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란 데커는 혼자였다. 그는 그가 가진 모든것들을 침략자들에게 던졌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충분함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군대는 몇 분 전에 학살당했다. 그는 그들 모두가 죽는 걸 느꼈고 마치 자신의 고통인 것처럼 그들의 고통을 맛보았다. 그는 충격과 분노로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신에게 자신이 쓰러지기 전에 자신의 내장에서 일어나 자신을 다시 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하지만 그의 신은 듣지 않았다.

'주님, 부탁드립니다.' 그가 괴로움에 앞뒤로 몸을 흔들며 대륜에게 간청했다. '이렇게 끝나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이렇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넌 평범하지 않다,+ 목소리가 답했다, 그의 머리속에서 들려왔다.

+너희 중 누구도 그렇지 않다, 최소한 할란 데커 넌 아니었지. 넌 누구보다 더 높이 일어났다.+

데커는 물레를 응시했다. 그 소중한 순간 동안 그는 물레가 자신에게 응답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 목소리는 달랐다. 그것은 인간처럼 말했다.

+넌 너의 입장을 정했다. 그것은 잘못되었고 헛된 일이었지만, 그것은 진짜였다. 넌 진짜였어.+

'너…넌 누구냐?'

'너의 처형자다.' 목소리가 소리내어 답했다. 그의 바로 뒤에 있었다.

데커가 뒤로 돌았다. 로브를 쓴 거인이 창백한 눈을 반짝이며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빛나는 자! 그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최악이었다! 설교자가 신음한채 기어다니며 그에게서 멀어지려 했다.

'안 돼!' 그가 울부짖었다. '난 준비가 안됐다고!'

'대부분이 그렇다, 할란 데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너의 차례다.'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머리를 격렬하게 흔들며 데커가 결심했다. 아직 때가 아니야! 그들은 교반기의 최하층에 있었고 강으로 길게 떨어지는 길 외에는 갈 곳이 없었다. 마지막 전투는 레벨-5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벌어졌었다. 빛나는 자가 아직 여기 올 리가 없었다.

'저들은 아직 오지 못했다.' 낯선 자가 그의 미쳐가는 사고에 답했다. '난 홀로왔다.'

'어떻게?' 데커가 벽으로 물러나며 쉰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 이곳까지 뚫고 온거야?'

'너의 추종자들이 날 통과시켰다.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길 바라는 것을 보았지.'

'마녀!' 데커의 공포는 미신적인 공포에 의해 더욱 증대되었다.

'그렇다, 계승자여. 너와 나 모두가 그렇다.'

'난 아니야!' 데커는 실바의 침대 밑에서 찾아낸 뭉툭한 오토피스톨을 꺼냈다. '난 마녀가 아냐!' 그가 총을 들었지만 제대로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난 신성한 말씀을 들었다고!'

'더 이상은 그렇지 않다.' 빛나는 자가 무정하기 않게 답했다. '너의 신은 너를 버렸다.' 그의 눈가에서 보라색 불꽃이 튀었고 총은 데커의 손아귀에서 아래로 날아갔다. 설교자는 급히 총을 뒤쫓았으나 거품이 이는 물을 바라보며 통로의 가장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갑자기 그는 빠져나갈 길을 보았다 – 그의 신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보았다.

믿음!

행복한 한숨을 내쉬며 그는 가장자리로 굴렀다. 중력이 그를 강으로 끌어당겼다, 그곳은 그가 다시 태어날 곳, 이전보다 더 크고 더 나은 모습으로! 그는 이미 그가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퀴 원숭이처럼, 하지만 더 강한. 훨씬 더 강렬하게! 그럼 다시 올라가서 멋진 모습을-

데커의 추락이 멈췄고 그의 미소는 사라졌다. 잠시 동안 그는 허공에 얌전히 떠 있다가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안 돼.' 그가 중얼거렸다. '이럴순 없다고!' 그가 이리저리 날뛰었지만 그는 마치 낚싯바늘에 걸린 고기처럼 끌려 올라갔다. 빛나는 자들의 마녀가 오른손을 내밀고 뭔가를 쥔듯 주먹을 말아쥐고 있었다.

저건 나잖아, 데커가 깨달았다 '이거 놔!' 그가 탈출하려 몸부림치며 울부짖었다. '놓으라고 이 쓰레기야!'

'그럴 순 없다. 너의 안의 오염이 너무 깊어, 할란 데커' 빛나는 자의 눈은 순백으로 빛났다. '그대가 올랐듯, 그대는 추락할 것이다.' 그의 주먹 주위에서 화염이 반짝였다.

'기다-'

설교자의 간청은 불이 붙고 오그라들어 잿더미가 된 혀 안에서 끝났다. 그의 세계가 밝은 고통이 되어 꺼지기 직전, 그는 그의 처형자로부터 마지막 한 단어를 들었다.

'일곱'

요약: 로브만 입은 라이브러리안이 데몬이 선택한 인간을 텔레키네틱으로 붙잡고 파이로맨시로 소각함