한 상극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반발력으로 돌아가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 셋은 본디 서로 절대 섞일 수 없었기에, 서로가 영원한 상극과도 같은 구조는 항상 과부하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


안그래도 네파리우스의 천재적인 설계로 그나마 안정화되어서 돌아가는 동력원이었는데, 저게 과부하되어서 폭발한다면...


워프스미스의 계산으로는 최소 이 행성이 아예 반토막 난다는 결과가 나왔다.


"3분 남았어!!!!!! 빨리빨리해!!!!!!!!"


"씨발!!!!!!! 재촉 좀 하지말-"


콰르르르르릉-


"아!!!!! 됐다!!!!!!!!!!!"


헤브론의 급박한 재촉에 시달리던 워프스미스가 함선의 시동을 거는데에 겨우 성공했다.


"됐으면 빨리 이륙해!!!!!!!!"


"어서!!!!!!!!!"


"이이이이이이익-"


부아아아아아아앙-


워프스미스가 이륙 기어를 올리자, 나이트 로드의 함선도 그 거대한 몸뚱아리를 대지에서 부유하며 띄운채 하늘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위로 날아갈수록 점점 가속하며, 1분 만에 겨우 행성의 중력권에서 벗어나 저 멀리까지 도망칠 수 있었다.


"허억...허억...하...."


"하아...하아...이...씨..."


"후욱...후욱...후욱....시발..."


폭발권에서 겨우 벗어났다는 사실에 나이트 로드들은 긴장이 풀린듯 바로 주저앉아버렸다.


"사....사라따........시발......."


"아니.........시부럴 대체 뭘 건드렸길래 저게 터진다는거야!!!!!!!"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난 반동이었을까, 나이트 로드들은 바로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우리가 아냐!!!!!!! 우리라고 설마 예상했겠냐!!!!!"


"저게 수복불가능할 정도 손상을 입었을 때 자폭 프로토콜이 실행되도록 설계되었으리라고는 누가 알았겠냐고!!!! 그것도!!!! 기동에 성공하자마자!!!!!!"


"예예, 그러셨겠죠. 아무것도 안건드리셨겠죠, 예예."


"방금 뭐라했냐 이새끼야!!!!"


"이번에도 또또 버려진 시설에서 숨겨진 유물 찾으신다고 또 아무거나 막 눌러댔겠지, 그러다가 된통당한게 한두번이야!!!!!"


"내말이!!!!!! 쫌!!!!!! 하다하다 이젠 네파리우스 호까지 날리냐!!!!!"


"이것들이 진짜-"



쿠우우우우우우우웅-



갑자기 굉음이 울리며 함선 전체가 뒤흔들렸다.


"뭐, 뭐야?!"


갑작스러운 진동에 놀란 헤브론과 나이트 로드들은 함선의 창밖을 보았다.


아까전에 자신들이 이륙했던, 네파리우스 호가 있던 자리에 거대한 빛의 구처럼 생긴 폭발이 일어난 것이었다.


"아...아아......."


헤브론은 멍하니 그 폭발을 지켜보았다.


"네....네파리우스 호가.......내.....최강의 무기가.....아아아......"


그의 입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한탄이 나오고 있었다.


네파리우스 호가 소멸했다....


자신과 같은 과거의 잔재들처럼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저 거대한 백색빛의 폭발에 휘말려서 말이다....


지금도 저 빛의 구는 계속해서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켜가고 있었다...


아까전에 자신들이 있던 자리를 시작으로, 주변의 사막에서......차차 대륙으로....


그리고는 행성의 1/4을.....그리고는 행성의 절반을....


그리고는 아예 행성 전체를......그것도 모자라서 그 행성의 위성까.....지...................?


.......응?


어.......어어....?


뭔가 이상한데?


폭발이 걷잡을 수 없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행성 전체와 위성을 집어삼킨것도 모자라 더욱더 커지고 있었다.


점점 나이트 로드의 함선마저 집어삼킬 기세로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저...저거 행성 절반만 날린다 하지 않았냐???"


"어...어어어??? 저, 저거 왜 점점 더 커지는 거야????"


"야, 야...빠...빨리 워프 드라이브 가동시켜..."


헤브론이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도중에도 폭발이 점점더 다가오고 있었다.


첫 행성을 잡아먹은 것도 모자라, 아예 주변 행성들까지 집어삼켜가고 있었다.


"야, 야! 뭐해!! 빨리 가동시키라니까!!!!!"


"워프 드라이브 가동 시키려면 시간걸리는거 알잖아!!!"


"어, 어어어어어어?!?! 점점 더 빨리 다가오는데?????"


나이트 로드들은 발등에 불떨어진 것처럼 워프스미스를 재촉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백색의 구는 점점 더 빠르게 커지며 다가오고 있었다.


"야야야야야야야야야 빨리!!!!! 빨리 하라고오오오오오!!!!!!!"


"노력하는 중이라고 씨바아아아아알!!!!!!"


"어떡해어떡해어떡해!!! 코앞까지 왔어!!!!!!!"


폭발이 점점더 다가올수록 그들은 패닉에 빠졌다.


이제는 아예 열기가 그들의 파워 아머를 달구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다가온것 같았다.


"빨리!!!!! 빨리!!!!!!!!!!!! 빨리이이이이이이이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끼릭)!!!!!!!!!!!!!!!!!!!!!!!!!!!!!!!!!!!!"































[블랙스톤 용병조합에서 보도해드리는 뉴스입니다. 수일전 바르낙 성계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대규모 폭발로 인해, 바르낙 성계의 행성들 85%가 소멸되어버린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랙스톤 포트리스에 세워진 용병조합 길드 본부 어디엔가 있는 용병 전용 종합병원, 한 병실에 있는 TV에서 용병조합 길드에서 방송하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


병실의 침상 위에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채로 누워있는 창백한 거인이 이 뉴스를 잠자코 듣고 있었다.


[블랙스톤 용병조합에서는 이번 대참사의 원인에 대해서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여러 의뢰를 받아 용병단을 파견 중에 있으며...]


"......어..."


그리고 그의 양옆으로도 마찬가지로 다른 거인들이 목뼈에 깁스하거나 팔에 붕대를 감은채로 누워있었다.


"저거......우리 얘기지...?"


"............"


다른 거인의 질문에도 헤브론은 그저 묵묵부답이었을 뿐이었다.


무시했다기보다는 할말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었으리라.


"설마...성계 하나가 통째로 날아갈줄이야....미친...."


어째서 이들이 부상을 입은채로 병상에 올라와있는지는 약 이틀 전으로 올라간다.


네파리우스 호의 자폭으로 인한 폭발에 휘말리기 일보 직전, 헤브론과 나이트 로드들은 겨우 워프 드라이브로 그 자리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급한 탓이었을까, 용병조합 본부가 있는 블랙스톤 포트리스로 급하게 좌표를 휘갈겨 입력한 것 때문이었던 것인지 워프에서 튀어나오자 마자 정박 포트에 너무 빠른 속도로 이리저리 부딫혀버려 함선이 걸레짝이 되었다.


안에 있던 나이트 로드들도 마찬가지였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헤브론은 팔다리 하나씩 뼈가 완전히 부러졌고, 워프스미스는 목뼈가 나갔으며, 소서러는 늑골이 으스러졌다.


그래도 부상만 당하고 전원 목숨을 건졌다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다만 아포세카리도 크게 부상을 입었던지라, 어쩔수 없이 블랙스톤 용병종합병원에 당분간 신세지게 되었다.


이럴땐 블랙스톤 용병조합에서 나이트 로드가 VVIP 용병으로 대접받는다는 사실이 감사할 따름이었다.


덕분에 이 병원에서도 고급진 병실을 얻었으니까...


"환자 여러분, 식사 나오셨습니다!"


그 때, 병실로 간호사로 보이는 듯한 여성이 식사를 들고 들어왔다.


간호사는 거인 3명이 누워있는 침상에 달린 식탁 위로 식사를 놓았다.


[이번 폭발의 규모는 전에 일어났던 희대의 테러리스트이자 현재는 실종된 고어로드가 일으킨 것과 상당히 유사한 규모로 일어났습니다. 차이점은 다행스럽게도 바르낙 성계는 대부분이 데드 월드인지라 인명 피해는 그다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성계의 행성에서 불법 채굴작업을 하던 조직들이나 해적들이 피해를 입은...]


"에효......대체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설마 누가 사고친건가?"


뜨끔


TV에서 나오는 방송을 본 간호사가 내뱉는 혼잣말에, 헤브론과 나이트 로드들은 식사하다 말고 수저를 손에 쥔채로 굳었다.


"음....? 여러분 갑자기 왜그러세요...?"


"......아....아무것도 아니다. 그보다 밥 가져왔으면 이만 꺼지기나 해라, 이 제노년아."


헤브론의 말에 간호사는 잠시 의문스러운듯 바라보다가 그저 어깨를 으쓱이며 병실을 나갔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수많은 의견을 표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고어로드가 다시 돌아와 일으킨 테러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가 일으켰다고 하기에는 인명피해가 너무 적었기에 이 의견은 별다른 힘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저번 빛나는 정이십면체 과부하 대참사와 유사하게 올드 원과 연관된 사건이라고도 하지만, 바르낙 성계 부근에서 그들이 목격담이 없었기에 이 주장 또한 그리 지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


[용병들 사이에서는 이 사건이 어쩌면 고어로드를 이은 또다른 흉악 범죄자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소문이 돌아다니면서 불안이 일고 있습니다. 폭발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도 계속 조사 중이며, 용병조합에서는 차후에 나오는 결과가 있을시 바로 발표하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상 블랙스톤 용병조합 뉴스의 줄'탓 기자였습니다.]


"...어이...니들."


침묵 속에서 헤브론이 입을 열었다.


"이번 건은........무슨 일이 있어도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


"...그걸 말이라고."


"당연한 소리를..."


헤브론의 당부에 옆 침상에 있던 두 명의 나이트 로드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자기들이 저지른 삽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가는 당연히 쫓기는 신세가 될테니...


그들이 저질렀다는 증거는 어차피 네파리우스 호와 함께 폭발에 휘말려 먼지가 되었으니, 입단속하지 않는 이상은 비밀이 드러날 일은 없다.


이 비밀을 죽을 때까지 간직하겠다, 그리 속으로 맹세하면서 나이트 로드들은 자신의 앞의 식사를 멀쩡한 손으로 수저를 쥔채 먹기 시작했다.





때론 거창하게 전해지는 과거의 전설들은 알고보면 사실 별거 아닌경우도 많다.


은하계 사상 최악최흉의 헤러텍이라 전해지던 네파리우스가 저지른 폭주도 사실은 알고보면 그저 윗대가리의 갈굼에 시달리던 공밀레의 삽질로 인한 것이라던지,


그리고 지금 새로운 최흉의 범죄자의 도래의 전조라 소문이 도는 바르낙 성계가 통째로 날아간 대참사가 알고보니까 멸망 후 생존한 박쥐 거인들의 삽질때문이라던지 말이다.


나이트 로드들은 이 비밀을 자기들끼리만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그리고 바르낙 성계 대참사의 전말 또한 영원히 미제로 남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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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 표절은 상편에서 느끼셨겠듯이 당연히 코노스바의 어느 공밀레 과학자의 이야기

사람들이 거창하게 생각하는 전설이 그 진상을 알고보면 사실 별거 아니라는 아이디어에서 생각에서 만든 이야기인데, 결국 똥쓰레기 글이 나왔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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